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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설계로 빚어낸 레이어드 하우스 '기윤재'

조회수 2020. 7. 2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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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설계로 빚어낸 레이어드 하우스 '기윤재'
안녕하세요. 제품 매니저이자 티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장은진이라고 합니다. '기윤재'라는 작은 우주에서 남편, 그리고 4살배기 아들과 살고 있어요.
저희 집은 지형이 꽤 까다로웠어요. 그래서 다른 집처럼 층을 딱딱 나누기보다 많은 층이 레이어드 된 것처럼 보이는 '스킵플로어'를 적극 활용해 집을 지었습니다. 저희 집을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1층.

커다란 창밖으로 마당이 그대로 보이는 이곳은 식탁을 두고 다이닝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에 살짝 비밀이 있는데요!
바로 벽 속에 숨어있는 폴딩도어를 닫으면 게스트룸으로 변신한다는 거예요. 평소에는 항상 열어두지만, 손님이나 부모님이 오셨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을 열어뒀을 때도 어색하지 않게 침대 대신 평상을 설치했는데, 무릎이 점차 약해지시는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세요.
평상 맞은편에 식탁을 두고 다이닝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집 식탁 옆에는 특이하게 소방봉이 있는데요!
설계 당시에 남편이 아이디어를 낸 거예요. 식탁 바로 옆에 설치해서 제가 '밥 먹으러 내려와!'라고 했을 때 2층에서 바로 내려오고 싶었대요.
주방가구는 제가 좋아하는 컬러로 맞췄어요. 답답하지 않게 상부장을 최소화하고 선반을 설치했습니다.

ㄷ자 주방에서 브릿지 부분은 수납공간을 보완하면서도 아이와 교감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윗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주방 옆에 평상이 붙어있어 평상 위에 아이가 서 있으면 주방에 있는 저와 눈높이가 잘 맞아요. 그래서 마주 보며 요리도 함께하고, 간식을 먹으며 수다도 떨고요.

주방 뒤편으로 작은 계단이 보이시죠? 그곳은 거실입니다.
계단과 미끄럼틀이 인상적이죠. 저희만의 거실이자 미니 오디토리움입니다.

계단이 마치 관객석같은 느낌도 들어서 가족이 각자 악기 하나씩 배워서 작은 공연을 여는 게 꿈이에요. 또는 다방면의 분들을 초대해서 모임을 가지고 싶기도 하고요.
위로 올라가 볼까요?
오른쪽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갈 수 있어요.
이곳은 저희가 작은 거실이라고 부르는 곳이에요. 여기서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고, 이런저런 만들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곳이에요.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곳입니다.
건너편에는 제 전용 책장과 그물침대가 설치되어 있어요. 이 그물침대 역시 남편이 꼭! 만들고 싶어해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하던 아이도 이제는 다이빙을 할 정도로 익숙해졌더라구요. 성인 2-3명 정도는 너끈하게 버틸 수 있는 강도를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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