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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새댁의 20년 된 33평 계단식 아파트 꾸미기

조회수 2018. 4. 26. 14: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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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 은은한 그레이부터 짙은 그레이 컬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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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 인스타그램 '꿀하우스' @ggulhouse


안녕하세요^^ 올해 3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저희집은 20년 된 33평 계단식 아파트입니다. 인테리어는 남의 얘기라고만 생각했던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 집을 장만하면서 소소하게 남들 하는 거 따라하면서 꾸며보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는 예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물론 돈을 많이 투자하면 그만큼 더 예쁘겠지만, 어린 부부가 가진 건 체력과 인터넷서칭 능력..?ㅎㅎ 그래서 열심히 검색하고 열심히 뛰다녔습니당!

 

방 3개 욕실 2개의 구조의 집이구요, 화장실이 거실과 주방 사이에 난 특이한 구조였답니다.

현관
일단 <현관>을 소개할게요~ 소개할 만큼 뭐 공간이 넓거나 특이한 사항도 없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너무너무 마음에 꽂혔던 육각형타일(요즘 정말 많이들 하시는)을 열심히 찾아다닌 결과 제일 무난한 진그레이색으로 깔고 그레이 줄눈으로 마무리했습니당. 현관과 거실을 이어주는 벽에는 자주 잃어버리는 키와 이어폰을 꽂아두는 철제판을 놓아두었습니다. 벽에는 선물 받은 사진, 직접 찍은 사진들을 붙여봤구요.. 허허
요 사이로 보이는 작은방은 게스트룸입니다. 결혼 전, 혼자 서울로 올라와서 잘 곳 없을 때 정말 많은 분들께 신세를 졌었는데..

내 집을 갖게 되면서 꼭 다짐했습니다.. 내가 그분들께 받았던 것 잊지 말고, 나도 많이 섬겨야겠노라고.. 그래서 게스트룸은 꼭 만들자고 한 제 의견에 너무나도 좋아해 준 신랑 덕분에 이 방을 만들게 되었구요, 올해 재수한(합격했음!) 도련님도 오늘 여기서 머물고 계시네용ㅋㅋ

[제품정보]
철제판 : 다이소

거실
다음은 <거실>로 갑니당. 공사할 때는 이 20년 묵은 집이 어떻게 변할까 설렘반 기대반이었는데 역시 모르면 깔끔한게 답인 것 같아요^^

화이트 벽지에 TV쪽 벽만 그레이톤으로 줬구요, 몰딩도 연그레이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처음에는 거실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는데요.

조금씩 조금씩 채워나가 보았습니다. 거울은 원래 안방에 있다가, 안방의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거실로 내보냈습니다. 집에 오신 분들이 다들 감탄하시는 바닥은 타일같이 보이지만 사실 타일 모양으로 만든 장판입니다(LG자연애 스페셜 장판). 이케아에서 사서 요긴하게 쓰는 트레이는 저의 화장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소파는 로코코소파 켄우드, 컬러는 머드 컬러이구요. 저 육각모양 카페트는 이니띠움 극세사 카페트입니다.(제가 육각을 좋아하나봐요)

폴딩 도어도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카페같이 예쁘긴 하겠지만 보온이 잘 안될까봐.. 하지만 걱정할만큼 춥지 않더라구요, 방음도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구요^^ 마지막 사진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거실이에요~ 뭔가 따듯함이 느껴져서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제품정보]

스페셜장판 : LG자연애 / 트레이 : 이케아 / 소파 : 이케아 / 극세사카페트 : 이니따움


복도
안방 가기전 <복도>는 제일 많이 시행착오를 겪은 공간이에요. 저 복도 끝을 어떻게 채워야 예쁠까 하다가.. 아직도 그 고민은 끝나지 않았네요.. 지금은 베란다로 가서 식물 트레이가 된 이케아 테이블과 안방으로 이사간 JAJU스탠드 시계..

지금은 향수나 선글라스를 놓아둔 공간박스와 핸드크림 팔찌 시계 등을 놓아둔 마켓비 커피 테이블이 있습니다.. (하 인테리어 어렵다ㅜㅜ)

[제품정보]
Lack TV table : 이케아 / 스탠드시계 : JAJU / 커피테이블 : 마켓비

안방
이제 , <안방>을 소개할게요. 처음 공사를 마친 사진이에요, 장은 에넥스 붙박이장이구요. 전등은 직접 만든 마켓비 DIY전등입니다(하지만 밝기가 너무 어두워요). 방에도 역시 장판은 같구요, 동일하게 한쪽 벽만 진한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처음 방구조는 침대 헤드가 창문을 바라보게 했었는데요. 또 구조 한번 바꿔보자 해서 남편이랑 으쌰으쌰 바꿨는데 이제는 힘이 딸려서 다시 바꾸자는 말도 못하고 계속 장롱을 바라보며 자는 구조로 자고 있습니다..ㅎㅎ 침구와 협탁 모두 이케아 제품이구요, 커튼은 롯데마트인가? 이마트인가..ㅎㅎ 저렴하게 사서 셀프로 달았습니다.

침대는 가구단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갈곳 잃은 웨딩액자는 무심하게 툭 놓아뒀는데 그럭저럭 예쁜 것 같아요.(절대 귀찮아서 안치우는거 아니라며..) 쪼꼬미 안방 화장실은 흰벽돌 유광타일에 바닥은 현관과 동일한 육각타일을 썼습니다.


[제품정보]

펜던트등 : 마켓비DUFAN / 침구 : 이케아

욕실

자 이제 <욕실>을 소개할게요, 욕실이 좁은 구조라 욕조 철거하구 샤워기만 달았구요, 왜 이렇게 그레이를 좋아했는지 화장실은 벽도 바닥도 모두 그레이톤으로 나름 깔맞춰줬습니다(질감은 다르게). 아마, 인테리어 검색할 때 한참 그레이가 유행하고 있었나 봅니다.. 어쩔 수 없는 팔랑귀.. 셀로판지보다 더 얇다는 소문이..^^ 그래도 오시는 분들마다 화장실 예쁘다고 많이 해주셔서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화장실 문 앞에 있는 선반은 '룸에 사다리 선반 바구니'이구요. 육각형 시계는 코즈니 입니다. (어머 육각형 정말 많다..!! 이제서야 느끼는중)

 

[제품정보] 

사다리 선반 바구니 : 룸에 / 마블시계 : 코즈니


작업실

이제 안방 맞은편 <작업실>을 소개할게요. 저희 부부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기도 한데요, 음악 작업을 위해 따로 방음부스를 설치했구요. 곳곳에는 사진 좋아하는 저와 오빠의 사진들로 꾸며보았습니다.

 

[제품정보]

방음부스 : 코렐


주방

이제 마지막, <주방>입니다. 정말 좁은 구조였지만 철없는 저는 한쪽 벽면에 상부장을 포기하고 선반을 달았습니다..(지금은 후회 아닌 후회중입니다.. 예쁘긴하니까요. 하지만 수납공간 흑흑..) 연그레이 벽돌 타일에 그레이 유광 상하부장을 설치했습니다.

이케아 조명은 너무나 만족하고 있구요. 식탁 위 조명도 만족하지만 따로 간접등을 달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커요..ㅎㅎ 그래도 크게 어두운 건 아니니깐 패스~~

식탁세트도 침대와 함께 저렴하게 가구단지에서 구입한 제품이구요. 뒷베란다 문도 그레이로 시트지 처리해주었습니다.
주방 한쪽 벽면에는 선반을 달아놓고 여러가지 소품들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

[제품정보]
조명 : 이케아, 비츠조명

제보 : 인스타그램 @mini_j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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