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없이 완성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공간

조회수 2019. 4. 15. 15: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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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인테리어]
시공없이 완성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공간


"누구나 '나만의 공간'에 대한 

로망이 있을거예요."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Hazel입니다. 오늘은 오랜 시간 가족과 함께 살다가 최근 독립하여 혼자만의 공간을 얻은 혜원님의 집을 소개드리려 해요. 첫 독립이니만큼 본인에게 꼭 맞는 집을 꾸미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집꾸미기 오프라인 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해주셨어요.
도면
혜원님의 집은 10평대 투룸이에요. 현관으로 들어서면 거실과 주방이 있고, 이렇게 침실이 따로 있는 구조였어요.
거실 BEFORE
직접 실측을 하러 집에 방문했을 당시 거실의 짙은 몰딩컬러가 눈에 확 띄더라구요. 혜원님도 몰딩 컬러 때문에 집을 어떻게 꾸며야할 지 어려움을 느끼셨다고 해요.
주방 BEFORE
또, 거실과 맞닿아 있는 주방은 평수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 가전제품을 놓을 만한 자리가 부족해 보였어요.
혜원님이 원하는 공간은,
본격적으로 집을 꾸미기 앞서, 혜원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꼭 필요한 부분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첫 독립생활이라 갖고 있는 가구들이 거의 없어서 필요한 가구들을 우선적으로 뽑고, 혜원님의 취향과 요구사항에 맞춰 스타일링보드를 만들어드렸습니다.

짙은 월넛 몰딩과 어울리는 차분한 거실
(거실 스타일링보드)

집의 전체적인 몰딩 컬러가 짙긴 했지만 보기 싫은 체리색은 아니라서 오히려 이 부분을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거실은 진한 월넛 색상의 가구들을 위주로 놓되 어둡지 않도록 밝은 컬러들과 적절히 섞어보았습니다.

거실

Point 1. 수납과 다이닝을 한 번에 해결해 준 식탁 렌지대
거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가구는 단연 진한 나무 색이 돋보이는 식탁 겸 렌지대예요.
좁은 주방대신 가전제품을 놓을 수납공간과 홈파티를 할 수 있는 넓은 식탁을 한 번에 해결해 준 가구랍니다.
이 가구는 수많은 서치 끝에 발견한 제품이에요. 보통 렌지대를 검색하면 화이트나 오크 컬러의 가구들만 나오는데, 흔히 볼 수 있는 컬러보단 월넛 컬러의 렌지대 겸용 식탁을 원했거든요.

또, 거실과 주방 사이에 튀어나온 작은 벽에 맞추기 위해 사이즈도 꼼꼼히 확인해야 했어요.
식탁은 필요에 따라 넣었다 뺐다 하면서 길이 조절이 가능해요. 최소-최대 길이를 확인하여 몇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추천드렸습니다.
수납 부분은 전자레인지는 물론, 혜원님처럼 와인을 보관하기에도 사이즈가 딱인 것 같아요.
렌지대와 더불어 의자도 고심 끝에 추천드렸어요. 한 쪽은 일반 의자, 한쪽은 벤치형 의자를 원하셨는데 일반 벤치형 의자 중에는 렌지대와 맞는 톤의 제품이 잘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발견한 벤치형 의자인데 이 제품을 더욱 추천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의자 아래 수납공간이었어요. 아직은 아무것도 수납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책이나 잡지 등을 같이 수납해두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식탁 의자라고 해서 꼭 같은 디자인으로 둘 필요는 없어요. 색깔은 통일하고 디자인을 달리해서 두는 것도 포인트!
Point 2. 아늑한 소파와 러그
창가쪽 거실은 너무 어둡지 않도록 밝은 컬러를 많이 사용했어요.
친구분들이 종종 놀러오시긴 하지만 혼자 사는 집이기 때문에 크기가 너무 큰 소파보다는 적당한 2인용 소파를 추천드리고,
160*230의 사이즈가 큰 러그를 과감히 추천드렸습니다. 크기때문에 가격이 좀 더 나가는 편인데 디자인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왔고, 혜원님 집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강력추천한 제품이에요. 실제로 잘 어울리기도 했고요.
에어컨 때문에 소파 위에 포스터 액자를 걸 수 없어 바닥에 툭! 세워 놓았어요. 덕분에 장스탠드의 전선이나 그 외 다른 전선들을 가릴 수 있어서 좋아요.
Point3. 아이보리와 월넛의 만남
소파 맞은편에는 거실장과 책장이 있어요. 이 집으로 오기 전에 55인치 TV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하셔서 상판이 넓고 높이가 있는 거실장을 찾아서 배치했어요.
거실장을 고를 때 렌지대처럼 월넛 색상으로 통일할까 고민했는데, 그렇게 되면 거실 공간이 너무 어둡고 답답해보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상판은 월넛, 아래 서랍장은 아이보리 컬러인 제품으로 추천드렸죠.
거실장 옆 책장도 밝은 화이트 컬러로 두어서 통일감을 주었어요. 하단에는 좋아하는 책들을 수납하고 상단에는 갖고 계시던 소품들로 꾸몄습니다.

침실

포근한 숙면의 공간
(침실 스타일링보드)

침실의 몰딩도 거실과 똑같이 짙은 우드컬러였지만 거실보다는 좀 더 밝고 화사한 느낌이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아카시아 우드 색상의 가구들을 추천드렸습니다.
화사한 아이보리톤 컬러와 편안함이 느껴지는 우드 소재가 섞인 침실이에요.
마침 혜원님도 화이트 색상의 침구를 선호한다고 하셔서, 폭신폭신한 화이트색 이불을 깔아드렸어요.
오전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암막커튼은 어두운 그레이 컬러로 추천드렸어요. 대신 너무 칙칙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얇은 쉬폰커튼과 함께 설치해주었습니다.
헤이즐의 스타일링 Tip!
속커튼과 겉커튼을 같이 설치할 경우 이중 레일을 구매해서 한 번에 달아주는게 좋아요! 레일을 하나씩 구매해서 설치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간편해요.
침대 발 밑쪽 벽에는 화창한 파리의 에펠탑 포스터를 붙여드렸어요. (제가 개인 소장하고 있던 포스터였는데 혜원님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물로 드렸답니다.)
그리고 침대와 벽 사이 비어있는 자투리 공간에는 리빙박스를 넣어주었어요. 계절 지난 옷들과 이불, 담요 등을 보관하기에 딱이에요.
수납 100% 활용 침실 가구
혜원님께서 스타일링을 의뢰해주셨을 때 수납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으셨어요. 침실에 옵션으로 붙박이장이 되어 있었지만 갖고 계신 옷이 많다고 하셔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았던 건 바로 옷 수납! 이었어요.
그래서 화장대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콘솔형 화장대가 아닌 서랍장을 추천드렸어요.
가로 너비가 1200이기 때문에 서랍장 위에 탁상 거울을 두고 화장대로 충분히 사용 가능해요. 덕분에 가구 하나로 옷 수납과 화장대까지 해결할 수 있었어요.
또 침실 한 켠에는, 오픈형 행거와 스타일러를 놓아주었습니다. 외출 후 입었던 옷을 바로 정리할 수 있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행거에는 자주 입는 옷들을 걸어두고, 선반에는 가방을 차곡차곡 올려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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