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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들이 아름다운 4가지 이유

조회수 2018. 5. 4. 17: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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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존재감 넘치는 그녀들의 생각과 관계의 방식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매혹적인 개인주의자, 프랑스 여자들

그녀들의 우아하고 독립적인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이 다를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프랑스 여자들이 자신만의 독특함 존재감을 뿜어내는 그녀들의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한다. 당당한 힘과 우아함 아름다움의 비결을 알아보자!


프랑스 여자는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자기 의견을 똑 부러지게 말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확실히 그녀들은 “노.”라고 말하는 데 거리낌이 전혀 없다. 

주말에 가볍게 나들이를 가자고 해도,

전혀 착용한 적 없어 새 것이나 다름없는 스카프를 준다고 해도

자기 취향이나 상황에 맞지 않으면 거절한다.  

물론 상대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배려에 정중히 예의를 표한 다음 부드럽게 거절한다. 

아이들의 자선 행사에 협조를 요청하거나 뭔가를 빌려달라고해도 마찬가지다.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한 후 이유를 들어 거절한다.

누군가의 의견에 찬성할 수 없을 때도

“네, 당신의 의견은 그렇군요. 하지만 제 의견은 달라요. 전 이렇게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보통 사람들은 비오는 날에는 우울해하겠지만

나는 이런저런 즐거운 생각이 떠오른다.


‘밖에 나가는 일정을 바꿔서 집에서 책이나 읽을까?

아니면 친구에게 전화해서 함께 차라도 마실까?’


아니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비오는 날 미술관에 간다.

미술관과 비는 꽤 잘 어울리니까.

그림 같은 풍경의 도시 피렌체의 우피치미술관에서

위대한 예술가 보티첼리의 <봄>을 봤을 때는

말문이 막힐 만큼 고요한 충격을 받았다.


‘정말 멋진 공간이네.’

‘드디어 이 그림을 직접 보게 되다니!’


이런 감동을 온전히 혼자 느낄 수 있다는 점은 크나큰 특권이다.

혼자 느끼는 만큼 감성이 높아진다고 할까.  

비오는 날이라면 감성은 한결 더 깊어진다.


당신도 비오는 날에는 혼자 미술관에 가보기 바란다.

사치스러운 고독을 맛보기 위해,

그리고 당신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우연히 만나기 위해.


프랑스에서 결혼이 필수가 아닌지는 정말 오래됐다.

파트너와 함께 하는 삶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무엇을 선택할지는 저마다 다르다.

결혼에 준하는 스PACS(동거 커플의 법적 권리를 보장해주는 결혼과 동거의 중간 단계)라는 제도도 있고

지금은 동성 결혼도 합법화됐다. 

오랫동안 동거만 하는 커플이야 워낙 많은데,

예전엔 아이가 생기면 늦게라도 결혼을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

이렇게 다양한 삶이 존재하니 프랑스 여성들이 굳이 결혼을 염두에 둘리가 없다.

헤어지는 커플이 처음부터 이혼을 전제로 만났던 게 아니지만

어쨌거나 결과는 헤어짐 아닌가.


낭만적 결혼생활에 연연하지 않는 여성은

상당히 현실적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내 눈에는 진정한 로맨티스트로 보인다.


결혼한다, 하지 않는다,

그 사실보다

서로 사랑하는가, 사랑하지 않는가,

이것이 중요하니까.


당신의 집은 돌아오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인가?

불필요한 물건을 없애고 마음에 드는 물건들과 함께 사는가?

내가 살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는가? 


지금까지 본 많은 파리지엔의 집은 그럼에도 무척 편안하다.  

어떻게 하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고 아늑하게 꾸밀지 열심히 궁리한 결과다.


한 커플 집을 방문했을 때였나, 

너무도 세련된 공간에 넋을 잃고 있었더니

주인이 피식 웃으며

 “이 아파트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얻었거나 주운 물건이에요.”라고 했다.


돈을 들여 산 물건이 없다고?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밤에 부부 둘이서 파리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우연히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다나.

“이번에는 소파와 램프를 찾아볼까 하고 나가면 정말 상상했던 것과 똑같은 물건이 눈에 띄어요.

가게가 아니라 뒷골목에서 말이죠.”


집이 좁아도 다양하게 아이디어를 내어

자기다운 편안한 공간으로 만드는 열의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상적인 집을 찾기보다 이상적인 집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이 참 멋지다. 

“집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본연의 나로 돌아갈 수 있는 장소니까.
그래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해요.”

어떤 상황에서도 아름답고

편안한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왜 그녀들은 존재감만으로 빛이 나는가?


* 나이가 들수록 매력적이다.

* 혼자 있는 시간을 충분히 즐긴다.

* 사랑 앞에서 당당하다.

* 내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안다.

* 온전히 내 취향대로 산다.


일과 삶에서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프랑스 여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이다.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자존감이 높은 것이다.

그래서 혼자서도 우아하게 밥을 먹고 NO라고 말할 때도

여유가 넘치며 80세에도 설레는 사랑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이 원하는 것에 항상 솔직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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