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웠던 8평 원룸의 톤 업 프로젝트

조회수 2019. 7. 25.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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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톤 가구들로 집을 꾸몄는데,
왜 이렇게 우중충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Daze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8평의 분리형 원룸이에요. 고객님께서는 새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여러 가구들을 샀지만 생각처럼 꾸며지지 않아 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해주셨어요.



고민이 무엇인가요?
빛이 잘 안들어와서 전체적으로 너무 어두운 느낌이 들어요.
예쁘게 꾸며보려고 이것저것 사긴 했는데, 아직도 뭔가 부족해요.
스위치나 콘센트 위치때문에 가구 배치가 너무 어려워요.

BEFORE

옵션이 없는 원룸이었기에 매트리스, 옷장, 책상 등등 기본적인 가구들을 모두 직접 구입하셨다고 해요. 주로 화이트 톤으로 구매했는데 집을 꾸며봐도 우중충한 분위기가 나는 게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하셨어요.
(가구배치도)

우선 기존에 있던 가구들을 다시 재배치했어요. 사전 방문했을 때, 스위치나 콘센트 위치를 미리 파악하여 불편함이 없는 한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으로요.
(스타일링 보드)

그 다음, 어울릴만 한 가구와 소품들을 생각했습니다. 기존 집들보다 바닥도 좀 어두운 편이라 전체적으로 환하게 만들어주는 게 이번 스타일링의 큰 목표였어요. 그래서 고객님이 원하는 화이트&네츄럴 스타일을 바탕으로 포인트가 될 만한 제품들을 함께 추천드렸어요.

AFTER

한 눈에 봐도 톡톡 튀는 컬러감있는 패브릭과 포스터,

그리고 식물들로 방안을 화사하고 생기 있게 꾸며드렸어요.


 


Daze의 스타일링 1.
수납력 만렙, 침대와 옷장

기존에는 옷들을 계절 구분없이 옷장과 행거에 보관하셨는데, 뒤죽박죽 복잡하기도 하고 옷을 찾는 데 불편함이 많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왼쪽에는 수납형 침대를, 오른쪽에는 넉넉한 크기의 옷장을 배치해드렸어요.
이 침대는 매트리스 아래 프레임이 전부 수납장으로 되어있어요. 가장 안쪽에는 계절 지난 옷이나 큰 이불등을 넣어두고 바깥 서랍에는 자주 입는 옷과 물건들을 넣어두었습니다.
나머지 옷들은 옷장으로 쏙-! 옷장은 침대, 바닥과 비슷한 월넛 컬러로 통일감있게 연출했어요. 덕분에 좁은 공간이어도 전혀 답답함없이 넉넉하게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Daze의 스타일링 2.
포인트가 되어 줄 노란색 이불

방 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바로 침대 위 이불이 아닐까 싶어요. 기존 화이트 침구에 노란색 스프레드와 체크 패턴의 베개커버로 공간의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꾸며드렸는데요.
노란색 스프레드는 톡톡한 두께감으로 사계절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에요. 한 여름에는 홑이불처럼, 겨울에는 담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아주 높죠.

저는 베딩 위에 스프레드로 연출을 해봤는데, 요즘에는 컬러와 소재도 다양하게 나와서 화이트 배딩 위에 초록색이나 벽돌색 등 다양한 컬러로 매치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베개 커버 역시 스프레드와 색깔을 맞추고 체크 패턴의 베개를 함께 놓아주었어요. 패턴이 다양해도 서로 색 조합이 맞으면 전혀 지저분하지 않고 오히려 공간이 좀 더 풍부해 보여요.

Daze의 스타일링 3.
활용도 좋은 원목 행거렉&다용도수납함

침대의 발 밑에는 행거렉을 벽에다 거치해두었어요. 가방을 보관할 공간이 애매하다고 하셔서 자주 사용하는 가방들과 다음 날 입을 옷들을 가볍게 걸어둘 수 있는 곳을 마련해드렸어요.
행거렉 아래에는 원목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는 수납함을 놓았어요. 고객님께서 직접 고른 제품인데, 기존에 갖고 있던 발매트를 함께 매치해주니 좀 더 네츄럴한 느낌이 드는 것 같죠?

Daze의 스타일링 4.
기존에 있던 가구 100% 활용하기

기존에 있던 책상과 철제 수납함은 침대 반대편 벽으로 배치했어요. 이번 스타일링은 갖고 계신 가구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정말 필요한 부분들만 추가로 진행하였어요.
그래서 화장대를 구입하지 않는 대신 책상 위에 1단 수납장을 두어 화장품을 보관하는 방법을 추천드렸어요. 원래도 책상에 화장품을 올려 두고 사용하셔서 큰 불편함이 없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공간이 좁아 다양한 가구배치가 어려울 때, 이렇게 책상과 수납함을 이용해 화장대로 사용해보세요. 비용도 절약하고 공간도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을거예요.
책상 옆에 있는 TV 캐비넷도 기존에 있던 제품이에요. 침대에 누워 편하게 TV를 보실 수 있도록 침대 바로 맞은편에 다시 배치해드렸습니다.
TV 앞에는 귀여운 강낭콩 모양의 접이식 테이블을 놓았구요. 식사를 주로 방에서 드신다 하셔서 음식을 먹을 때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접이식으로 추천드렸어요.
공간의 분위기를 더해 줄 조명은 캐비넷 컬러와 비슷한 그레이 베이지의 베이직한 장스탠드로 선택했어요. 벽에 붙어 있는 호크니 포스터와 찰떡처럼 잘 어울려요!

Daze의 스타일링 5.
푸릇한 식물과 생기있는 조화로 마무리!

이전보다 공간이 좀 더 밝아보이고 생기있어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곳곳에 있는 식물 때문이에요. 앞서 고민에서 말했듯이 집에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실제 식물을 키우기엔 어려울 것 같아서 주로 조화들을 추천드렸는데요.
거울에 달려있는 행잉식물을 제외한 모든 식물들이 전부 조화랍니다. 생각보다 가짜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서 고객님께서도 굉장히 만족한 인테리어소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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