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의 변신은 무죄!

조회수 2017. 12. 1. 14: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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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스타일링] 반지하의 변신, ㅇㄱㄹㅇ?
"여기가 정말 반지하 제 방 맞나요?"
자취 8년차이지만 처음 생긴 '내 공간'
항상 룸메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내 공간’이라 할 것도 없었죠. 무언가를 꾸미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깔끔하게는 살아도 이게 집인가 싶을 정도로 반 강제적인 미니멀 라이프로 살아왔죠.
한번 꾸며 볼까 생각해봤었는데,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집꾸미기와 함께 집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집은..
처음으로 제가 원하는 집의 스타일이나 제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공간이란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해봤던 것 같아요.

1. 자랑할만한 장소

2. 큰 벽면 활용

3. 누워서 하루종일 편하게~

이런 세 가지 희망사항이 있었어요.

집꾸미기ing...
침대 프레임을 사용하면 좋긴 한데, 바닥에 먼지 쌓이는 게 싫더라고요. 프레임을 들고 청소하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프레임을 없애고 퀸 사이즈 매트리스를 선택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반지하
아침에 햇빛이 애매하게 잘 들어 오더라고요. 암막 커튼이 절실했어요.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암막 커튼만 있으면 답답해 보일 수 있다고 해서 속 커튼도 같이 설치하게 되었어요.

정말 속 커튼은 신의 한 수!! 보기에도 훨~씬 예쁘고,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반지하의 변신은 무죄!
아무것도 없던 무(無)의 공간이 이렇게나 아늑한 공간이 되었어요. 꾸며지는 과정은 물론 결과까지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사람들이 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지 알겠더라고요.
모노톤의 단정한 집
전체적으로 모노톤을 원했어요. 작은 집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컬러가 들어가면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았거든요.
침대 옆으로는 커피 테이블을 두고, 나름대로 소품도 생각날 때마다 바꿔주고 있어요.
심심한 벽에는 포인트로 액자를
전체적으로 모노톤인 공간에 색감 있는 액자가 걸리니 집에 생동감이 도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침대 발 밑으로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했어요. 집꾸미기 에디터님의 아이디어로 벽돌과 나무 상판을 이용해 선반을 만들었어요.
나무 상판이 비싸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저렴하더라고요. 선반 하나 만드는데 만원도 채 안 들었다면 말 다 한 거겠죠?
전에는 디퓨저나 캔들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더라고요. 집안 가득 좋은 향을 채워주는 건 당연하고, 인테리어 데코 용으로도 톡톡히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집꾸미기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선택
오랜 기간 자취를 해왔지만 집을 꾸민 이후로 만족감이 크게 생긴 것 같아요. 아무리 월세라 하더라도 ‘내 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단순하게 집을 꾸민다 가 아닌 ‘내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선택을 한다’라는 걸 생각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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