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홍콩 디즈니랜드
100배로 즐기는 방법 6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개그맨 김준현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전 세계 디즈니랜드를 가보는 것이라고 해요. 어릴 때 <피노키오> OST를 감명 깊게 들었는데, 그 느낌을 간직하다가 떠났던 홍콩 디즈니랜드.

불꽃놀이를 보던 중 갑자기 흘러나온 익숙한 멜로디에 그만…! 벅찬 광경 앞에서 본인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고ㅠ0ㅠ

크흐~ 무슨 감정인지 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우리 모두 가슴 속에 띵작 디즈니 애니메이션 한편쯤은 갖고 있잖아요? 

홍콩 디즈니랜드는 다른 디즈니랜드보다 크기가 아담한 편이지만, 시설도 꽤 잘 되어 있고, 규모가 작은 편이라 하루 만에 모든 어트랙션을 정복하기도 쉬워요.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한 게 장점!

인파를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다면 개장 전에 미리 도착해야 는 건 너무 당연한 사실이죠?

그런데 10시 땡 하고 입장하자마자 신나서 만나는 디즈니 캐릭터마다 사진 찍고 계시면 아니 되어요. 메인 스트리트에서 사진 찍을 기회는 잠시 미루고, 토이스토리랜드로 뛰세요. ㅋㅋㅋㅋ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인 ‘Toy Soldier Parachute Drop’이나 ‘RC Racer’ 먼저 즐기시는 걸 추천할게요.

- 찾아가기:

MTR Thug Chung Line의 서니베이(Sunny bay) 역에서 디즈니 테마열차로 환승해서 한 정거장 후인 디즈니랜드 리조트(Disneyland Resort) 역에서 하차 (침사추이역 출발 기준 40분 소요)

- 시간:

매일 10:00~20:00 (날짜별 상이)

- 가격:

가격 청소년 및 성인 HK$589, 어린이(만3세~11세) HK$419, 시니어(만 65세 이상) HK$100

*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여행사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미리 구입해 가는 것이 더 저렴하고, 미리 예매해서 가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어요.

- 홈페이지:

www.hongkongdisneyland.com

오랜 시간 줄 서서 기다리지 마세요! 패스트 패스 FAST PASS를 적극 활용하면 됩니다.

FAST PASS 마크가 붙은 어트랙션 입구에 마련된 패스트 패스 발권기에 입장권을 넣고 탑승 가능 시간이 찍힌 티켓을 발급받은 뒤, 해당 시각에 맞춰 별도의 입구를 통해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우리나라 놀이공원에도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 이용 가능 어트랙션:

(* 자세히 보기: https://www.hongkongdisneyland.com/guest-services/fastpass/)

Hyperspace Mountain,

The Many Adventures of Winnie the Pooh,

Iron Man Experience - Presented by AIA

대기시간 알아보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아요. 핸드폰을 뙇! 꺼내면 됩니다. ‘Hong Kong Disneyland' 앱을 깔면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은 물론, 공연 시간, 심지어 디즈니 캐릭터들이 어디에 있는지까지 알 수 있어요.

이 앱에 대한 실제 후기를 살펴보면 이런 의견도 있네요.

“다 좋은데 대기시간 업데이트가 좀 늦어요. 30min 대기라고 앱에 나오면 실제로는 45분쯤 기다린다고 보면 됨. 이외의 지도 기능, 퍼레이드시간표, 공연 시간표 등은 매우 매우 유용함. 꿀앱임. _ 김O환 님”

- 디즈니 운영 시간

https://www.hongkongdisneyland.com/calendars/month/

- 운영 중인 어트랙션 종류와 이용시간

https://www.hongkongdisneyland.com/attractions/

-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시간 확인

https://www.hongkongdisneyland.com/calendars/day/

사전에 꼭! 체크해야 할 운영 시간/ 어트랙션 종류/ 불꽃놀이 시간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특히 입장할 때 공연 시간을 미리 체크해 이동하면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랜드하면 역시 불꽃놀이죠! 앞서 얘기했던 개그맨 김준현의 눈물 사례(?)도 있었고요.

매일 저녁 홍콩 디즈니랜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 쇼! 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신데렐라 성 앞에는 명당을 찾기 위한 경쟁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다녀온 제 친구는 이렇게 조언했어요. “밤에 하는 퍼레이드가 끝나고 30분 정도 후에 불꽃놀이를 하는데, 이때부터 전쟁이야. 퍼레이드를 볼 때부터 자리를 신데렐라 성 근처로 잡아야 해.”

불꽃놀이가 시작되는 늦은 밤까지 기다리려면 체력을 아껴 두는 것이 좋으니 놀이기구를 타는 사이사이 공연을 보며 쉴 수 있는 판타지랜드의 Mickey and the Wondrous Book과 어드벤처랜드의 Festival of the Lion King을 관람하는 것도 좋아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여름에도 인형 탈을 쓴 디즈니랜드의 스태프들은 여전히 프로패셔널합니다. (열정에 박수를)

이들은 각기 다른 모양의 디즈니 캐릭터 스티커를 갖고 있는데요, 그걸 모으는 재미도 쏠쏠해요ㅋㅋ 여기서밖에 못 받는 거니까요. 물론 공짜!

디즈니 캐릭터를 만나면 이렇게 외치세요. “Sticker please~” (슈렉 고양이 눈처럼 뜨기)

스티커를 달라고 요청하면 바로 주섬주섬 꺼내 줄 때도 있고요, 인기 는 캐릭터의 경우에는 소소한 미션(?!)을 해야 주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엘사 앞에서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을 불러야 하는 경우도 있었대요ㅎㅎ

* 참고로 토이스토리 기념품은 토이스토리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