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e스포츠를 만난다, 액토즈 아레나 오프닝 데이

조회수 2018. 10. 5. 11:3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WEGL,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액토즈소프트는 4일 역삼동에 위치한 자사 사옥 지하 1층에서 '액토즈 아레나 오프닝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액토즈소프트는 액토즈소프트의 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에 대한 소개와 액토즈소프트의 향후 e스포츠 사업 전략과 계획을 공개했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행사 시작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e스포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스포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e스포츠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초 간담회에서 e스포츠와 관련해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결심을 보여드린 바 있다. 우리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

먼저, 액토즈소프트 조위 e스포츠 및 신규 사업 이사가 나와 WEGL 브랜드 소개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WEGL은 '전세계 누구나 보고, 참여하고, 즐기는 우리들 모두의 엔터테인먼트'라는 슬로건 아래 2017년 시작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오버워치 여성 커뮤니티 대회를 시작으로 마인크래프트, 하스스톤, 지스타에서 치러진 결승전, 공인 PC방에서 진행한 스타크래프트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위 이사는 "올해는 WEGL의 성공과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을 확립하고자 한다."라며, 'WEGL의 글로벌 위상 확보',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및 배포', 'e스포츠 인프라 구축', '블록체인 기반의 e스포츠 플랫폼'의 네 가지 목표를 이야기했다.

▶액토즈소프트 조위 e스포츠 및 신규 사업 이사

액토즈소프트는 한국에서는 액토즈 아레나를 통해 연중 상시로 WEGL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e스포츠 대회와 이벤트를 개최하며, '웨이보 e스포츠'와의 계약을 통해 PUBG 초청 대회를 시작으로 중국에서도 대회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유럽과 북미의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투자를 통해 e스포츠 대회 개최는 물론 플랫폼 진행도 계획 중이며, 일본 자회사 및 현지 파트너와 새로운 e스포츠 사업도 개척하려고 한다.

   

또, 인기 IP와 e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액토즈 아레나에 마련한 제작 스튜디오를 통해 '게임스타 코리아'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며, 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갤럭시아 에스엠, SM C&C와 협력해 e스포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공동 사업도 진행한다. 조위 이사는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런칭한 뒤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액토즈 아레나'를 통해 e스포츠 경기 운영과 송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은 물론 다양한 사업군의 프로모션 행사/이벤트를 포함해 1년 내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 e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e스포츠 플랫폼 'VSGAME.com'을 통해 매치 메이킹, 스트리밍 서비스, e스포츠와 관련된 각종 데이터 제공, 선수와 구단의 사업을 위한 클라우드 펀딩, e스포츠 뉴스,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위 이사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을 지향한 플랫폼 사업으로, 많은 돈을 들여 좋은 도메인을 확보했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VSGAME.com'은 지난 5월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8년 말 1차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조위 이사는 "사실 e스포츠 사업은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한다. 프로게임단 사업과 인프라 사업, 토너먼트 사업과 콘텐츠 사업, 그리고 플랫폼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을 확보하고 매출을 창출하겠다. WEGL이 글로벌 e스포츠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이어 액토즈소프트 금방섭 e스포츠 및 신규 사업 이사가 액토즈 아레나를 소개했다. 4일 정식 오픈한 '액토즈 아레나'는 액토즈소프트의 사옥인 아이콘역삼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총 길이 14미터, 5760x1080 해상도의 플렉서블 LED, 경기석 12석, 관람석 150석을 갖추고 있으며, 소닉티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초로 e스포츠 경기장에 10.2 채널 서라운드 입체 음향 시스템을 적용했다.

▶액토즈소프트 금방섭 e스포츠 및 신규 사업 이사

또, '액토즈 아레나'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UHD 4K 제작 환경을 제공해 방송 예능 프로그램이나 MCN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라이브, 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방송 송출과 관련해서는 "한국 사정상 4K 송출은 불가능하지만, 모든 인터넷 플랫폼에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액토즈 아레나'를 e스포츠 사업 외에도 대관을 통해 여러 사업군의 프로모션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금방섭 이사는 "선수들의 최상위 플레이,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 관계자의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왼쪽부터 액토즈소프트 e스포츠 및 신규 사업 본부 금방섭 이사, 조위 이사

질의응답

  

- e스포츠에서 액토즈소프트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 있다면?

조위: 중국이다. 중국의 모회사가 있어서 한국은 물론 게임 시장이 가장 큰 중국도 계속 공략하고 있다.

  

- 게임스타 코리아는 언제 시작하는가?

금방섭: 작년부터 준비해왔고, 방송 편성 문제나 스케쥴 등을 고려해 내년에 진행하려고 한다. 이번 달 안에 제작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스타 코리아는 e스포츠를 주제로 하지만 예능에 가까운, e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의 형태로 준비 중이다.

  

- 경기장이 협소하다. 추후 확대 계획이 있는가?

금방섭: 예상한 질문이다. 먼저, 우리는 e스포츠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콘텐츠 확보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 소비자 층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액토즈 아레나'에서도 신경을 쓴 것이 제작 환경 구성이었다. 그리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데, '액토즈 아레나'와는 다른 형태의 e스포츠 스타디움을 준비 중이다. 올해 안에 발표하려고 한다.

  

- PUBG처럼 많은 인원이 필요한 대회도 진행할 수 있는가?

금방섭: 우리가 준비 중인 콘텐츠 중에 PUBG가 있는데, 일부는 오프라인에서, 일부는 온라인에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장소가 좁아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 WEGL을 시작하면서 500억을 투자한다고 했다. 이번 액토즈 아레나에는 얼마나 투자했는가?

조위: WEGL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셀 수 없는 돈을 투자했다. 액토즈 아레나는 장비만 해도 10억 이상이고, 오프라인 대회, 마케팅 투자, e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와 플랫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향후 2년 안에 아레나뿐만 아니라 e스포츠 사업 전반에 100억 정도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 현재 어떤 게임이 경기 종목으로 나올지 확실하지 않다. 이 자리에서 확정된 종목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금방섭: PUBG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사와 글로벌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각 종목사들의 퍼블리셔가 다르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구체적인 종목 발표는 늦어도 올해 안에는 진행하려고 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