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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MMORPG 엘리온, 2차 사전체험에선 '진영전'이 핵심!

조회수 2020. 7. 14. 14: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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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26일 서포터즈 대상 사전체험 진행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MMORPG '엘리온'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두 번째 사전체험을 진행합니다. '엘리온'은 과거 'A:IR(에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크래프톤의 신작 MMORPG로, 벌핀과 온타리의 끊임없는 전쟁, 스팀 펑크 느낌의 세계관, 로켓점프, 활강, 비행 탈것으로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공중 콘텐츠, 전투기부터 거대한 비공정, 마갑기 등을 활용한 대규모 전쟁이 특징입니다.

사실 '엘리온'은 '에어' 시절만 하더라도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게 사실입니다. 공중전이나 공성전 같은 엔드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었고, 거기까지 가는 여정은 꽤 지루했거든요. 하지만 '엘리온'으로 이름을 바꾸고 진행한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전투 시스템이었습니다. 크래프톤이 블루홀 시절 '테라'를 통해 그 재미를 알렸던 '논타깃팅 전투 방식'을 도입하고, 전투 스타일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스킬 커스터마이징'을 더해 '에어'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재미있는 전투를 완성했습니다. 1차 사전체험에 참여했던 입장에서는, 이번 2차 사전체험이 정말 정말 기다려질 정도였죠.

  

과연 '엘리온'은 1차 사전체험보다 하루 더 길어진 2차 사전체험에서 무엇을 보여줄까요? 미리 살펴봤습니다.  

벌핀과 온타리의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

1차 사전체험에서도 각자 진영을 선택하고, 일부 분쟁 지역에서는 RvR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시간도 짧았고, 분쟁 지역이 서브 퀘스트 진행을 위한 지역이기도 해서 RvR보다는 자기 퀘스트 진행에 더 열중하는 플레이어가 많았습니다. RvR에 끌려 '엘리온'을 기대하던 플레이어에게는 조금 심심한 체험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플레이어라면 이번 오는 25일 진행하는 2차 사전체험을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벌핀과 온타리의 전쟁을 본격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경쟁 콘텐츠가 핵심이거든요. 분쟁지역 내 보스 몬스터 사냥 콘텐츠인 '심판의 거인', 진영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진영전', 길드 단위 콘텐츠인 '클랜전'과 '클랜 성채', PVP 콘텐츠인 '마갑기 공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 2차 사전체험에서는 3종의 심판의 거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심판의 거인'은 진영간 PVP가 벌어지는 분쟁 지역에서 특정 시간에 출현하는 보스를 사냥하는 콘텐츠입니다. 보스는 해당 지역 내 1채널에서만 등장하는데요, 20인 이상의 플레이어가 참여해야 할 만큼 강하다고 합니다. 강력한 범위형 공격부터 넓은 지역에 상태 이상을 거는 까다로운 디버프까지 다양한 전투 패턴을 갖고 있거든요.

  

양 진영이 전력으로 협력해야 겨우 잡을까 말까 싶기도 한데, 보스 처치 보상이 막타를 가한 진영에게만 지급되기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반에는 양 진영의 플레이어들이 보스의 HP를 줄이는데 집중하다가, 보스의 HP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서로 막타를 치지 못하게 견제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네요.

'진영전'은 정해진 시간 내에 접경 지역에서 상대 진영의 부활 거점과 막사를 점령하고, 최종적으로 적 플레이어는 물론 거점 내 수장을 처치하는 것이 목적인 대규모 전쟁 콘텐츠입니다.

  

적 플레이어를 처치하거나 경비병/건물 파괴 및 보조 미션 수행 등 대부분의 행위가 개인점수로 기록되며, 이 점수가 높을수록 더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점수는 모두 진영 전체 점수에 합산돼 진영전의 승패를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하죠.

  

플레이어간의 전투 외에 거대 마갑기가 쳐들어오거나 거대한 드래곤 탈것을 소환해 전장을 휩쓰는 등 다양한 돌발 이벤트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룰에 따라 특정 목표만을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여러 돌발 상황이 일어나는 필드에서 적 진영을 섬멸할수록 승리에 가까워지는, 순수한 RvR 콘텐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클랜전'은 특정 룰에 따라 진행하는 전쟁 콘텐츠입니다. '클랜전'의 전장에서는 각 클랜의 시작 지점을 제외하고 총 5개의 중립 거점이 존재하며, 이를 점령해 오래 유지할수록 점수를 획득, 최종적으로 먼저 목표 점수에 도달하는 클랜이 승리하는 규칙을 따릅니다.

  

'클랜전'은 수시로 진행되는 일반 게임과 함께 특정 시간에만 열리는 '랭킹 게임' 콘텐츠로 구분되는데요, 랭킹 게임에서 승리하면 랭킹 점수를 획득할 수 있고, 랭킹 시스템의 시즌 순위에 따라 차등 보상을 얻을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클랜 성채'는 각 진영 최상위 클랜에게 주어지는 보상입니다. ‘클랜전’ 결과로 선정된 상위 7개 클랜은 ‘클랜 성채’ 입찰 권한과 순위에 따라 차등한 입찰 포인트가 지급되는데요, 입찰 희망 클랜은 포인트를 잘 분배해 입찰에 참여, 가장 많은 포인트로 입찰한 클랜은 해당 요새를 차지하게 됩니다. 동률일 경우 순위가 높은 클랜이 우선 선정되죠. 입찰 결과가 나오지 못한 요새와 클랜은 시스템이 무작위로 배정합니다.

  

'클랜 성채'를 보유한 클랜은 자신들의 성채에서 연구해 놓은 클랜 혜택을 다른 유저에게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같은 클랜원은 무료로 구입할 수 있고, 그 외의 플레이어는 게임 머니를 지불해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마갑기 공장'은 PvP와 PvE가 조합된 전쟁 콘텐츠입니다. 필드에서 등장하는 기계 몬스터를 처치해 부품을 모으고, 이를 활용해 '마갑기'를 소환, 상대 진영의 방어장치를 파괴하는 것이 목표죠.

  

마갑기는 여러 차례 소환이 가능하며, 몬스터를 처치해 부품을 모으는 과정에서 '강화 파츠'를 얻으면 상위 버전의 마갑기를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마갑기가 다수의 몬스터를 처치하는데도 특화되어 있는 만큼,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리온'은 2차 사전체험에서 경쟁 콘텐츠 이외에도 새로운 성장 콘텐츠 '세피로트의 힘', '룬스톤 연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2차 사전체험에 참여하는 서포터즈에게는 정식 서비스 시 특별한 칭호와 탑승 장비를 지급하고,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엘리온'에 관심이 있다면 오는 14일까지 서포터즈 신청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약 3개월 만에 2차 사전체험을 진행하는 '엘리온'. 1차에 이어 이번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2020년 기대작에 걸맞은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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