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대가 가장 살고 싶은 동네, 도쿄 산겐자야 산책 후기

조회수 2018. 7. 11. 1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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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따라하기 도쿄>


도쿄에서 

한 달 살 수 있다면? 
나는 여기서 살래!!



<도쿄 산겐자야 추천 코스>

타케이치(쯔케멘 맛집) → 블루보틀(카페) → 시니피앙 시니피에(빵집) → 세이유 마트 → 모츠야키쇼우리(곱창전골 맛집)



도쿄 20대가 

가장 살고 싶은 동네

도쿄 ‘산겐자야’ 산책 후기



도쿄 + 근교 3박 5일 일정

* 여행 일정: 2018.5.3~5.7



▶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의 도쿄 3박5일 흥부자 코스 보러 가기:

1일 차

신주쿠



2일 차

카마쿠라, 에노시마



3일 차

긴자, 오다이바, 시부야



4일 차

산겐자야


오사카, 후쿠오카, 홋카이도에 이어 도쿄에 다녀온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입니다.



일본 여행이 주는 특유의 감성과 맛집 퍼레이드, 그리고 나마비루(생맥주)의 맛은 정말 못 잃어요♥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도, 티켓 딱! 끊고, 가이드북 딱! 들고 떠나면 그걸로 스트레스 끝나요ㅋㅋㅋㅋ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그런 거죠? 그쵸?



아니, 그런데 이 매력적인 멘트 무엇?!

요즘 도쿄의 2030대가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동네라니!


대박쓰! 가이드북에서 보던 그곳 아니야? 내 눈 앞에 펼쳐진 예쁜 파스타 집도 인스타 샷으로 ★저장★


신주쿠, 시부야 등 번화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여행의 진짜 매력은 이런 현지인들이 사는 동네를 구석구석 탐방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산겐자야는 원래 조용하고 차분한 중산층 거주지였는데요, 어느 순간 시부야 일대의 직장인들이 거주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카페와 숍이 급!! 늘어났어요.


그 말은 곧, 우리 카페 덕후들과 인스타 갬성샷을 찾아다니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라는 거죠.


주택가 특유의 깔끔하고 여유로운 매력에 ★힙하고 핫한★ 카페와 숍을 끼얹습니다. 한 방울, 두 방울…


아익후 다 쏟아 버렸네! 아주 카페랑 베이커리 천국이에요. 이쯤에서 산겐자야 커피 & 베이커리 코스를 추천해드릴게요.


무작정 따라가도 OK!

산겐자야 커피 & 베이커리 산책 코스

1) 산겐자야 긴자 → 2) 블루보틀 → 3) 시니피앙 시니피에 → 4) 노지 커피 → 5) 카라스야마가와 산책로 → 6) 세이유 마트


@산겐자야 긴자

도쿄에 긴자 역이 따로 있는데 여기도 긴자?! ‘긴자’는 일본 소도시와 외곽 번화가에 붙는 명칭! 주말에 갔는데 차 없는 거리였어요.


둠칫 두둠칫♬♪ 이렇게 길거리 공연도 흔하게 볼 수 있고 (니혼 댄수…아직 적응하긴 힘들어)


원래 주택가라고 했죠? 놀이터나 공터 쪽으로 나가면 도쿄의 아이들이 노는 모습도 한가하게 볼 수 있는데, 마침 야구를 하고 있네요? 저 쪼그만 손으로 홈런 쳤어, 짱귀ㅠ0ㅠ


@블루보틀

이 하늘색 보틀 로고를 내가 실제로 보다닛! 평소 신 커피 좋아하세요? 저처럼 산미 많이 느껴지는 커피 좋아한다면 블루보틀 추천해요.



같이 간 츤데레 친구가 옛다 오다 주웠다~ 하면서 블루보틀 머그잔도 선물로 투척했어요. 하 고이고이 모시고 왔네요.


블루보틀 콜드브루는 이렇게 캔으로 팔아서, 선물용으로 딱 좋아요. 그렇게 비싸진 않은데, 생색내기는 좋은 힙한 아이템ㅋㅋㅋㅋ


@시니피앙 시니피에

코히를 마셔줬으니 빵도 씹어줍시다. 구글 맵을 켜고 따라가는 베이커리 맛집 = 시니피앙 시니피에. 아주 구석진 골목으로 이끌지만 당황하지 마세요.


그곳이 곧 최근 도쿄의 최고의 베이커리로 꼽히는 맛집이니까요! 건강한 재료로 만든 고급진 빵을 선보이는데



왜 때문이죠? 왜 그냥 식빵만 먹었는데 이렇게 고소하고 찰진 거죠?


여기서 TIP! 메뉴 뭐 시킬지 애매~하면 외치세요. “오스스메 메뉴가 난데스까?(유명한 메뉴가 뭔가요?)”


@타케이치(쯔케멘 맛집)

커피랑 빵까지 먹었는데 허-한 기분. 아, 나 밥을 안 먹었잖아>_< 자, 지금부터 라멘만 익숙했던 여러분께 ‘쯔케멘’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 타케이치 홈페이지: http://noukou-torisoba.com/

- 매운맛 쯔케멘 가격: 850엔


일본 라멘이 짜거나 자극적이어서 잘 못 먹었던 분이라면 쯔케멘에 도전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만큼만 찍어서 먹으면 되고, 일단 면이 증말~~~쫜득쫜득~~


이쯤 되면,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운영자…얘 뭐지…? 먹으러 갔나? 싶겠지만, (푸드파이터처럼) 먹는 만큼 저는 걷고 또 걷습니다.



@세이유 마트

“에에↗↗↗↗ 마트가 무슨 산책코스?!” 도쿄 최대 규모, 저렴한 가격,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는 마트가 바로 산겐자야에 있거든요.


하이보루(ハイボール)를 득템해봅니다. 최근 도쿄에서는 맥주보다 하이볼 인기가 더 높대요. 이거 하나 사서 탄산수 섞어 마시면 몇 잔을 마실 수 있나~ 룰루


밖에 나오니 자판기에서 일단 심쿵….! 캬츄캬츄 우리 피카츄가 여기서 왜 나와 언니 심장 아프게.


@모츠야키쇼우리(もつ焼き 勝利)

마무리는 진하게 갑시다. 매운맛 모츠나베로 마무으리!



모츠야키쇼우리(もつ焼き 勝利)는 ‘타베로그’에서 찾은 현지인 맛집이에요. 타베로그에선 별점 3점 넘으면 맛집 인정ㄱㄱ



- もつ焼き 勝利 모츠야키쇼우리

타베로그 소개: https://tabelog.com/kr/tokyo/A1317/A131706/13184817/dtlmap/


나, 도쿄에서 만~~약에 한 달 동안 살 기회가 온다면 그냥 산겐자야에서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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