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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가장 집요한 살인마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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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영화들에서 각양각색의 무시무시한 살인마들이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해왔습니다. 이러한 악역들이 가지는 임팩트로 인해 영화의 재미가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죠. 하지만 과연 어떠한 점이 효과적인 살인마 캐릭터를 만들까요? 다양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집요함이라 생각됩니다. 그 어떠한 상황에도 멈추지 않고 어디라도 끝까지 주인공을 쫓아오는 그 집요함이야말로 살인마 캐릭터가 반드시 가져야 하는 미덕이죠. 

  

이들의 끈기 있는 목표의식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함께 ‘영화 속 가장 집요한 살인마 TOP 5’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의
페니와이즈

2017년과 2019년 1, 2편을 연달아 히트시킨 ‘그것’의 삐에로 얼굴의 악귀, 페니와이즈 입니다. 페니와이즈는 오래 전부터 살아온 초자연적인 악의 존재로, 주로 삐에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형태로 변할 수 있으며 피해자가 두려워하는 것을 환각으로 보여주는 등의 능력으로 영화 속 공포감을 연출하죠. 하지만 페니와이즈가 대단한 것은 그의 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1편에서 소심한 중학생 무리였던 주인공 일행은 ‘그것’ 2편에서 여전히 꽤나 소심하지만 어엿한 어른들로 성장하여 등장하는데요. 2편의 스토리가 1편으로부터 무려 27년 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에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페니와이즈는 꼬꼬마 주인공 일행을 다시 한번 괴롭히기 위해 27년을 기다린 것이죠! 대단히 참을성 넘치고 집요한 성격의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페니와이즈 역을 맡은 배우 빌 스카스카드의 찰떡 같은 연기로 한층 무서운 캐릭터가 완성되었는데요. 스카스가드는 ‘데드풀 2’에서 염산을 토하는 능력을 지닌 엑스포스의 멤버로 등장해 다시 한번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기도 했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쉬거

최양락과 함께 ‘단발머리’계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싸이코패스 킬러 안톤 쉬거 입니다. 안톤 쉬거는 총격전으로 인해 난장판이 된 마약거래 현장에서 엄청난 양의 돈을 발견해 도망치는 주인공(마블의 타노스로 출연한 배우 조시 브롤린이 연기했다)을 쫓는 살인청부업자인데요. 살인청부업자라 하여 돈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 오해할 수 있지만, 그저 죽이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변태적인 인물이죠. 요상한 공기총을 주무기로 쓰며 동전 던지기에 집착을 하는 등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안톤 쉬거의 공기총과 머리스타일보다 무서운 것은 바로 그의 집요함이죠.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불가항력적 존재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로, 주인공을 어떠한 상황 속에도 쫓아가는 캐릭터입니다. 안톤 쉬거를 연기한 하비에르 바르뎀은 스페인 출신의 배우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계기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헐리우드 진출을 이뤄내기도 했는데요. 이후 ‘노인을 위한 나라를 없다’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작가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카운슬러’에도 의리를 지키며 출연을 했지만 영화는 완전히 망했죠.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즈

살인마가 여러 피해자들을 잔인하게 난도질해 죽이는 공포영화의 하위장르 중 하나인 ‘슬래셔’의 원조, ‘할로윈’의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즈 입니다. (어떤 이들은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을 슬래셔의 원조로 꼽기도 하지만, 슬래셔의 요소들을 확실히 정립하여 하나의 장르가 될 수 있게 만든 ‘할로윈’을 원조로 치겠습니다) 슬래셔의 특성상 살인마가 수 많은 사람들을 죽여야 하기 때문에 그 원조인 마이클 마이어즈의 집요함은 말할 것도 없죠. ‘할로윈’은 1978년의 1편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여러 영화들이 제작된 장수 호러 시리즈인데요. 이러한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1편의 영광을 등에 엎고 별 볼일 없이 연명하는 시리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할로윈’은 아닙니다.

물론 얼마 전까지는 그러했지만, 2018년 개봉한 ‘할로윈’은 그 동안 제작된 수 많은 속편들을 완전히 무시한 채 오리지널 1편의 내용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엄청난 성공을 하며 ‘할로윈’ 시리즈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죠. 흔치 않은 성공한 사골 우려내기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작의 성공으로 인해 이미 2021년, 2022년 개봉예정인 두 편의 후속작의 제작이 확정되기도 했죠. 여담으로 ‘할로윈’ 영화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자동차 액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등장인물들이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즈 가면을 원했지만 실수로 ‘슈렉’ 시리즈로 유명한 동명의 코미디 배우의 얼굴을 본뜬 우스꽝스러운 가면을 구입해 착용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죠. 이처럼 마이클 마이어즈는 호러를 넘어 영화계의 아이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탄의 인형’의
처키

가장 귀여운 연쇄살인마, 인형의 몸에 갇힌 싸이코 ‘사탄의 인형’의 처키입니다. ‘사탄의 인형’ 역시 ‘할로윈’과 마찬가지로 슬래셔 장르의 간판 시리즈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처키의 집요함은 보다 대단합니다. 바로 처키의 메인 타겟이 어린 아이이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처키가 자신의 영혼을 인형의 몸에서 사람의 몸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 대상이 자신의 존재를 처음 알린 사람, 즉 인형의 주인인 6살짜리 꼬마이기 때문입니다. 죽여도 죽여도 되살아나서 어린 아이를 쫓는 살인마라니, 살벌하죠. 

‘사탄의 인형’은 1편과 2편의 엄청난 성공으로 인해 여러 후속편들이 제작되었지만 저급한 B급 개그/호러 영화들로 변모되어 소수의 매니아층을 위한 시리즈로 전락하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최근 2019년 리메이크작은 후속작들의 코믹함을 뺀 원래의 호러 장르에 충실한 스타일로 만들어져 나름의 성공적인 부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처키 역의 성우를 맡은 배우 마크 헤밀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역 루크 스카이워커, 그리고 ‘배트맨’ 애니 시리즈의 조커 역을 맡은 바 있죠. 


‘터미네이터 2’의
T-1000

마지막은 SF 장르로 넘어가서, 주인공을 쫓아 달려가는 그 모습 자체까지도 공포인 캐릭터 ‘터미네이터 2’의 T-1000입니다. 흔히 ‘터미네이터’의 액체 로봇이라 불리죠. 당시 ‘에일리언’과 ‘프레데터’ 등의 SF 장르에 공포를 섞는 것이 성행하였고, ‘터미네이터’ 1편 역시 공포적 요소가 꽤나 가미된 작품이었죠. T-1000가 등장하는 ‘터미네이터 2’는 1편에 비해 전체적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줄고 액션에 중점을 맞췄지만, T-1000가 스릴과 공포를 계승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공격에도 끝없이 주인공 일행을 추격하는 T-1000는 관객들에게 진정한 무력감과 절망감을 선사한 캐릭터 입니다. 

물론 기계이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 또한 가리지 않죠. T-1000의 이러한 훌륭한 캐릭터성과 메인 터미네이터 (T-800)를 연기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는 다른 결의 오싹한 기계인간 연기를 선보인 배우 로버트 패트릭의 기여도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터미네이터 2’는 본격적인 CG 시대를 연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한데요. 최근까지도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신작이 나오고 있고 CG 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지만, 아직까지 ‘터미네이터 2’의 T-1000를 넘는 악역이 시리즈에서 나오지 않은 만큼 T-1000 캐릭터는 CG 기술과는 별개의 중요한 요소들을 지니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사실 T-1000는 시리즈 후속작에서 배우 이병헌이 연기해 잠시 등장하기도 했지만, 잊어버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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