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유럽 시골의 카페를 보는 기분. 빈티지 로맨틱 25평 아파트!

조회수 2021. 4. 23. 18: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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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유럽 시골의 카페를 보는 기분. 빈티지 로맨틱 25평 아파트!

안녕하세요, 주부이자 사진 찍기가 취미인 누리콤콤입니다 : )


결혼을 한 이후에 타지역에 오게 되면서 활동적인 취미보다는 집에서 운동을 하고, 요리를 배우는 일을 즐기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활동 반경이 줄어들었답니다.


평소에 새로운 사람보단 익숙한 ‘내 사람‘들만 접하는 것을 추구하다 보니 요즘엔 남편과 반려견 크림이가 제 일상 그 자체에요!


새로운 취미, 커피와 요리

저는 예쁜 카페를 탐방하길 참 좋아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취미를 접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엔 집에서 커피를 마시곤 한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에 한 잔은 꼭 커피를 마시는 것 같아요.


저는 자동 커피 머신기를 사용하지 않는데요, 그래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유튜브에서 영상도 찾아보고 원두도 바꿔가며 점점 커피에 대해서 깊이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가끔 일리 머신기가 그리울 때도 있지만, 확실히 진한 맛은 ‘브레빌’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


지금까지 저에 대해 소개해드려보았는데요, 이제부터는 저희 ‘집‘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 )

 

딩크족 부부와 크림이의 집

제가 사는 집은, 딩크족인 저희 신혼 부부와 ‘크림이’라는 비숑 강아지가 사는 아기자기 소박한 공간이에요.


사실 저희 부부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신혼집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저 잠을 해결하는 공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어요. 특별하지도 애정이 깊지도 않았죠. 그렇다 보니 인테리어엔 관심도 없었구요.

 

사진 찍는 취미가 있던 터라 예쁜 공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걸 원래부터 좋아했는데, 내 공간을 꾸민다는 건 상상도 하지 않았었죠.그랬던 저희에게 신혼집이라는 공간은 정말 많은 변화를 준 공간이에요.


언제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게 된 건지 정확한 시기와 계기는 모르겠어요. 집을 채워줄 가구와 소품들을 결정 하기 위해 들렸던 쇼룸, 백화점, 무수히 검색했던 온라인 샵들..


그 곳들을 거쳐가며, 저희는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부터 우리 가족이 함께 할 공간을 상상하며 그려가고 있었더라구요!

 

머릿 속에 그려지는 대로 가구와 소품들로 하나 둘 채워가며 시행착오도 겪다보니 제 취향을 알게되었고 어느새 제법 집도 예뻐지고, 저와 남편은 집에 애착을 가지게 되었어요.


주말엔 무조건 밖에서 활동하는걸 좋아했던 저와 남편은 이제 집밖에서 활동하며 얻는 에너지보다 집 안에서 힐링하고 휴식을 취하며 얻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더 추구하게 되었어요.

 

집의 기본적인 구조와 선택 이유

✔ 신축 아파트

✔ 25평

✔ 확장형 거실, 침실 1개, 화장실 2개,

드레스룸, 홈카페방 1개


저희 집의 기본적인 구조는 이래요.


이 집을 선택한 데에는, '위치적인 부분'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남편의 회사와 매우 가까웠거든요.


빈티지, 유럽풍 그 사이 어딘가

저희 집 인테리어 컨셉은, 빈티지와 유럽풍 그 사이 어딘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


처음엔 그냥 예쁘다 싶은 소품은 모두 사서 들여놓았는데, 그러다보니 인테리어 정체성이 점점 혼란스러워지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느낌은 어떤 걸까,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생각하며 하나 둘 비우고 채워가며 지금의 집을 완성했어요.


오랜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유럽 교외 지역의 카페같은 공간'이랍니다.

 

거실

그럼 거실부터 보여 드릴게요!


저희 집은 특이하게 거실 한 가운데에 원형 테이블을 두었어요. 여느 카페처럼 책을 읽고, 제가 좋아하는 커피를 내려서 와서 마실 수도 있는 공간이에요.


그리고 빈티지한 느낌의 원형의 조명을 달아 전체적인 공간의 쉐입을 통일해주었어요!

 

거실 벽 쪽으로는 거울과, 벽난로 등을 두어서 공간을 채웠어요.


노란 수납장 안에는 제가 지금까지 모은 예쁜 컵들을 전시해두었답니다. 다양한 컵의 모양이 모여 매력적인 분위기가 나요.

 

큰 창이 나있는 거실에는 플라워 패턴의 커튼을 달아주었어요. 한 층 더 공간이 로맨틱하고 빈티지해졌답니다.

 

부엌

그럼 거실과 함께 있는 부엌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처음 입주했을 땐,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아일랜드 식탁이 하나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걸 없앨까 말까 고민하다가, '원목 아일랜드 파티션'을 두어 거실과 부엌의 공간을 분리하기로 했어요!

 

원목 아일랜드 파티션이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열심히 발품을 팔아 합리적인 가격대의 판매처에서 구매했답니다. 결과는 대만족! 거실과 주방을 완전히 분리하는 게 아니라, 답답한 느낌 없이 공간도 어느정도 넓어보이고 덤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더라고요!


아일랜드 식탁은 시트지를 구매해 셀프로 붙인 거에요! 화이트와 우드톤과 잘 어우러지는 레몬색과 버터색, 그 중간 쯤의 색상인데 아주 마음에 들어요.

 

부엌 안쪽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결혼 전엔 요리의 '요' 자도 모르던 제가 결혼하고 요리에 재미를 붙이고 그릇들과 주방 용품들을 하나 둘 늘려가다보니 안그래도 좁은 주방이 더 좁게만 느껴지더라구요.


수납을 돕기 위해 트롤리, 장식장을 구매해 그릇과 주방용품들을 보이지 않게 안에 넣어두었어요.


테트리스를 열심히 했답니다 ㅎㅎ

 

장식장 위엔 커피용품들과 커피머신기를 놓았어요.


워낙 커피를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저에게 친언니가 결혼선물로 사준 머신기인데 가격대가 조금 높지만 그만큼 맛이 훌륭하답니다.


집에서 커피를 타먹게 된 이후로는 밖에서 커피를 잘 안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주방에는 귀여운 색감의 포인트들을 두었어요.

 

수전은 평소에 눈여겨보았던 슈티에싱크 103 화이트로 바꿨는데, 후기에도 물이 많이 튄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정말 정말 많이 튑니다! 그냥 사방에 다 튀어요 : (


집에 놀러온 지인들은 이 집 수압 아주 좋다고 하지만 현실은 물파티인 슬픈 이야기가 있답니다.

 

주방의 또 다른 자랑은 '스메그 인덕션'이에요.


혼수를 보러 백화점을 갔다가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귀여운 자태에 반해 바로 주문했던 기억이 있어요. 베이지의 색감과 아날로그식 버튼이 심플하고 귀여워요 :)

 

침실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저희 부부의 침실이에요 : )


제가 잠을 워낙 험하게 자는 편이라 침대는 무조건 큰 사이즈로 사야 한다고 남편과 미리 얘기를 맞췄어서 매트리스는 '시몬스 kk 사이즈'로 구매 했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였고 지금도 남편과 저는 침대 위에서 아주 편하고 자유롭게 숙면을 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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