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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침, 소니유가 들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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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소니유’라는 단어를 들어봤다면 이미 당신은 아이유병 초기 환자다. ‘소니유’는 소니와 아이유를 합친 단어로 아이유가 직접 만들었다. 오랜 시간 소니코리아 오디오 라인업의 뮤즈로 활동하며 남모르게 키워온 애정을 대놓고 드러낸 단어이기도. 실제로 그녀의 소니 사랑은 유명하다. 자신이 나온 브랜드 광고 컷 옆에 쭈그리고 앉아 ‘소니유’를 자청하며 SNS에 직접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얼마 전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에서 뮤직비디오 연출 소품으로 갓 출시한 이어폰을 대놓고 소개했다. 아니 얼마나 좋길래? 그녀가 사랑한 소니 이어폰, WF-1000X. 에디터도 한 번 사용해보기로 했다.


“아니, 이게 그 유명한 그 이어폰 아이유?”

▲ 소니유(출처: 아이유 인스타그램 @dlwlrma)

▲ 그녀가 사랑한 소니 이어폰, WF-1000X

소니 코드리스 이어폰 WF-1000X. 크기는 왜소해도 기능은 수준급이다. 소니 코드리스 이어폰은 우수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자부한다. 주변 소음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기능. 버스 안이나 지하철 같이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공시설에서는 소음 때문에 이어폰을 끼고 있어도 소리가 묻히거나 잡음이 섞여 산만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고안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미리 소음을 감지해 차단한다. 잡음이 섞일 일도, 들릴 일도 없어졌다. 덕분에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분주하지만, 나만의 공간에 빠진 것 같은 느낌이다. 색상은 골드와 블랙으로 두 가지. 에디터는 세련된 골드 컬러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 WF-1000X의 작고 귀여운 케이스

무선 이어폰의 단점은 분실의 위험이 있다는 것. 그런데 이렇게 귀여운 케이스 안에 쏙 넣어 버리면 잃어버릴 일이 1도 없다(라임 보소). 또 이어폰을 단자에 꽂으면 최대 3시간까지 자동 충전한다. 불이 빨갛게 깜박거리고 있으면 맘마 먹고 있다는 신호이니 살포시 케이스를 덮어 두자. 배터리가 없으면 알아서 충전하는 똑똑한 이어폰이다.

▲ 이어폰을 열고 닫아 보세요

▲ 앙증맞은 WF-1000X는 전원 버튼이 왼쪽에 달려 있다

▲ 이어팁의 크기도 제각각 다양하다. 소재도 두 가지

디자이너는 다양한 변수에 대비했다. 제각각인 사람의 신체 사이즈를 모두 반영할 수 없으니 여러 가지 크기별 이어팁으로 골라 끼울 수 있도록 한 것. 재질도 두 가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요소요소에 세심한 배려를 담았다. 

▲ Sony Headphone Connect 설치하기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는 데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소니 무선 이어폰을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위해선 자체 앱 ‘Sony Headphone Connect’를 설치한다.

▲ 페어링 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 스마트폰에 잡힌 페어링 제품을 선택하면 연결 성공

설치가 완료되면 이어폰에 전원을 켠다. 왼쪽 전원 버튼을 누르면 파란색 불이 깜박이는데 7초 정도 더 길게 눌러주면 빨간 불과 함께 번갈아 깜박인다. 페어링 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다음 스마트폰에서 페어링이 감지된 제품명, WF-1000X을 선택해 연결한다. 블루투스 연결 끝.

▲ 페어링 완료

WF-1000X에는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모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데 하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잔잔한 소리를 인식하는 앰비언트 사운드 기능이다. 첫 번째 기능은 왼쪽 전원 버튼을 한번, 두 번째 기능은 두 번 눌러 실행시킨다. 주변의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싶을 땐 노이즈 캔슬링 모드,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지하철, 공항에서의 안내 방송에 반응해야 하는 상황일 땐 앰비언트 사운드 모드를 사용한다. 그것도 아니라면 버튼 한 번 더. 귓속에서 누군가 OFF~하며 상냥하게 전원을 종료시켜 준다. 뭔가… 친절하다.

EDITOR’S OPINION

철저히 나만의 시간이 필요할 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엄마의 밥 먹으란 소리는 들어야 했기에 앰비언트 사운드 기능도 가끔 사용했다. 두 가지 모드를 통해 세상이 나만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낯선 곳이 되기도 했다. 버튼 한 번으로 세상이 이토록 쉬워졌다니 IT 기기의 발전이 놀랍기만 하다. 이어폰을 꽂고 머리카락을 앞으로 살짝 내리면 나만 알고 있는 세상에서 누군가와 은밀하게 속삭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기분 좋은 은밀함이 마음에 들었다.


불편한 점도 있었다. 사이즈에 맞는 이어팁을 꽂아도 오래 착용하면 귀가 욱신거렸다. 신체 일부마냥 무의식적으로 귀에 꽂고 다녔던 탓이다. 평소 유선 이어폰만 사용하던 터라 귓구멍을 막아오는 묵직함에 익숙하지 않았던 걸지도. 그리고 연결이 항상 원활하지는 않았다. 개인적인 경우일 수는 있겠지만 장소를 이동하거나 움직이는 경우에 가끔씩 소리가 끊기도 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블루투스 연결이 필수인 코드리스 이어폰이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일 거다.


결론적으로 WF-1000X는 코드 리스 장점을 충분히 살린, 크기는 작아도 기존 이어폰의 기능은 다 담아낸 꽤 괜찮은 이어폰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 WF-1000X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이다.


글 : 최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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