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대신 다른 것들로 채운 거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자연스럽게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켜게 될 때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을 정도로 하루가 벌써 끝나 있을 때가 많죠.
특히 주말에는 더 그런 것 같아요. TV 앞에 앉아 있으면 시간을 빨리감기를 했나 싶을 정도로 유난히 더 빠르게 흘러가더라고요.
TV가 없는 거실은 어떨까요?
시끌시끌한 TV 소음이 없으면 왠지 모르게 어색할 것 같고허전하진 않을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더 북적북적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거실이 많았는데요 -
어떤 걸로 채워져 있을지, 같이 구경 해볼까요?
안 쪽까지 길게 들어 온 햇살과 함께 곳곳에 초록 식물들이 눈에 띄는 거실. 원목 테이블에서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부부는 노트북을 하고,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입니다.
지금은 작은 정원이 되었을 정도로 많아졌지만, 사실 이 화분들은 아내 분이 입덧이 심해서 외출하기 어려웠던 임신 기간에 하나씩 들여놓기 시작한 식물들이라고 해요.
바깥 공기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도록 도와준 기특한 반려식물들이기도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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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탁 트인 공간에서 아이들이 서로 허리를 잡고
기차 놀이도 하고 뒹굴뒹굴- 누워서 놀기도 하고,
저녁 식사 후에는 과일을 먹으면서
가족 모두 보드 게임을 하는 곳이기도 하죠.
저희 집 거실은 가족이 ‘함께’임을 가장 실감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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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자 마자 보이는 고양이 가구의 흔적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집의 실질적인 주인은 바로 꼬숭이와 뿜뿜이.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가 지키고 있는 거실이에요.
햇빛 쬐기 좋은 창가 앞, 좋은 자리엔 대부분 고양이 가구가 있는 걸 보니 고양이들을 위한 집사님의 배려가 거실 곳곳에서 보여지는 것 같아요.
TV가 없는 허전함은 전혀 느낄 수 없고, 가만히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은 편안하고 아늑한 거실.
아마도 귀여운 꼬숭이와 뿜뿜이들 덕분이겠죠? : )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 마치 도서관을 집 안으로 옮겨놓은 듯한 책 냄새 가득한 거실입니다.
책장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부부가 주로 읽는 책은 위쪽에,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아래 쪽 칸에는 아이들 책으로 채워 넣어져 있는데요 -
소파와 1인 체어, 소파 테이블 등 다른 가구들도 책장 바로 옆, 책 읽기 좋은 최상의 구조로 꾸며진 거실입니다.
책 읽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져 있어 그런지 아이들이 더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때로는 영화관, 때로는 놀이터로
마음대로 변신하는 거실이 궁금하다면?
지금 집꾸미기에서 확인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