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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로 즐기는 카트라이더? 니드포스피드 엣지 해봤더니

레이싱 게임의 기본은 하는 게임. 가볍게 즐기기 좋으나 '스피드전'에 편중된 게임모드와 달리는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들은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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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일렉트로닉 아츠의 개발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니드포스피드라는 유명 IP를 활용한데다가 오랜 만의 신작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도 기대하던 게임인 만큼,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참여해봤습니다.

달리는 재미는 확실!

개인적으로 온라인 레이싱 게임은 카트라이더를 해본 게 다입니다. 콘솔까지 범위를 넓히면 '마리오카트 시리즈'를 열심히 한 것 뿐이지요. 그래서 흔히 '슈퍼카'라 불리는 현실의 자동차는 잘 알지 못하니 각 차량들이 게임에서 얼마나 잘 구현됐는지 같은 건 모릅니다.

▶ 게임을 실행할 때 뜨는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의 로고. 별 감흥이 없습니다.

제가 보는 건 딱 하나! '달릴 때 얼마나 재미있느냐'였죠. 그리고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레이싱은 많은 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꽤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플레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달리는 맛이 있는 게임이라는 건 대충은 알고 있지요. 하지만 이전 테스트에서는 초기 지급 차량이 시원찮아서 '빠르다'라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어요. '니트로'나 '터보'를 쓸 때 정도만 '와 빠르다!'였지 대부분의 플레이는 너무 굼뜬 느낌이었습니다.

▶ 2차 CBT에서의 플레이 영상. 차 생긴 것도 좀 흔하고 속도도 빠방하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전 테스트보다 평균 능력치가 훨씬 높은 차량 7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수치적으로 보면 약 500 정도의 차량들인데, 이는 이전에 받았던 차량에 비하면 2~3배 정도 높은 수치죠. 처음 차를 선택하고 프리 드라이브부터 달려봤는데, 속도감이 이전 테스트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의 첫 인상이 정말 좋았어요.

▶ 차는 잘 모르지만 뿜어져나오는 포스부터 다른 건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차를 통한 기본적인 속도감이 마음에 들었다면, 나중에는 커브를 깔끔하게 빠져나가며 상대를 추월할 때 느껴지는 쾌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차량 조작은 생각보다 어려운 편입니다. '조작법'은 정말 간단하지만, 커브를 돌 때 최대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빠져나가려면 자신이 활용하는 차량이 방향 조작을 했을 때 얼마나 틀어지는지, 드리프트를 위해 핸드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얼마나 미끄러지는지 등 세세한 부분을 신경쓰는 게 어려워요.

  

그래서 상대방과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하고 있을 때, 상대방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있는데, 나는 깔끔하게 코너링에 성공, 순간 가속으로 빠르게 커브 구간을 빠져나갔을 때의 쾌감이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그 어려운 조작을 성공시켰다는 이야기니까요.

▶ 이럴 때 정말 짜릿하다는 거죠!

여기까지가 제가 니드포스피드 엣지에서 느낀 '달릴 때의 재미'입니다. 평범하게 재미있는 레이싱 게임이라 할 수 있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런 달리는 재미를 방해하는 요소들입니다. 부수고 지나갈 수 있는 오브젝트와 그렇지 않은 오브젝트의 구분이 애매한 것이 대표적이고요, 가끔 트랙 로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량이 끝없이 추락하거나 보이지 않는 벽에 걸려 급감속되는 등 버그들도 달리는 재미를 방해합니다.

▶ 앗... 아아....

버그는 당연히 수정되어야하지만, 전자는 트랙을 외우면 되지 않냐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니드포스피드 엣지에는 타임어택처럼 혼자 코스 주행을 해볼 수 있는 모드가 따로 없습니다. 무조건 실전에서 맞닥뜨려야하죠. 처음 해본 트랙에서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해 급감속 당하면 "이게 게임이야!?"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니까요.

  

트랙의 구조물을 따로 바꿀 계획이 없다면, 혼자서 트랙을 연습할 수 있는 모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좀 더 친절했으면 싶은 '핸들링 튜닝'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10레벨을 달성하면 '핸들링 튜닝'을 할 수 있습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오픈 베타 전에 엄청 강조했던 콘텐츠이기도 하죠.

  

'핸들링 튜닝'은 차고 메뉴에서 해볼 수도 있고, 프리 드라이빙 중에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핸들링 튜닝한 차를 프리 드라이빙에서 바로 시험해보며 자신 만의 최적 설정을 맞출 수 있죠.

▶ @.@

근데 이거 엄청 어렵습니다. 조정할 수 있는 항목도 14개로 상당히 많고, 각 항목을 조정했을 때 뭐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알기 어려웠어요. 조작할 때 신경써야할 것도 많아서 작은 변화가 크게 다가오는 점도 한 몫하죠.

  

그래도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제대로 설정해서 즐기는 유저들도 보이니 제 기본적인 차량 지식이 부족한 점이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행히 기본적으로 '민감한 드리프트', '안정적 드리프트', '안정성 중시'의 세 가지 세팅을 지원합니다. 이 중 하나로 세팅하고 여기에 몸을 맞추면 어떻게든 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레벨 10까지 올리며 적응했던 기본값 설정을 굳이 변경하지 않는 방법도 있지요.

  

그래도 엄청 강조했던 콘텐츠인 만큼, 좀 더 친절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관련 튜토리얼을 따로 마련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모드는 다양하지만... 하는 건 오로지 '스피드전'

니드포스피드 엣지에는 다양한 게임모드가 있습니다. 차량의 스펙과 운전 실력을 겨루는 '스피드전', 아이템을 통해 전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전', 드리프트를 통해 얻은 포인트로 승부를 겨루는 '드리프트 모드', 순환형 트랙에서 먼저 상대를 따라잡으면 승리하는 '꼬리잡기' 모드의 네 가지가 대표적이죠. 이외에는 다른 게임의 랭킹전에 해당하는 '순위 레이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스피드전'과 '순위 레이스' 외에는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사람이 없거든요. '스피드전'도 팀전은 파리만 날리고 개인전만 북적거립니다. 다른 모드를 즐기려면 방을 파놓고 엄청 오래 기다리거나 아는 사람들과 시간을 맞춰 들어가는 수 밖에 없었어요.

▶ 중급 라이센스를 따기 전 풍경. 중급 라이센스 채널에는 37개의 방이 있지만, 초급 라이센스 채널에는 251개의 방이 있습니다. 차이가 엄청나죠?

게임 모드 편중을 가속화시키는 건 취득한 라이센스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나눠놨다는 점입니다. 일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라이센스 시험을 통해 초급, 중급, 상급 라이센스를 획득할 수 있는데요, 라이센스를 획득하면 해당 라이센스보다 낮은 등급의 채널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서비스 초반이라 그런지 초급 라이센스에 사람이 가장 많은데, 실수로(?) 중급 라이센스를 따기라도 하는 날에는 '스피드전' 밖에 답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적습니다. 그래서 스피드전 외에는 하지 않는 유저도 있겠지만, 해보지 못한 유저도 있을 거에요. 다른 모드도 좀 해보고 싶네요. 해봐야 좋은지 나쁜지 알테니까요.

▶ 월드레이스만 있는 싱글플레이. 차라리 싱글플레이를 통해 소외 받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볍게 달리고 싶다면 추천!

약 5일간 체험해 본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었습니다. 달릴 때의 재미도 상당하고, 1판당 플레이 타임도 짧은 편이라 잠깐의 여유 시간에도 수차례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정리하면 '슈퍼카로 즐기는 카트라이더'라고 할 수 있을까요? 포르자 모터스포츠나 그란투리스모 같은 레이싱 게임을 생각하고 있던 분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운 게임일수도 있겠네요.

  

너무 어렵고 복잡한 게임에 시달리고 있었다면 다 내려놓고 니드포스피드 엣지에서 시원하게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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