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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안이 좋은 그녀 쌍갑포차 이모님의 대표작들

배우열전 1탄 황정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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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생명력은 비교적 길지 않습니다. 10여년이 넘은 아이돌 그룹이 많지 않죠. 마의 7년을 기점으로 해체하는 그룹들이 허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신인 아이돌에 의해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따라서 아이돌 이외의 직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때로는 예능인으로 빠지기도 하고 사업가의 길을 걷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연기를 겸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쌍갑포차 이모님으로 돌아온 황정음의 경우도 이와 비슷합니다. 배우열전1탄으로 아이돌 그룹 슈가 출신으로 영화 드라마에서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황정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슈가

▶아유미, 박수진, 황정음, 육혜승


2001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입니다. 슈가라는 그룹명은 ‘설탕처럼 새하얀 순수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주는 걸그룹’이 되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슈가는 재일교포 3세 아유미의 뛰어난 예능감으로 인해 인지도가 폭발하며 많은 인기를 구가했죠. 하지만 2006년 5년이라는 짧은 활동기간을 뒤로하고 해체됩니다.


슈가는 인기 걸그룹이었음에도 아유미 한 명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지는 바람에 다른 멤버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었고 황정음 역시 슈가를 탈퇴해 가수를 접고 배우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

황정음의 배우 데뷔는 2005년 ‘루루공주’로 당시에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과 형편없는 연기력이 도마에 오르며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배우로서 험난한 출발을 시작한 그녀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작품이 등장하게 되니 그 작품이 바로 ‘지붕 뚫고 하이킥’입니다.


시트콤 거장 김병욱 감독의 작품인데다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의 엄청난 성공으로 지붕 뚫고 하이킥은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죠.

▶해변 떡실신 장면은 지금 봐도 압권입니다.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등 최고의 중견배우들은 이미지 변신과 함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신세경, 윤시윤, 최다니엘, 황정음, 유인나, 이광수, 줄리엔강, 서신애, 진지희 등 출연한 모든 신인배우들이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죠.


최고 24.9%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0년 상반기 전체 시청률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합니다.


‘빵꾸똥꾸’, ‘주얼리정’ 등 센세이션을 일으킨 명장면들을 양산하기도 했으며 엔딩에 나오는 김조한의 ‘You are my girl’과 카페베네 로고는 지금도 여러 예능에서 패러디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죠.

황정음은 이 작품에서 서운대학교 학생으로 정준혁(윤시윤)의 과외선생님 역할로 나옵니다. 준혁에게 존댓말을 듣는 것을 일생의 소원(?)으로 여기며 이지훈(최다니엘)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하죠. 특히 “오빠! 나 띠드 버거 머꼬 시포요”는 이후 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지붕 뚫고 하이킥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들리니

하이킥 이후 출연한 대작 드라마 자이언트는 드라마는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황정음은 발성 문제와 정극을 이끌어 갈 연기력은 아직이라는 혹평을 받게 되죠.


하지만 이범수, 정보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긴 시간 호흡을 맞추며 쌓은 내공 덕분이었는지 다음 작품인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훨씬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지적장애인 아버지를 둔 봉우리 역으로 캔디처럼 씩씩한 모습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죠.

김재원, 남궁민, 정보석, 송승환 등이 출연했으며, 김재원이 청각장애인으로 등장합니다. 전형적인 캔디스타일의 드라마로 악역도 등장하지만 그 당시 드물게도 막장이 아닌 따뜻한 드라마로 흥행에도 성공하게 됩니다.


정보석과는 지붕 뚫고 하이킥, 자이언트에 이어 3번째 만남인 점도 화제가 되었으며 봉우리(황정음) 아역으로 김새론이 출연했습니다.

골든 타임

2012년 MBC에서 방영된 월화 드라마로 외상센터를 다룬 의학 드라마. 당시 우리나라 의학드라마가 흰 가운 입고 연예질만 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사실적인 묘사와 설정 그리고 로맨스를 빼 버리는(그것도 지상파에서) 용감한(?) 결단으로 엄청난 호평을 이끌어 낸 명작 드라마가 골든 타임입니다. 


이선균, 이성민, 황정음, 송선미 등이 출연했으며 해운대 세중병원을 중심으로 외상센터의 열악한 현실과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죠. 실제 아주대 외상센터의 이국종 교수를 모델로 한 최초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후에 낭만닥터 김사부 역시 이국종 교수를 모델로 했습니다) 

황정음은 응급의학과 인턴이자 세중병원 상속녀인 강재인 역을 맡았습니다. 극 초반 이선균, 이성민 등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연기력으로 유일하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죠. 하지만 중반이 넘어서면서 캐릭터에 녹아들기 시작해 비판도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이성민, 이선균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가는 한 축을 잘 소화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죠. 

▶극중 최인혁(이성민)의 지도아래 의사로 성장하는 민우(이선균)와 재인처럼 황정음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라마는 호평과 함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제작진과 연기자들까지 불화에 휩싸이며 팬들의 간절한 바람에도 시즌2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한 안타까운 드라마입니다.

비밀

비밀은 그동안 발전은 했지만 아직 배우로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던 황정음이 연기자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게 한 어찌 보면 인생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지성, 황정음, 이다희, 배수빈 주연으로 스토리 자체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막장의 느낌이 살짝 나는 드라마죠.


자신의 애인을 교통사고로 잃은 조민혁(지성)이 사건의 범인 강유정(황정음)을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하지만 강유정은 사랑하는 사람(안도훈 / 배수빈)이 낸 교통사고의 누명을 기꺼이 쓰고 교도소까지 간 것으로 진범은 아닙니다. 여기까지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인데 역시 예상대로 조민혁과 강유정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연출되죠.

막장에 가까운 스토리에 신파가 섞여 망작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왔지만 짜임새 있는 전개로 막장에 대한 우려를 날려버리죠. 


여기에 더해 배우들의 엄청난 열연은 비밀을 시청률 1위의 자리에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상대작이 시청률 제조기 김은숙 작가의 상속자들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죠. 

▶최고의 캐미를 보여줬던 지성과 황정음. 이후 킬미 힐미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비밀은 배우 황정음을 말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그녀의 인생작입니다. “비밀 인기의 일등공신은 황정음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동안 꾸준히 지적됐던 연기력 논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연기를 선보였죠. 그로 인해 그해 KBS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됩니다.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킬미 힐미는 지성, 황정음, 박서준, 오민석 등이 출연한 로멘틱 코미디 드라마로 7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자 차도현(지성)과 차도현 주치의의 레지던트 오리진(황정음)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지성의 신들린 7인격 연기와 함께 자신의 주종목인 로코물을 만나 물 만난 물고기 마냥 휘젓고 다닌 황정음의 캐미가 돋보인 작품입니다.


시청률이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드라마죠.

▶지성은 7개의 자아를 탁월하게 표현해 찬사를 받았죠. 사진은 여고생 ‘요나’


그녀는 예뻤다는 킬미 힐미에서 남매로 출연한 황정음과 박서준 주연으로 스팩, 재산, 외모 모두 딸리는 취준생 김혜진(황정음)의 성장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황정음표 로코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서 황정음은 주근깨에 홍조증까지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철저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예뻤다는 최고의 시청률과 더불어 네이버 TV 조회수도 1800만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철저히 망가지는 모습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이끌었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황정음은 로코퀸으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다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선구안 즉 작품 선택에 대한 안목 역시 화제가 되며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닉네임을 얻게 되죠. 

쌍갑포차

쌍갑포차는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로 갑질 당한 이에겐 위로를 갑질 한 이에겐 응징을 주는 기묘한 포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황정음은 이 포차의 이모이자 이미 죽은 지 500년이 된 월주역을 맡았죠.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후 운빨로맨스와 훈남정음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로코퀸이자 믿보황으로 불리던 그녀의 자존심에 상처가 난 상태입니다. 따라서 2018년 훈남정음 이후 2년여만에 컴백한 이번 작품에서 다시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 그녀의 선구안이 적중할지 지켜보는 재미 역시 쏠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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