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곧 나! 취향 듬뿍 빈티지 보헤미안 인테리어 스토리

조회수 2018. 12. 6.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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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산 광안리에 거주하고 있고, 바다를 좋아하는 부부에요. 저는 오랫동안 친언니와 쇼핑몰을 운영했었는데 재정비하는 기간을 가지고 싶어서 쉬는 기간 동안 지금의 일을 하는 중이고, 남편은 패브릭 관련된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저희 부부는 패션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요.

나를 닮은 주방
원래는 원형 식탁을 놓고 싶었는데 저희 집 주방에 들어가는 길에 냉장고를 둬야 해서 위치나 크기 때문에 다음 집에서 써 보길 기약했어요. 식탁과 의자를 전부 따로 구매해서 컬러감만 맞췄어요.

[제품정보]
식탁 : 한샘 헴스 4인용 식탁 / 의자 : ON CHAIR NO.18 / 주방조명 : 빈티지제품
의자는 모양은 같은데 컬러도 3가지에, 앉은 곳이 조금씩 달라요. 원래는 빈티지한 그린색 컬러의 의자를 미리 사놨다가 식탁을 너무 늦게 사는 바람에 컬러가 맞지 않아서 중고장터에 팔았어요. 그 사이 또 식탁은 있고 의자는 없어서 스탠딩으로 식사를 한 추억도 생겼어요. ㅎㅎ

[제품정보]
카트 : 이케아 RASKOG 카트
퇴근을 하고 남편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공간인 거 같아요. 밥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차도 마시면서 그날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요. 저희집에서 제일 의미 있는 공간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등으로 고른 건데 프린지를 좋아하는 저에게 친구들이 딱 제 조명 같다고 하더라고요. 창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지나갈 때 마다 차르르 하는 소리도 듣기 좋아요.
식탁 위엔 꽃병들을 놓았어요. 꽃병이 두 갠데 저는 뭐든 하나보단 여러가지를 섞어 매치해두는 걸 좋아해요.
식탁을 지나 주방으로 쭉 들어오면 다용도실 옆엔 나무 고리와 트롤리를 뒀어요. 트롤리엔 다목적 세제나 휴지 등 바로바로 필요한 것들을 올려놓고 쓰고 있고 고리엔 먼지떨이를 걸었어요. 집게로 걸어놓은 그림 뒤엔 야식집 전화번호부나 그 달 내야 할 납부증들을 교묘하게 숨겨뒀지요.
나름대로의 법칙이 존재하는 주방
여기는 주방 살림의 대부분을 쓰는 중심공간이에요. 부엌을 밝게 쓰고 싶어서 상부장을 없앴어요, 수납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선반을 두고 쓰기에 편하고 한눈에 보이도록 모든 것을 진열해뒀어요. 찾기도 쉽고 정리하기에도 좋아요. 너저분해보여도 나름대로의 법칙이 존재하는 곳이죠.

[제품정보]
식기건조대 : 이케아 FINTORP 식기건조대 / 레일 : 이케아 GRUNDTAL 레일 / 칼걸이 : 이케아 GRUNDTAL 자석칼걸이 / 커피잔, 소서 : 시라쿠스 커피잔 / 라탄화분 : 마켓엠 WED71 라탄 C-10 / 물뿌리개 : 1304 WATERING CAN
올 화이트는 좀 심심할 거 같아서 여기서도 바구니나 그림을 데코 해줬구요 식물도 하나 놓았어요. 레일 행거는 여러 가지를 걸 수 있어서 편리한 아이템이에요.
여기는 선반 밑 공간이에요. 선반에 간접조명을 두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전기공사를 해야 하고 일이 커질 거 같아 이케아 간접 등을 달았어요. 가격도 저렴하지만 건전지를 사용해 터치로 온, 오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아이템이에요.

[제품정보]
센서조명 : 이케아 STOTTA LED 센서조명
운 좋게 크기나 높이에 맞는 렌지대를 찾아 바로 옆에 렌지를 뒀어요.

[제품정보]
선반 : 이케아 HYLLIS 선반유닛 / 원형 우드트레이 : 문고리닷컴 원형 우드트레이
위쪽에 빈 공간이 남아 잡지 한 장을 붙여 놓았고요.
현관을 들어서면 정면에 욕실이 있어요. 옆쪽에 스툴을 놓고 화분을 놓아두거나 예쁜 꽃을 샀을 땐 화병에 꽃을 꽂아 놓아둬요. 식물이나 꽃도 한 번씩 위치를 바꿔주면 색다른 느낌이 나는 것 같거든요.

[제품정보]
원목스툴 : 앤퍼니시가구 인더스 월넉 원목스툴 / 라탄바구니 : 마켓엠 WED71 라탄 C-10
내맘대로 꾸민 화장실
창이 있어 바람이 잘 통하는 욕실이에요. 처음 신혼집을 상상했을 때 욕조가 있는 욕실을 너무 갖고 싶었어요. 타일로 만들어진 욕조 말이죠. 그런데 생각보다 욕실이 깊지 않더라고요. 샤워기 있는 쪽과 분리시키는 가벽도 생각했지만 답답할 것 같아 타일로만 포인트를 줬어요. 총 3가지 종류의 타일을 사용했어요.

[제품정보]
원형거울 : 이케아 GRUNDTAL 거울 / 자바라 거울 : 이케아 FRACK 거울 / 벽부착등 : 이케아 LILLHOLMEN 벽부착등 / 비누걸이 : Provendi PROVEN SOAP & HOLDER
저희 집 화장실은 샤워 후 창을 열어두면 금방 건조돼서 그 점은 너무 좋은 점이에요.
욕실 공사를 할 때 턱을 만들었어요. 젠다이라고 부르죠? 따로 도어 있는 수납장은 달고 싶지 않아서 수납이 가능한 턱을 만들어 선반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제품정보]
치약짜개 : GILL TUBE WRINGER 튜브링거
욕실 조명은 원래 빈티지 제품의 독특한 스타일로 하고 싶었는데 욕실 분위기에 맞춰 깔끔하고 저렴한걸 쉽게 찾다보니 이케아 제품으로 하게됐어요. 밀크 글라스에 불이 켜지면 분위기 좋은 욕실이 완성되서 기분 좋아져요.
저희 남편을 위해 설치한 거울이에요. 저희 신랑이 수염이 있거든요 많이요.ㅎ 수염 정리를 하기 좋게 접이식 거울을 달았어요.
욕실 뒤쪽엔 철제 선반을 높에 달아줬어요, 두 개를 연결해서 달아서 넉넉한 수납이 가능해요.

[제품정보]
벽선반 : 이케아 GRUNDTAL 벽선반
수건이나 욕실용품을 걸 수 있게 작은 후크도 두개 달았어요. 선반이 레일 형식이라 행잉 플랜트를 걸거나 젖은 수건을 말려두기에도 딱이에요.
입구 옆 화장실 공간에도 액자가 있어요.
디퓨져 역할을 해줄 캔들도 두고, 빈티지 향대도 놓아두었죠.
빈티지 드레스룸
여기는 드레스룸이에요. 드레스 룸이라고 거창하게 할 것도 없이 옷장이죠 방전체가 ㅎㅎ 옷이 많아서 빡빡하게 걸려있어요. 그래도 한쪽 면은 나름대로 깔끔하게, 이렇게 꾸며놨어요. 옷을 입을 때도 기분 좋게 말이죠. 전신거울을 못 골라서 한 달을 거울 없이 살았어요. 남편이 중문에 비치는 모습을 보고 옷을 입었어요.ㅎㅎ 우연찮게 아이쇼핑을 갔다가 적당한 제품을 찾았어요.

[제품정보]
서랍장 : 이케아 KULLEN 6칸서랍장 / 전신거울 : 모던하우스 토브 전신거울 / 포스터 : 이케아 ART EVENT 소파러브 포스터 / 천장조명 : 빈티지제품
긴 서랍장 위에 포스터나 악세서리 트레이, 룸 스프레이 등을 올려뒀어요.
ㄱ자로 방의 반 이상을 둘렀어요. 조립식 시스템 행거인데 선반 개수를 조절할 수도 있고, 행거를 추가할 수도 있어요. 옷이 많은 저희 부부에겐 좋은 아이템이에요.

[제품정보]
옷장 : 멀티폴샵 철제 시스템 조립식 드레스룸 행거 옷장
드레스룸의 우드 조명이예요. 인테리어는 컨셉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았어요, 누가 우리 집을 봤을 때 딱 우리집이다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싶었고, 이국적인 느낌이 났으면 했어요,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빈티지, 보헤미안적인 요소물을 조금 보탰던 거 같아요.

집은 저희를 나타내는 방법인 거 같아요. 보이는 것에만 취중 하지 않고 후에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행복하게 보이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보 : 인스타그램 @ddb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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