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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사랑과 전쟁', 게이머 커플 사건

게임에서 아내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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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연애, 결혼...

   

듣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온 몸이 따뜻해지는, 사랑 넘치는 단어들입니다. 

다가 올 결혼의 달, 5월을 준비하는 주변 지인들이 많다 보니 더더욱 관심이 많이 가는 소재이기도 한데요.

   

최근 게임 문화가 발전하고 젊은 남녀 게이머가 많이 생기며 게임세계에서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는 커플도 많아졌습니다.

   

알콩달콩 같이 게임하며 아이템을 나누고, 추억을 공유하는 게이머 커플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꿈꾸는 환상이기도 하죠.

   

그러나 현실의 연애가 그렇듯이, 게임 속 연애도 썩 좋지 않게 끝나는 사례가 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확실히 짓지 못해 현실 속 주변인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도 종종 일어나곤 하고요.

   

신원을 밝히지 않는 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게임 속에서 얼마든지 현실과 다른 사람으로서 살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죠.

    

그 갈등이 어이없게 풀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정도로 심각해지기도 합니다.

   

오늘 다룰 사건은 게임 속에서 이뤄진 관계로 인해 벌어진 '게임 속 사랑과 전쟁'입니다.

   

훈훈한 사례도 있는가 하면 독자님들 모두가 공분할 이야기도 있습니다.

   

모두 사랑과 부부의 연에 대해 다루는 사회문제인 만큼, 성숙한 마음으로 관심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아내가 온라인 게임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
어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33세 직장인인 한 남자가 고민에 빠져 상담글 한 편을 게시합니다.
    
게임에서 좋은 아이템을 획득한 후 자랑하는 아내의 화면을 보다 '우리 여보 축하해~'라는 쪽지가 온 것을 본 게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유부녀가 뭐 하는 거냐고 하지말라 해도 '좋은 아이템을 준다. 그냥 소꿉놀이 같은 거다'라며 질투하는 거냐 웃어 넘기는 아내를 보며 남편 속은 까맣게 타들어갔습니다.

▶ 결혼 시스템과 관련 아이템이 마련된 게임은 많으니...

단순히 게임이고 아이템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맘에 걸리는 게 한 두개가 아니었는데요.

   

아내와 다른 남편(?)은 결혼 반지를 버젓이 낀 채 서로 카톡을 주고받으며 발렌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도 챙기고, 심지어 둘 사이에 아들딸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게임 속 관계일 뿐이다, 신경쓰지 마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정신적인 교감도 충분히 불륜이다, 신개념 불륜'이라는 주장도 있는 등, 해당 게시물은 뜨겁게 달아 올라 2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 뜨겁게 달아 오른 남편의 하소연 글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아닌 것 같고 배신감이 들어 내내 고민하고 우울해 하던 남편은 결국 아내를 소환,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웃어 넘겼지만 하염없이 심각한 남편을 본 아내는 결국 온라인게임 속 남편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며 해당 인물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는데요.

   

프로필 사진 속에는 건장한 청년이 아닌, 교복을 입은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어안이 벙벙해진 남편을 보며 아내는 가족 관계도 줄줄 읊어주었죠.

   

딸은 중학생 남자아이, 아들은 여자 대학생이며 평소 언니누나 하며 노는 사이라고요. 남편이 봤던 그날의 쪽지도 장난식으로 쓴 것일 뿐, 평소엔 언니라고 한다네요.

   

'그래도 좀 그렇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아내분이 하는 게임의 이름을 알면 생각이 달라지실걸요. 그녀가 플레이하는 게임은 다름 아닌 마비노기였거든요. 

▶ 결혼과 가족시스템이 활성화된 마비노기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임 성향 상 학생과 여성유저들이 많기로 소문난 마비노기.

   

화려한 예식장에서 어여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결혼 문화가 굉장히 발전한 게임이기도 한데요.

   

더군다나 마비노기는 결혼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 콘텐츠도 있습니다. 가족으로 묶인 친구를 바로 소환하고, 소속감 넘치는 칭호와 소소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일종의 길드 개념인 거죠. 

▶ 각종 혜택이 가득한 마비노기 속 커뮤니티 '가족'

마비노기 특유의 분위기를 모른 채 게임 캐릭터의 성별과 장난스러운 쪽지만 보고 어떤 몽둥이를 들고 찾아갈까 고민했던 남편.

   

남편에게 혼났으니 사과하라는 화면 너머 아내의 또 다른 남편(10대, 여학생)이 보낸 '형부님 죄송해요ㅠㅠㅠㅠ'라는 귀여운 채팅에 그 동안 쌓인 모든 오해와 불안함이 싹 씻겨내려 앉았습니다.

    

심각한 일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귀여운 해프닝이었던 이 사건.

다음 날 아내의 게임남편에게 밥 한끼 사주려고 함께 드라이브 가는 걸로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 모든 오해가 풀린 남편이 추가한 후기.txt

엄청났던 악플들도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자마자 사랑스럽고 귀엽다는 의견으로 바뀌었고요. 


또 한번 사랑이란 단어를 배우게 되는 행복한 삶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젊은 남녀가 많아짐에 따라 커플이 이뤄지고 결혼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게임 커플의 결혼이 이제는 더 이상 진귀한 이야깃거리는 아니게 됐죠.

   

그러나 2014년 1월,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 게이머끼리의 결혼은 두고두고 이야기되면서 수많은 유저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블소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에 만남 172일째에 청혼을 위해 남자 측의 프로포즈 영상이 업로드됐을 때만 해도 훈훈했습니다.

   
재생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말이죠...

   

프로포즈 영상은 아무리 좋게 말해도 중학생이 이제 막 파워포인트를 배운 수준의 마감새였습니다. Lovely angel sotry라는 오타는 애교 

뭐, 사랑만 있다면 실력이 뭔 상관이겠냐만 내용조차 문제가 됐죠.  

    

영상에 절절히 굴림체로 쓰여진 내용으로 유추해보건데, 프로포즈 영상을 올린 남성은 29살.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여자친구의 나이는 16살입니다.

   

물론, 블소가 아무리 18세 게임이라지만 학생 유저도 많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16살 소녀가 블소를 한다는 걸 뭐라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또한, 띠동갑 이상의 나이차도 사랑만 있다면 문제될 게 없겠죠. 여자친구의 취향일 수도 있고, 나이에 비해 조숙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프로포즈에 담긴 내용은 그 여성분이 임신했다는 겁니다.

   

16살의 나이로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혼인신고도 할 수 없다는 내용도 담겨 있죠. 

▶ 결혼 가능한 나이도 아닐 뿐더러, 부모님의 허락이 없어 정식 혼인이 불가능한 해당 커플

심지어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성에게도 눈을 돌렸다는 남자 측의 이실직고도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길까봐 두렵고 무서워 감정이 메말랐다며, 이제는 잘못을 뉘우쳤으니 한 번만 더 믿어주길 바란다는 내용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습니다.

    

심지어 프로포즈의 영상 가득 여자친구의 얼굴만 커다랗게 공개되어 더 문제가 됐습니다.

    

셀카 수준에 낙서가 가득한 사진을 프로포즈 영상에 사용했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앞날이 창창한 여자친구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주변인이 알아차릴 수 있게 한 게 문제죠.

    

남자 측의 얼굴은 없어 여자친구 측만 일방적으로 피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그나마 얼굴이 제일 안 나온 순간. 영상은 따로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영상 하나에 이런 오만가지 문제를 전부 담을 수 있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

    

사람들 모두 입을 모아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남자 측의 어리석은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 고도의 방법으로 사회에서 매장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설까지 제기되고요.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남자는 해명문을 작성하는데요.

    

답이 없어 보이는 남자측의 해명. 법적으로는 문제될 게 없다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비정상적인 행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태도에 모두가 넋이 나갔습니다. 

심지어 남자 측이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비난의 강도는 더욱 높아졌고요.

   

해당 사건의 마무리는 다행스럽게도 자작으로 판명났습니다.

    

원래부터 샤넬 전속 모델이다, 저작권료 5천만원 작곡가라며 평소에도 허언 가득 자신을 소개했던 남자를 믿지 않았던 서버 유저들이 이끌어 낸 결론인데요.

    

강도 높은 비난으로 멘탈이 너덜너덜해진 남자 측이 직접 거짓이라고 밝히고 잠수를 타며 불꽃은 서서히 사그라듭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심쩍은 것이 많습니다. 영상 내내 재생된 여학생의 얼굴사진을 도용했다면 그거대로 큰 범죄인데다, 사태가 심각해지고 법적 문제까지 거론되자 무서워진 남자 측이 우야무야 마무리지을 속셈으로 낸 핑계가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죠.

   

남자가 평소 여자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긴 했다는 다른 유저들의 증언도 있어 꽤나 찜찜하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해 하소연 하나 하려 합니다...

주변인들과 여러 게이머를 우울하게 한 유부녀와 미혼남의 만남 사건도 있습니다.

    

2007년 7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 레인서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입니다.

    

남편과 함께 와우에 입문한 아내.

    

그러나 남편은 바쁜 회사생활로 인해 게임을 마음대로 접속할 수 없었고, 아내와 같이 플레이하는 시간도 당연히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레인서버에는 유명한 *공대가 있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그 공대에 큰 일면식이 없었지만, 어느날 그 공대에 소속된 지인이 남편에게 귓속말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얽히게 되죠.

    

*공대 : 공격대의 줄임말로, 와우의 협력플레이 콘텐츠 레이드 던전을 공략하기 위해 모인 집단

    

공대원이 제보한 것은 남편과 같은 공대의 공대장이 요즘 부쩍 아내와 자주 어울린다는 겁니다.

    

유부녀인 것도, 남편의 존재도 알고 있는 지인이 보기에 공대장과 아내의 행동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생각했던 거에요.

    

안 그래도 접속할 때마다, 아내가 게임하는 걸 흘깃 볼 때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어 못내 불편했던 상황.

     

남편은 공대장에게 '유부녀이며 우리 사이엔 5살 자식이 있다'고 경고를 합니다. 아내에게도 불안하다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되도록 같이 게임하지 말라고 부탁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자중하기는 커녕, 아내와 공대장은 항상 같이 게임하고, 보이스챗에 전화통화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남편이 퇴근할 때만 황급히 통화를 끊거나 게임을 끄며 신경을 더욱 곤두세우게 했죠. 심지어는 부산 사는 아내가 순천까지 공대장을 만나러 가기도 했습니다. 

▶ 남편의 슬픔과 허탈함이 묻어 난 당시 글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남편은 도의적인 책임을 물으며 공대장을 추궁했고, 결국 공대장은 게임을 접겠다고 남편과 약속하며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공대장은 돌연 게임을 접지 않겠다 선언합니다. 자신이 이끌고 있는 공대의 운영에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물러날 수 없다는 것이었죠. 

▶ 당시 최강 네임드, 일리단 공략을 코앞에 뒀던 해당 공대

그러면서도 아내와의 행각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니, 심지어 더 심해졌어요.

   

아내 몰래 PC방까지 뒤따라 간 남편이 본 그들의 귓속말은 남편과 주변인 모두를 분노케하기 충분했습니다.

   

- 우리, 남들이 무슨 소릴해도 꾹 참는거다

- ㅇㅇ

   

거듭 경고하고 부탁까지 해도 더 심해진 아내와 공대장의 관계.

    

결국 남편은 아내와 별거에 들어섰고, 억울한 마음에 커뮤니티에 글을 기재하게 된 거죠.

   

엄청난 분노와 슬픔이 절절이 묻어있는 해당 글은 수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아내와 내연남 공대장을 욕하는 답글이 가득 달리게 되는데요.  

공대장이 문제되어 레이드 못하는 게 싫다. 칼부림 나던 말던 상관없다.

그러나 내연남이 공대장이라는 것 때문에 옹호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실력있는 탱커이자 공대장이 이번 일로 게임을 접는다면 공대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을 거란 이기적인 생각 때문이었죠. 

▶ 탱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터라 공대원들의 필사적인 옹호가 도드라졌다

서버 최초 보스킬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들은 이 사건을 수면 밑으로 묻어버리려 했습니다.

    

공대원들의 언행에 분노한 사람도 많았고, 공대원들도 남편과 같은 피해자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제기되는 등, 커뮤니티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것도 얼마 되지 않아 서서히 사그라들던 다음 날, 가만히 있어도 모자랄 아내가 입장문을 발표하는데요.

▶ 당시 아내의 커뮤니티 프로필

글 내용은 부인하지 않겠지만, 남편의 글은 일방적이다. 정황조차 모르는 사람들의 유언비어는 사양한다.
   
나는 게임상의 남자에 미쳐 가정과 자식을 버린 미친 여자가 아니다.
   
설령 미쳤다고 욕하더라도, 딸을 버린 여자로 보진 말아달라.
   
지금도 딸과 함께 있으며 앞으로도 같이 있을 것이다.
   
이 하나만큼은 사실이라는 걸 말하고 싶어 글을 작성했다.

연이어 아내의 친동생이자 남편의 처제도 실제 얼굴 사진을 인증하며 당당하게 글을 쓰며 언니를 옹호합니다.

    

형부의 과민반응이며 사생활인 게임상 일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공연하게 비난하는 형부의 행동에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요.

    

...적반하장의 입장문에 당연히 커뮤니티는 다시 끓어 올랐습니다.

    

아내는 원래부터 유부녀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고 솔로라 속이고 다녔다는 주변인의 인증도 곁들여지며 전날보다 더 뜨겁게 타오릅니다.

    

한 유저는 공대장과 아내가 와우플레이를 함께 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고발글이 올라온 후에도 아내와 공대장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를 이동하면서 함께 아제로스 대륙을 탐험한 겁니다. 

▶ 고발 이후도 두 사람의 이동경로와 시간이 같음이 드러났다

뻔뻔하게 연애를 멈추지도 않고, 공대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된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사람들은 더욱 비난의 강도를 높여갑니다.

    

그 커뮤니티의 분노를 한계점까지 이끌어낸 건 공대장의 해명문이었는데요.

문제를 일으킨 것은 죄송하다. 사실을 부정하진 않겠다.
   
다만 레이드를 지속했던 건 3년간 몸담은 공격대의 공격대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이었고, 일정 중에도 답답한 마음 역시 갖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의 말로만 판단하지 마라.
   
글 하나로 판단하고 결정 내리는 건 미련한 행동일 뿐이다.
   
아무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 사건의 뒷 이야기는 아무도 모릅니다.

    

분탕을 좋아하는 네티즌에 의해 카더라와 위조글도 많이 생성된 상황이었기에 남편은 본인이 스스로 해결할 것임을 알리며 커뮤니티의 언급을 자제해달라 부탁했기 때문입니다.

    

게임으로 만나 결혼으로 이어지는 훈훈한 이야기도 많은 와우에서 벌어진 사랑과 전쟁 급 이야기. 어떻게 마무리됐건 남편분에겐 행복만 가득 있길 바랍니다.


부모님 세대는 이해 못하겠지만, 예전보단 게이머 커플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건 사실입니다.

   

정신적 교감도 충분히 이뤄짐과 동시에 대중교통도 엄청 발전해 마음만 먹으면 곧바로 만남을 가질 수 있고, 커플끼리 같은 취미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게이머 커플에 대한 인식은 더더욱 좋아지고 있는데요.

    

그런 와중 이렇게 드문드문 일어나는 사건은 차곡차곡 쌓아진 게이머 커플에 대한 좋은 인식을 한 방에 무너뜨릴 우려가 있어 게이머 입장에선 더더욱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명심하셔야 합니다. 위의 사건들의 배경이 게임이기 때문에 일어난 게 아니라는 것을요.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이뤄지는 잘못된 만남은 게임을 떠나 현실에서도 큰 논란이 되고 있으며, 막장 드라마의 훌륭한 소재로 끊임없이 다뤄지는 사회적 문제이니까요.

▶ 잘못된 만남은 드라마의 흔한 소재 중 하나

현실이든 게임이든, 바람직한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 건강한 정신과 굳건한 책임감은 필수 요소입니다.

    

살아 온 날보다 많은 일생을 함께 할 배우자 선택과, 함께 꾸려 갈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라도요.

    

몇몇 미성숙한 사례를 두고 게임 속 만남에 선입견을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더 나아가 바람직한 게이머 문화 구축을 위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항상 건강한 관계를 추구하는 성숙한 게이머 커플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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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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