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혼자 떠난 시즈오카 

2박 3일 여행 일기>

* 여행 일정: 2018.06.14 ~ 2018.06.16

* 여행기 제공: '이가영' 님

(https://www.facebook.com/100005049518801)

가영 님~ 여행기 공유 허락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즈오카 2박 3일 여행 코스>

1일 차: 시즈오카공항 – 다시차즈케엔 - 현청전망대, 슨푸성공원 – 나나야 - 이리후네스시

2일 차: 슈젠지 - 사와야카함바그 – 오뎅 골목 - 돈키호테

3일 차: 숙소 - 시즈오카 공항

2018.06.14. 시즈오카 가는 비행기 안.

저 멀리 후지산도 보임♡

후지산을 볼 수 있는 방향이 따로 있다고 본 것 같은데, 운행이 일정한 게 아니라 딱히 그렇지 않다고 한다.

역시 창가 자리에 앉아야 하는 건 진리!

@다시차즈케엔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 시즈오카 역에 있는 오차즈케 맛집으로 ㄱㄱ (JR시즈오카역 안에 ASTY 라는 곳이 있는데 서쪽관으로 들어가면 나옴.)

@다시차즈케엔

하.... 이겁니다ㅠ 이거!

후쿠오카에서 우연히 장어 덮밥을 오차즈케 해서 먹었다가 반해서 시즈오카에도 있나 했더니!

더구나 여기는 온갖 해산물이 가능~ 한국어 메뉴판을 갖고 기계로 주문하면 되는데 내 선택은 연어! 진짜 맛남ㅠㅠ 세 번 드세요~~~!!!!

미식가 성시경도 일본 와서 가장 먼저 먹는다는 계란 샌드위치.

샌드위치는 사랑. 한국으로 도입이 시급. 시즈오카에서 밤샌드위치도 발견! (시즈오카는 작아서 편의점이 많지는 X. 거의 세븐이구 간혹 패밀리 정도?)

숙소로 가는 길. 무엇에 홀린 듯 사진을 찍었다. ㅠㅠ 이거 이거 무슨 기분인 지 아시려나

일본은 골목골목 너무 이쁨. 골목에서도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못했다!

@ 현청 전망대에서 슨푸성 공원 가는 길

아니, 이 풍경 실화?! ㅠㅠ 일본에서 유럽 갬성이!! 한적하고 조용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장소로 등극.

@나나야

공원에서 나와 녹차 아이스크림 맛집에 도착.

외관부터 왜 이렇게 예쁘지.

녹차 농도는 1~7단계까지 있고, 5단계로 선택했는데도 녹차 맛이 강했다ㅋㅋㅋ 보통 2~3단계 정도 하면 무난할 듯~ (아참! 콘 말구 컵으로 드시길)

@이리후네 스시 아오이 타워점(지하, 저녁엔 1,800엔 정도)

<나 혼자 산다> 배우 이시언이 갔던 스시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5시 조금 안 되어서 도착해서 한산~사장님도 친절 하셨다. 솔직히 조금 짰지만 맛은 그래도 굿♡

둘째 날 아침! 일정은 거하게 짰으나 비가 와서 오후 일정은 과감히 생략**

일본은 6월이 장마 기간ㅠㅅㅠ 그래도! 비가 와도! 운치 있는 거리

@슈젠지 입성

쨔잔~ 슈젠지까지 전철을 타고 1시간쯤 이동했다. (돈과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신칸센으로)

슈젠지 도착 후 조금만 걸으면 볼 수 있는 풍경... 말 다 했다~~!!!!

@ 사쿠다 소바

아침도 안 먹고 온 나. 이번에도 배우 이시언이 먹었던 소바집이 생각나서 구글 맵찍고 도착 J (사쿠라 아니고 사쿠다!)

외관ㅋㅋㅋㅋ진짜 저게 다임ㅋㅋ 3명 앉으니꽉 찼다. 자리 끝~

몇 명인지만 확인 후 바로 만들어 주시는 소바.

@ 사쿠다 소바

많은 연예인들의 사진과 싸인으로 가득~

그중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시언 님의 싸인~ 어쩐지 자랑스러웠다!

@ 사쿠다 소바

좀 기다리니 먼저 주신 소바. 처음엔 이게 500엔 인건가? 했는데 이건 애피타이저.

그냥 와사비에 비벼먹는 건데, 뭔 맛일까 했다가 폭.풍.흡.입 :D

@ 사쿠다 소바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 솔직히 좀 많이 짰다;; 근데 저 튀김 무엇.... 너무너무 맛나서 깜놀.

짜도 맛있게 짠 맛. 무슨 느낌인지 아시려나?ㅠ

점심 식사 후 슈젠지를 좀 더 보기로. 비가 와서 그런지 운치 제대로! 흐엉~ 너무 좋잖아.

슈젠지는 온천으로 유명해서 산책하면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스팟들이 엄청 많았다.

@돗코노유(발을 담글 수 있는 온천)

내려오다가 발견한 이곳. <동상이몽>에서 축구선수 정대세 부부가 왔던 곳!

비가 와서 쌀쌀했지만 온천수는 따뜻~ 작은 수건 하나 챙겼으면 좋았겠다. (때 나올까봐 무섭ㄷㄷ)

족욕하는 곳으로 올라와 보니 그 유명한 와사비 아이스크림이...!

주저없이 사 먹었다. 그 맛은…

바로 옆에 작은 족욕탕이 있어서 아이스크림을 사고 들어갔는데! 흐어ㅠㅠ 이렇게 들와서 먹으니 천국!

와사비를 즉석에서 갈아 주다니~ 진짜 이건 두 세번 먹어야 한다. 진심!!!! 별 다섯 개 ★★★★★

@사와야카 함바그(세노바 쇼핑몰 5층)

배에 거지들이 있나.... 오는 길이 힘들었나.... 또 꼬르륵ㅋㅋ 피곤해서 숙소 근처 함바그 맛집으로 갔다. 고기 좀 먹어볼까?

대기 줄이 길까봐 걱정했는데 내가 갔을 땐 없어서 다행~

@사와야카 함바그(세노바 쇼핑몰 5층)

후아ㅠ 무엇이죠?ㅠ 고기 굽는 처음엔 기름이 튀길 수 있으니 밑에 있는 종이로 막으라고 했다ㅋㅋㅋ 이렇게 막다니ㅋㅋㅋ 맛은 믿고 먹는 맛!

@아오바 오뎅 거리

시즈오카는 오뎅이 맛있기로도 유명!

또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갔던 오뎅 가게를 찾아 무작정 고고~

배우 이시언이 갔던 집은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 보이죠~?

@아오바 오뎅 거리

<나 혼자 산다>에서 봤던 그 주인 할머니가 계셨다.

근데 한국어가 전혀 통하지 않고 메뉴판도 없어서ㅋㅋㅋ 번역기 돌려가며 추천 메뉴를 시킴.

@아오바 오뎅 거리

후... 이 오뎅 메뉴랑 같이 시킨 코카콜라ㅋㅋ 사실 한국에선 콜라 잘 안 먹는데 일본만 가면 영혼의 짝꿍이 된 것 마냥 먹는 듯~~~ :)

주인 할머니가 한국 삼성 야구 선수 중 누가 와서 싸인해줬다고 자랑스레 보여주시기도. 좋은 저녁 시간!

TIP 1. 시즈오카 돈키호테.. 정말 작아요...

공항면세도 좀 많이 작음.

TIP 2. 시즈오카 공항 가기 전에는 꼭 먹고 가세요. 안에는 먹을 곳이 거의 음슴.

회사에 휴무계를 던지고 무작정 홀로 떠난 시즈오카 여행.

일본은 많이 가봤지만 시즈오카는 도쿄 소도시의 새로운 매력 덕분에 즐거웠다>_<

오사카보다 확실히 관광객도 적어서 여유롭게 잘 다녀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