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에서 개최된 '제5회 네코제' 탐방기
지난 5월 26일과 27일 주말, 서울 종로구의 세운상가에서 넥슨 콘텐츠 축제 <네코제>가 막을 열었습니다. 유저들이 직접 넥슨 게임을 주제로 창작하고 제작한 다양한 상품과 작품을 판매/전시하는 축제로 벌써 다섯 번째 네코제입니다.
유저 아티스트는 150여 명이 선발되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어, 아트워크 등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메인 무대 중앙에는 유저들의 팬아트를 전시한 GALLERY N 부스가 자리했으며 26일 저녁에는 '네코제의 밤'을 통해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NEED FOR STYLE과 뮤지션 아티스트들의 PLAYLIST를 통해 일렉기타, 피아노, 밴드 사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지난번 네코제와 마찬가지로, 사전에 신청받은 유저들은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클로저스 이세하의 무기를 직접 만들어보거나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클로저스, 사이퍼즈를 소재로 하루 만에 팬 소설을 완성해보는 클래스가 운영됐습니다. 팬 소설의 경우 '북라운지'를 통해 미리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북라운지와 개인 상점에서는 '네코장'을 통해 제작된 상품도 전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네코제의 테마는 'Meister&Artist'로, 세운상가의 노련한 장인과 젊은 창작가, 창업가가 함께 어울린다는 뜻입니다. 테마에 맞추어 행사장 곳곳에서 전문 장인과 함께 한 특별 전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야생의 땅:듀랑고'의 홍초선 사운드 디자이너와 세운상가 마이스터 류재용 장인의 협업으로 개별 청음부스에서 듀랑고의 사운드를 장인이 직접 제작한 진공관 앰프 스피커를 사용해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넥슨에서 선보인 공식 부스에서는 클로저스, 메이플블리츠X, 오버히트 등의 부스에서 간단한 이벤트 참여로 다양한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중앙 무대에서는 OX 퀴즈 이벤트나 만렙! 골든벨 같은 참여형 이벤트도 개최됐습니다.
또한 Adobe와 협력하여 게임 캐릭터를 라이브 체험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유저들이 직접 캐릭터가 되어보거나 캐릭터와 함께 이벤트를 즐기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26일엔 오버히트의 아크날이 중심으로 김영선 성우님의 사인회와 코스튬플레이 체험존이 운영됐으며, 27일에는 클로저스의 이슬비가 중심으로 우정신 성우님의 사인회와 OX 퀴즈 및 슬비 라이브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기자는 토요일에 가지 않고 일요일에 가서 유저들 사이에서 네코제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일요일 풍경을 사진으로 보내드립니다.
개인상점
이번 개인상점에는 기존에 많이 보이지 않던 액세서리 종류나 석고, 피규어, 핸드폰 케이스 등의 새로운 아이템이 많이 보였습니다. 세운상가에 놀러 온 어르신들이나 넥슨 게임을 모르는 분들도 다들 둘러보고 가시기도 했습니다.
GALLERY N
유저들의 다양한 창작품을 느긋하게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클로저스, 엘소드, 마비노기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NEED FOR STYLE
코스튬 플레이 유저들의 런웨이입니다.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클로저스 등 많은 게임의 코스튬 플레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유저들의 호응도 뛰어났습니다. 실내에서 진행됐던 저번과 다르게 세운상가의 공개된 곳에서 진행되어 종묘 근처를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지각한 기자는 두 차례에 나눠서 진행했던 코스튬 플레이를 전부 보지 못해서 한 타임의 코스프레 사진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네코제의 밤
26일 저녁에 진행됐던 코스튬 플레이와 음악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피아노, 밴드 등 다양한 악기로 넥슨 게임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북라운지
유저들의 창작 소설을 감상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네코장에서 선보인 상품들도 구경할 수 있었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손에 넣기 힘든 희귀한 상품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듀랑고 사운드 워프
전문 장인과의 협업으로 듀랑고의 사운드를 진공관 앰프 스피커로 감상할 수 있는 청음 부스입니다. 분명히 쉬라고 마련된 공간이 있는데 들려오는 리얼한 공룡 소리가 무시무시했습니다.
공식 부스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행사가 많았던 공식 부스입니다. 26일에는 오버히트가 많았고 27일에는 클로저스가 많았네요.
Adobe x 캐릭터 라이브
Adobe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캐릭터 라이브 행사입니다. 모니터 앞에 서서 얼굴을 인식시키고 고개를 움직이거나 입을 움직이면 화면 속의 캐릭터가 움직이거나 말을 합니다. 캐릭터 목소리로 내고 싶은 말을 녹음하면 음성도 캐릭터의 음성으로 나와서, 참여하면 캐릭터의 음성이 담긴 USB를 선물로 주기도 했습니다.
26일과 27일에는 각각 오버히트 아크날과 클로저스 이슬비 캐릭터 라이브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하트시그널'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27일 클로저스 행사에서는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이슬비와 함께 캐릭터 필살기 외치기나 OX 퀴즈 등을 진행했고,
만렙! 골든벨
27일 행사의 백미였다고 생각합니다. 넥슨 게임이나 일반 상식에 관해 총 100명의 유저가 골든벨을 진행했습니다. 반 정도 되는 유저는 모두 넥슨 캐시는 받아 갈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최후의 3인은 와콤 태블릿을 받았고, 최후의 1인은 문제를 맞혀 추가로 50만 넥슨 캐시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어려운 편은 아니었지만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문제가 많았던 느낌입니다. 다만 유저들이 잘 모르는 것 같을 때는 MC 분이 힌트를 많이 주었던 이벤트였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풀어보세요. (문장이 현장 문제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습니다만 답은 맞습니다.)
- 넥슨의 설립 연도는?
- 제4회 네코제 개최 장소는?
-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몬스터 '슬라임'의 맛은?
-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등장하는 '배찌'의 캐릭터 컬러는?
- 2018년 5월 17일에 오픈한 넥슨의 대표적인 스포츠 게임의 이름은?
- 에린 침략의 서에 등장하며 에린 땅에 도래한 게일인들로, 마비노기 유저를 지칭하는 말은?
- 넥슨의 대표적인 MMORPG로 현재 서비스 중인 MMORPG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게임은?
- 개척형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인 '야생의 땅:듀랑고'를 기반으로 MBC에서 제작 중인 예능 프로그램의 이름은?
- 2018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나라는?
-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곳으로 종로구에 위치해 있는 사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