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데드풀 3' 제작 확정! 하지만 원작자가 분노한 이유는?

조회수 2020. 5. 14.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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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2’는 2018년 개봉했을 당시 전세계 역사상 가장 흥행한 19금 영화로, 전편이 세운 기록을 깨면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데드풀이 속한 ‘엑스맨’ 세계관의 판권을 지니고 있던 영화사 20세기 폭스가 마블이 소속된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엑스맨’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되었고 현재 마블에서 ‘엑스맨’을 새롭게 만들 계획이죠.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하지만 다행히도 ‘데드풀’ 시리즈는 살아남아 이어질 것이며,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제작을 확정 지은 상태입니다. 또한 19금 등급도 그대로 유지 시킬 것이라 하는데요. 원래는 ‘데드풀 2’ 이후 데드풀이 만든 슈퍼히어로 팀 ‘엑스포스’ 영화가 만들어질 계획이었지만 디즈니에 인수 당하면서 ‘엑스포스’ 대신 ‘데드풀 3’가 제작된다고 합니다. 물론 나중에라도 ‘엑스포스’ 영화가 제작될 확률은 열려있죠. 

▶원작자 롭 라이펠드


이렇게 마블에서 ‘데드풀 3’의 제작을 확정 지은 상태이지만, 의외의 인물이 최근 마블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는데요. 바로 데드풀의 원작자, 롭 라이펠드입니다. 


라이펠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마블이 ‘데드풀’ 시리즈 제작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사실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도 마블은 ‘데드풀 3’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기 때문이죠. ‘데드풀 3’의 개봉이 늦어지는건 다 마블 잘못이에요. 


“마블은 자기들이 미리 세워둔 계획에 전념하느라 ‘데드풀’ 시리즈를 인수해놓고 막상 관심을 주지 않고 책임을 제대로 지지않고 있어요. 걔네들은 막 영화들을 미리 다 짜두고 서로 연결시키면서 괜히 큰그림 그리는걸 좋아하잖아요. 


근데 그런 거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데드풀 3’를 만들라고. 요즘은 모든 것들이 빨리빨리 진행되는 시대라서 ‘데드풀 3’도 시리즈가 핫할 때 빨리 나와줘야 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어서 라이펠드는 “하지만 사실 마블이 세웠다는 계획에도 의문이 들어요. 어이, 케빈 파이기! 계획이 있긴 한거야? ‘이터널스’랑 ‘샹치’, 그게 네 계획이라고? ‘블랙 위도우’? 스파이더맨도 소니한테 다시 뺏길 뻔하고. 아주 천재들 납셨어, 마블! 


‘데드풀’ 1편과 2편은 훌륭한 영화들이고, 제작기간이 늘어지지 않았지. 3편이 예를 들어 4년 후에 나온다면 그게 뭐야? 너무 늦어, 완전 짜증나잖아.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셈이야? 여러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지만 아직까지도 마블은 ‘데드풀 3’에 구체적인 계획이 하나도 없습니다.”라며 마블에 대한 분노를 표출 했습니다. 

▶도미노, 데드풀, 케이블


라이펠드는 앞서 이미 ‘엑스포스’ 영화가 디즈니 인수로 인해 취소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 했는데요. 라이펠드는 데드풀 외에도 엑스포스를 비롯해 케이블과 도미노 등의 캐릭터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반면 데드풀 역을 맡은 배우 라이언 레놀즈는 마블과의 협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현재 ‘데드풀 3’의 개봉일은 2022년 10월이라는 루머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개봉일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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