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꾸미다가 브랜드까지 만든, 패션 유튜버 이야기
안녕하세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 프리랜서 ssbanghome 입니다 :)
저를 설명하는 단어는 아주 많지만, 그 중에서도 '수박온니'는 저의 대표적인 이름이에요. 패션&라이프스타일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는 저의 채널 이름이자 저의 별명이거든요.
그리고 또 최근에 생긴 이름도 있는데요, 바로 이피(YIPEE)의 사장님이랍니다. 이피(YIPEE)는 일러스트레이션 기반 디자인 소품을 만드는 브랜드예요.
인테리어를 하다가 브랜드까지 만들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꾸민 저의 집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특별하고 과감한 저의 성격이 많이 묻어, 다양한 분위기로 독특하게 완성된 공간들을 보러오세요!
초대장
➰TO. 과감한 인테리어를 시도하려는 분들
➰TO. 전체 시공을 고려하고 있으신 분들
➰TO.모던, 빈티지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 철이 없었죠,
뜯어 고치려고
'오래된 빌라'만
찾아 다녔다는게
저희는 오로지 '오래된 빌라'만을 찾아다녔어요. 특이하죠?
밋밋하고 평범했던 첫 번째 신혼집에 살면서 점차 SNS의 멋진 집 사진들을 보며 눈이 높아졌고, 다음 집은 꼭 '취향이 잔뜩 묻은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다짐을 했거든요.
새로 지어진 집을 고치는 건 아깝기도 하고 달갑지 않기도 해서, 일부러 오래된 빌라를 찾게 되었답니다. 지금의 집은 20년이 다 되어가는 공간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사는 집이 연식 하나로만 선택된 것은 아니에요. 그 외에도 두 가지 만족 사항이 있었거든요.
먼저 햇빛이 잘 비친다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프리랜서인 제게 꼭 필요한 조건이었거든요. 또 구상한 인테리어에 딱 알맞는 여유로운 크기의 거실과 부엌을 가지고 있다는게 아주 좋았어요.
그렇게 31평 크기의 방 3개, 화장실 2개, 거기에 베란다까지 가진 이 빌라는 저희의 보금자리가 되었답니다.
🤞수박 온니와 남편,
그리고 반려견 제이디의 보금자리
<한 공간, 두 무드의 거실>
자 이제 집을 둘러 보실까요?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공간은 거실이에요.
이 공간의 특징은 한 공간에서 두 가지의 무드가 동시에 느껴진다는 거에요. 왼쪽 벽에서는 고즈넉하고 빈티지한 분위기가, 오른쪽 벽에서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공간을 나누어서 왼쪽 벽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이 짙은 우드색의 벽은 사실 한 쪽 벽을 모두 채워서 넣은 거실장이에요. 이 뒤에는 TV가 숨겨져 있답니다.
TV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거실의 외관에 TV가 드러나 있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한 쪽 벽을 다 덮은 짙은 우드톤 덕분에 고즈넉한 카페의 빈티지한 느낌이 풍겨요. 자주 가는 카페와 바의 분위기를 집에서도 느낄 수 있길 바랐는데, 성공한 것 같죠?
모듈 선반의 장점은 올려두는 오브제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것! 시간이 날 때마다 오브제를 바꿔 주어 매일 같은 집이지만 다른 느낌을 느끼고 있어요.
<영화의 일본 가정집에 온 듯한 부엌>
다음으로는 '부엌'을 소개할게요. 이 공간은 거실의 빈티지함이 이어지도록 꾸며보았어요.
거실에서 사용된 짙은 우드톤을 사용해서 식탁과 싱크대 및 조리 공간, 그리고 하부장을 짜 넣었어요. 이 곳의 특징은 '수납 대신 아름다움을 선택했다'는 거예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상부장을 모두 없애버렸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촘촘한 타일의 부엌의 벽면이 잘 보여서 멋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었어요. 어딘가에서 본 영화 속의 일본 가정집 분위기가 나지 않나요?
음식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먹는다고 하잖아요.
🍝 그게 공간에도 적용되는 건지,
예쁜 공간에서 밥을 먹으니
더 밥맛이 좋은 것 같이 느껴져요.
이 집의 다른 공간과
가구 정보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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