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장난감 집같은 작은 빌라

조회수 2019. 1. 29.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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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인테리어]아기자기한 장난감 집같은 작은 빌라

올해 초 작고 오래된 빌라를 

리모델링하여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있어요.

사실 전세집을 살면서 어느정도 큰 집이 아니면 매매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 이사다니는게 쉽지 않을 뿐더러 전셋집은 내 집이란 생각이 들지 않아 대충 살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미니멀라이프'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작은 집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남편과 상의 끝에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15평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빌라를 매매하게 되었어요.

미니미 거실
방 3개에 거실이 없는 구조였어요. 그래서 방 하나를 터 거실로 만든 공간이에요. 조금만 더 넓었으면..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큰 불편함은 아직까지 없어요.
첫 번째 가구배치
얼마전까지는 긴-테이블을 창가쪽으로 두었는데 생각보다 잘 사용하지도 않고 수납공간도 부족한 것 같아 최근에 배치를 바꿨어요.
이사와서 설치했던 스트링시스템 벽 선반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고민중이였는데, 이번에 책상 선반 구성으로 들였어요! 작은 공간에 답답해 보이지 않고 볼 때마다 예뻐서 만족스러워요.
소파 옆에 위치한 테이블입니다. 평소엔 전부 접어두고 가끔 한쪽만 펼쳐 사용하는편인데, 공간활용 너무 좋아요~ 손님들이 많이 오실 땐, 양쪽을 다 펼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에요.

ㅡ자 구조로는 냉장고 둘자리가 마땅치 않아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냉장고가 보이는게 싫었어요. 그래서 좁아도 ㄷ자로 시공했어요. 마침 조리대가 마땅치 않기도 하고 식탁대신 아일랜드 식탁이 작은 공간에 더 실용적일 것 같았거든요. 두명이 같이 주방을 사용하기엔 좀 좁지만 저 혼자 요리하기엔 한 자리에서 왠만하면 다 가능해서 정말 편해요ㅎㅎ

언젠가부터 딱 떨어지고 군더더기 없는게 좋아졌어요. 사용한 물건은 꼭 제자리에 두려고 노력하고 작은집이라 그런점도 있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있으면 빨리 집에서 치우고(?)싶은 마음이 강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속, 아이방
집에 있는 방문은 대부분 미닫이문으로 제작했어요. 좁은 공간에서는 문을 아예 달지 않거나 미닫이 문이 정답인 것 같아요!
아기방은 자주자주 구조를 바꿔주는 편이에요. 크게 바꾸는건 아니고 주방놀이랑 책상을 옮겨주는 정도인데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머쓱)이상하게 자꾸 한번씩 바꿔주고 싶더라구요. 어디서 봤었는데 같은 공간이여도 배치를 바꿔주거나 장난감을 며칠 숨겨 두었다가 꺼내주면 새로워 한다더라구요.
저희집 트레이드 마크 집모양 가구입니다! 주방놀이를 감싸고 있는 집 모양은 남편이 가구공장에서 직접 제작했어요.
심심하지 않게 집모양 벽면에 타일느낌이 나도록 시트지를 붙여주고 그 위엔 벽걸이도 달아주었어요.
아기가 생기기 전부터 나중에 아기방이 생기면 꼭 칠판페인트칠을 해주고 싶었어요. 자석칠도 해주어서 자석장난감도 가지고 놀수 있어서 더 유용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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