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7평 취향상자

조회수 2019. 4. 9.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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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활제품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유추픽추라고 합니다
현재의 집을 알아볼 당시에는 무조건 피하고 싶었던 항목이 음식집과 술집이 없는 거였어요. 신축은 아니더라도 너무 오래된 곳은 피하고 깔끔한 화장실과 기본 옵션으로 들어간 책상들이 모노톤인지만 봤습니다
꾸미기 전 모습
사진에서 보면 벽지 색은 촌스러울지 몰라도 집은 무척 깔끔했어요. 무엇보다 큰 창이 두 개나 있다는게 좋았고 이것저것 빠르게 체크한 후에 3분만에 계약했어요. 월세를 조금 낮추는 대신 제가 직접 도배를 하겠다고 했어요.
셀프 페인팅으로 시작
친구들의 힘을 빌려, 도배를 시작했습니다. 주위에 셀프 인테리어를 해본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친구들이 같이 알아봐줬어요. 페인트는 쾌유공간을 사용했어요.
냄새도 안나고 습기나 곰팡이 방지도 해주는데, 저희집이 습기가 조금 있는 집이라 침대랑 벽을 붙이면 곰팡이가 생긴다고 해 걱정했는데 습기도 안생기고 빨리 말라요. 가격도 다른 페인트와 비교해서 저렴한 편이라 강추해요!
러블리 하우스
짠-! 현재 제 공간입니다. 생각보다 큰 예산 들이지 않았어요.
침대 위 빈 벽에는 꾸준히 모아온 엽서나, 만화책의 좋아하는 장면을 찢어서 붙어두었어요.
나만의 선물 전시장
아침에 눈을 뜨고 바로 보이는 공간이에요. 직접 그린 그림을 패브릭 포스터로 뽑아 TV가리개로 쓰고 있어요.
아침에 눈을 뜨고 바로 보이는 공간이에요. 직접 그린 그림을 패브릭 포스터로 뽑아 TV가리개로 쓰고 있어요.
저는 향초보단 인센스 스틱을 피우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향 피우는 걸 좋아해서 한 창 캔들홀더가 유명할 때도 꿋꿋하게 향초를 샀었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이것저것 피우는게 재미있고 좁은 공간에 냄새 없애기에도 딱- 좋아요.
미니 작업실
침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책상하는 작업하는 걸 좋아해서 오래 걸리는 작업을 하다가 벽을 보면 뭔가 진짜 ‘벽'같은 느낌..? 이 싫어서 엽서같은 두 세개를 붙이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올려놨습니다.
책상 옆에 있는 낮은 냉장고엔 좋아하는 소품들을 올려놓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들을 눈에 닿는 곳에 두고싶은 심리가 있잖아요? 그래서 높이가 높지 않은 냉장고 위에 이것저것 좋아하는 물품들을 올려놔요.
현관
크지 않은 원룸이라 현관 쪽 크기가 크지 않아요. 현관에서 바로 들어오면 주방이 있는데, 너무 좁아서 최대한 더럽게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모험 끝에 완성한 공간
조금 모험을 해보더라도 이것저것 시도해 보면 누구나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의 집에 애정을 가져야 한다는것을 전에 살던 집과 지금 집을 떠올리면서 크게 느껴요.
방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이곳저곳을 찍었는데 우리집이 이렇게 예쁘게 햇살이 들어오는 곳이었구나, 처음보다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집이 더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ㅎㅎ 앞으로 뭐가 더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제 집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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