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앤팝콘

VR 게임이 상용화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의 신작 페이탈 불릿이 한글판으로 정식 출시된다.

작가가 첫 연재를 시작한 200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리즈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 게임, 극장판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를 거친 유명 IP인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라이트노벨 열풍을 시작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인공인 키리토의 파워풀 하렘물이라고 봐도 이제는 정말 무리가 없을(...) 소드 아트 온라인은 게임으로 출시된 작품만 해도 PC와 모바일, 콘솔, VR까지 20여 편이 넘는다.

8월 8일 출시 예정인 이번 신작은 '소드 아트 온라인 - 페이탈 불릿'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바 있는 '건 게일 온라인' 에피소드를 토대로 한다.

건 게일 온라인 에피소드는 '소드 아트 온라인'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얼터너티브에서 등장하는 내용으로, 국내에서도 애니플러스에서 수입하여 방영된 바 있다. 

기존 시리즈가 판타지풍의 검과 마법 등을 토대로 한 데 비해 총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드 아트 온라인'을 소재로 한 게임은 다수 있어 왔지만, 건 슈팅과 RPG를 결합했다는 장르적 특성이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소드 아트 온라인' 캐릭터는 물론, 오리지널 캐릭터까지 추가되어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는 재미도 있다.

PS4와 XBOX ONE, 스팀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미 출시된 바 있는 타이틀이나 스위치로는 이번이 첫 출시다. TPS, 즉 3인칭 슈팅 게임답지 않은 면모도 있고 시리즈의 전통(?) 같은 불친절함도 여전하다는 단점은 있다. 

덕분에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고 출시 이후에도 유저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던 게임이기는 하지만, 스위치 전용 신규 기능 추가 및 조이콘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조준사격이 가능해 더 자유로운 조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8일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판 '소드 아트 온라인-페이탈 불릿'은 컴플리트 에디션만으로 발매 예정이며, 스토리 본편 및 DLC인 '총기를 지배하는 자', '참호를 만드는 자', '기계를 부리는 자', 그리고 '설원의 가희'가 포함된다.

초회 동봉 특전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 아케이드 딥 익스플로러'의 캐릭터인 '시논'이 그려진 캐릭터 비주얼 카드를 증정한다.

/김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