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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2' 영화 속 숨겨진 모든 디테일 알아보기

조회수 2020. 6. 10.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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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9금 슈퍼히어로 ‘데드풀’ 시리즈의 3편의 제작이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 폭스 소속이었던 ‘데드풀’이 디즈니와 마블에게 인수 당하면서 원래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고, 최근 마블과 원작자 사이에 마찰이 생기는 등의 사건이 있었는데요. 약간의 트러블이 있긴 하지만, ‘데드풀’의 새로운 속편 제작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는 사실만으로 기뻐하는 팬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를 기념해서 따뜻한 가족영화, ‘데드풀 2’ 속 숨겨진 깨알 디테일들과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도미노의 등장은 영화와 전혀 다른데요. 코믹스에서 데드풀의 연인 바네사는 겉모습을 변화할 수 있는 뮤턴트인데, 바네사가 도미노로 변신한 것이 도미노의 첫 등장이었습니다. 바네사는 진짜 도미노를 납치하고, 그녀로 변신해 슈퍼히어로 팀 엑스포스에 침입을 하였는데요. 덕분에 코믹스에서는 도미노가 데드풀과 바네사에게 한 동안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죠. 또한 코믹스의 도미노는 케이블의 오랜 동료이자 전여친이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데드풀이 도미노의 초능력에 대해 불평하는 장면에서 ”그런 허접한 초능력은 발도 제대로 못그리는 만화가가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분명해!“라는 대사를 하는데요. 데드풀과 도미노를 만든 만화가 롭 라이펠드는 코믹스 독자들 사이에서 발을 잘 못 그리는 걸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데드풀이 케이블과 대결을 할 때 ”덤벼, 애꾸눈 윌리!“라는 대사를 하는데요. 애꾸눈 윌리는 케이블 역의 조쉬 브롤린이 아역배우 시절 출연한 아동 영화 ’구니스‘에 등장하는 해적 캐릭터입니다. 또한 데드풀이 하반신이 뜯긴 이후 애기 다리를 하고 있을 때 입고 있는 티셔츠는 ’구니스‘의 또 다른 캐릭터 청크가 입었던 옷과 같은 것입니다. 

원래 제작진은 네가소닉 틴에이즈 워헤드 역의 브리아나 힐데브렌드가 삭발을 하고 출연하는 것을 원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초능력이 머리카락까지 태워버렸다는 설정 때문이었다 하는데요. 하지만 힐데브렌드가 드라마에 출연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삭발을 할 수 없었다고. 

데드풀을 반으로 분리해버리는 강력한 캐릭터 저거노트는 독특한 헬멧을 쓰고 있는데요. 저거노트는 자신이 헬멧을 쓰는 이유가 ”형이 내 생각을 읽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대사를 합니다. 저거노트의 형의 정체는 다름 아닌 엑스맨의 창시자이자 정신계 초능력을 지닌, 프로페서 엑스인데요.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놀즈가 저거노트의 목소리와 표정 연기를 직접 맡기도 했습니다. 목소리는 추가 효과를 주어서 완성 되었다는군요. 

영화 속 도미노와 파이어 피스트가 자란 사악한 보육원의 이름은 Essex(에섹스)인데요. 이것은 원작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엑스맨의 주적, 미스터 시니스터의 본명인 나타니엘 에섹스에서 따온 것입니다. 

영화 개봉 전, 홍보를 위해 제작사 20세기 폭스는 자신들의 영화들의 블루레이 커버를 데드풀 버전으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제작진은 파이어 피스트 역을 맡은 배우 줄리안 데니슨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각본을 썼다 밝혔는데요. 라이언 레놀즈가 ’내 인생 특별한 숲속여행‘이라는 영화에서 데니슨을 보고 그를 캐스팅하기 원했다 합니다. 

케이블이 타임머신을 이용해 현재로 오는 것을 목격하는 두 남자 중 한 명은 배우 맷 데이먼이 맡았는데요. 분장을 했기 때문에 알아보기가 힘들죠. 

엑스포스의 투명인간 멤버, 베니셔는 죽기 직전 얼굴이 잠깐 보이는데요. 이 얼굴의 주인공은 브레드 피트입니다. 또한 합성이 아닌 직접 촬영한 장면이죠. 

엑스포스의 또 다른 멤버, 피터 역의 롭 딜레이니는 라이언 레놀즈가 직접 캐스팅 제안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를 코미디 미드 ’카타스트로피‘에서 보고 반했기 때문이라고. 

데드풀이 파이어 피스트를 구출하기 위해 그린 그림에서 울버린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울버린 위에는 ’죄수 24601‘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은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을 맡았는데, 장발장의 죄수 번호가 24601였죠. 

데드풀과 바네사가 사후에 만나는 장면들에서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이 등장하는데요. 이는 데드풀이 사망하고 마지막으로 바네사를 만났을 때 나오는 BGM, ’Take on Me’의 뮤직비디오를 오마주 한 것입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주인공이 장벽을 넘어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 사랑하는 이와 만난다는 내용이죠. 영화에 나오는 노래는 원곡이 아닌 라이브 무대에서 재편곡해 공연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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