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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않다, 완벽한 화이트 인테리어

조회수 2019. 7. 22.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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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가장 편안한 우리의 공간

 

“심플한 공간을 선호하며,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안녕하세요, 동갑내기 5년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단풍과 구름이라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어요. 

 

결혼 후 처음 몇 년을 전셋집에서 생활하면서 저희 부부는 집에 대한 생각이 명확해졌습니다. 공간의 변화는 물론 가구하나, 소품하나 까지 신중히 상의하여 고르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리모델링 도면)

 

현재 살고 있는 이 집은 평범한 24평 아파트 구조였는데요. 저희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화를 줬어요. 사선형 중문, 다이닝룸 유리 가벽, 조명, 캣 도어 등 저희의 요구를 세심하게 들어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시공업체 : studio5mm

 

 

거실의 개방감을 살린 중문

 

현관 중문은 사선으로 시공했어요.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거실이 보였으면 했거든요. 현관과 거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 아주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깔끔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거실

 

거실은 깔끔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어요.

 

선택한 가구나 조명의 매력이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벽면과 바닥은 모두 화이트로 선택했습니다.

 

소가구나 소품, 간접 조명 등 작은 부분들에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 전환을 주기도 해요.

 

 

화이트의 정석,

투명한 유리 너머 보이는 주방

 

(다이닝룸에서 보는 주방)
 

주방과 마주한 작은 방의 가벽을 허물고 통유리를 세웠어요. 덕분에 주방과 식사 공간은 분리하되 넓어보이는 저희 집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었죠.

 

요리를 즐겨하는 신랑을 위해 주방 하부장 높이를 최대로 높였어요. 덕분에 수납 공간이 꽤 넉넉해져서 상부장을 오픈 선반으로 대체해도 수납에 전혀 무리가 없게 됐어요.

 

주방의 또 다른 포인트는 벽면 타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하얗고 깔끔한 벽을 원했던 저를 위해 인테리어 실장님이 아이디어를 주셨죠. 타일 대신 인조 대리석을 이용해 벽면을 마무리했습니다.

 

안쪽 수납장 위에는 작은 홈카페를 마련했어요. 커피 머신과 함께 선반에는 커피잔과 커피 용품들을 나란히 보관하고 있어요.

 

 

부부의 힐링 공간, 다이닝룸

 

예전부터 저희 부부가 늘 로망으로 품고 있던 다이닝룸입니다. 원래 작은방으로 있던 공간의 가벽을 트고 다이닝룸으로 꾸몄어요. 통유리 덕분에 개방감은 확보하고, 주방과의 공간 분리도 할 수 있었죠.

 

안쪽 수납장 위에는 턴테이블이 있는데요. 무려 1962년에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오랜 세월을 거쳐 저희 집으로 오게 된 어르신이랍니다.

 

저녁에 테이블 조명만 켜두면 또 다른 분위기에요. 낮에는 차가운 느낌이 강했다면 밤에는 따뜻한 조명 색감 덕분에 아늑함이 배가 돼죠.

 

주말이면 느긋하게 일어나 요리를 좋아하는 남편이 만든 브런치를 함께 즐기는 것이 저희부부의 소소한  일상이에요.

 

일주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가장 행복한 시간. 홈 카페, 홈 레스토랑, 홈 파티룸이 되어주는 이 다이닝룸은 저희에게 너무나 소중한 공간입니다. 

 

 

화이트&우드로 통일된

미니멀 침실

 

침실은 깔끔한 분위기를 위해서 최대한 가구를 많이 두지 않으려고 했어요. 색상도 화이트와 우드로 제한했죠.

 

침대 맞은편 역시 화장대와 수납장만 둬서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침대 옆 공간에 작은 변화를 주는 편이에요. 사이드 테이블과 소품을 바꿔가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곤 합니다.

 

안방 화장실은 슬라이딩 문으로 변경하고 하단부에 캣도어를 냈어요.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고양이들이 화장실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반영했죠.

 

아침이면 굉장히 분주해지는 저희에게 안방 화장실을 세면대를 둔 파우더룸으로 변경한 것은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 됐어요.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드레스룸

 

옷방은 최대한 공간을 넓게 확보하기 위해서 한쪽 벽면을 붙박이장으로 채웠어요. 맞은 편은 오픈형 선반과 키가 낮은 수납장을 둬서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하되, 답답해보이지 않게 만들었고요.

 

 

 

모던하고 깔끔한 욕실

 

최대한 간결해 보이도록 신경 쓴 욕실이에요. 반신욕을 좋아해서 욕조는 포기할 수 없었어요. 작은 욕실이었지만 욕조를 없애지 않은 것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한 선택입니다.

 

벽면 좁은 공간에 딱 맞는 사이즈로 욕실장을 맞춤 제작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수납공간을 마련했어요.

 

마음에 드는 타일을 고르기 위해 타일 매장을 3번이나 방문했는데요. 고민 끝에 고른 타일이라 그런지 더 만족스러워요.
 

 

집을 가꾸는 행복

 

우리가 머무는 곳을 가꾸는 일은,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생활 패턴과 취향에 맞게 꾸며진 저희 집은 언제나 부부에게 치유와 편안함을 안겨 주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집에 대한 애정도 깊어지고요. 저희의 바램이었는데, 그 꿈이 이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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