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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의 그 액션이 내 눈 앞에!" 드래곤볼 파이터즈 베타 체험기

주말 동안 진행된 드래곤볼파이터즈의 CBT 체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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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토리야마 아키라의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IP를 활용한 대전격투게임 '드래곤볼 파이터즈(Dragon Ball FighterZ)'의 CBT가 진행됐습니다.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크시스템웍스'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던 게임입니다. 드래곤볼 IP를 활용한 게임 중 최신작이었던 '드래곤볼 제노버스2'와 달리, '길티기어 Xrd'와 같은 2D 같은 3D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죠. 딱 보면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라 첫 공개부터 드래곤볼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에 개최된 첫 번째 CBT를 통해 먼 발치에서만 지켜봤던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집에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어떤 게임이었을까요?

▶ 이게 실제 게임 그래픽이었다니까요! ㄷㄷ...

사용 가능한 캐릭터는 11명! SD로 표현된 귀여운 캐릭터가 반겨주는 로비

이번 CBT에서는 초사이어인 손오공, 초사이어인 베지터, 피콜로, 초사이어인 손오반, 프리저, 초사이어인 트랭크스, 인조인간 18호(with 17호), 크리링, 셀, 마인부우, 인조인간 16호 등 총 11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일명 '초사이어인 블루'로 불리는 SSGSS 손오공과 SSGSS 베지터, 야무치, 천진반, 오리지널 캐릭터인 인조인간 21호 등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속속 공개된 만큼, 원하는 캐릭터가 없었다면 다음 베타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 CBT에서 사용하는 캐릭터는 미리 세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캐릭터와 함께 원하는 BGM과 스테이지도 세팅해둘 수 있었죠.

   

 

처음에 서버와 채널을 선택하고 접속하면 SD로 표현된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캐릭터들이 유저를 반겨줍니다. 캐릭터의 색상까지 반영되는 만큼, 원하는 캐릭터로 세팅해두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또, 매칭을 기다릴 때나 매치가 진행 중일 때, 중앙 무도대회장에서 꽁냥대는 캐릭터들을 보면 괜히 귀엽더군요.

▶ 로비 캐릭터의 모습. 캐릭터와 컬러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할 수 있었던 건 '무무대 매치'와 '리플레이 감상'

로비에 입장하면 가운데 무무대을 중심으로 8개의 구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해볼 수 있었던 건 가운데 무무대 매치와 관전, 무무대 좌측 위에 마련된 리플레이 감상뿐이었습니다. 무천도사의 거북하우스나 계왕신이 살고 있는 별 등 반가운 공간들이 보였지만, 이번 CBT 중에는 입장할 수 없었죠.

 

무무대 매치에서는 같은 채널에 접속한 유저와 온라인 매치 및 타인의 플레이를 관전할 수 있습니다. CBT의 핵심 모드라고 할 수 있지요. 리플레이 모드는 서버에 업로드된 다른 유저의 리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CBT 중에는 개발자 추천 리플레이 5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무무대 전경. 오른쪽 NPC에게 말을 걸면 무무대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왼쪽의 NPC는 공지 사항을 전달해주는 NPC에요. 주변을 보면 각 장소의 입구마다 못 들어가게 정지 표지판이 붙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리플레이를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감상. 현재는 개발자가 추천하는 다섯 개의 리플레이만 볼 수 있었습니다.

CBT였지만 놀랄 만큼 쾌적했던 온라인 매칭

로비 중앙의 무무대 앞에 있는 NPC에게 말을 걸면 온라인 매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무대에 올라가 기다리고 있으면 기다리고 있는 다른 유저와 매칭이 성립되고, 상대와의 경기를 수락하면 대전이 시작됩니다.

 

놀라운 점은 온라인 매칭이 상당히 쾌적했다는 겁니다. 한국 유저끼리의 매칭은 빠르면 10초 안, 아무리 느려도 30초 안에는 진행됐습니다. 새벽 시간대에는 한국 서버에 사람이 없어 일본 서버에 가서 즐겼는데, 평균 매칭 속도는 30초 내외고, 핑도 4~5 정도로 안정적이었죠. 대전 제한 시간 가운데에는 딜레이되는 프레임이 표시되는데, 9F까지는 조작에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향후 게임 출시 이후에도 이런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온라인 대전 중의 게임 스크린 샷. 가운데 제한 시간 위에 보면 몇 프레임 정도 딜레이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플레이를 할 수 없어서 오프라인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생각한 대로 바로바로 공격이 나가는 상당히 쾌적한 대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드래곤볼 특유의 시원시원한 전투가 그대로 재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쫓아가지도 못할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합을 맞추면서도, 공격이 들어갈 때는 호쾌했던 원작의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상대가 쏘는 기탄을 슈퍼 대쉬로 튕겨내며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근접전투를 벌이고, 지상은 물론 공중에서도 빠르게 날아다니며 전투를 벌이는 모습은 드래곤볼의 그것이죠.

 

특히, 원작 캐릭터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부터 필살기, 초필살기, 메테오 초필살기의 연출은 아주 작정하고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필살기, 메테오 초필살기로 상대 캐릭터를 다운시키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연출이 등장하기도 하고, 날리기 공격으로 마무리하면 다운된 캐릭터가 배경으로 날아가 절벽, 빌딩에 부딪히는 만화에서 볼 수 있던 연출도 등장합니다.

 

영상으로 수 없이 돌려본 것들이었지만, 내 손으로 직접 펼치는, 내 눈 앞에 바로 펼쳐지는 연출은 드래곤볼 팬으로서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다른 격투게임과 차별화되는 드래곤볼 파이터즈 만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플레이 스크린 샷. 애니메이션 캡쳐 같은 느낌입니다. 드래곤볼 팬이라면 두근거리지 않을 수 없는 그런 그래픽이죠!

▶ 피니시 연출도 드래곤볼의 팬이라면 "그래 이거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멋지고, 원작의 느낌도 잘 살아있습니다.

▶ 드래곤볼 파이터즈 CBT 대전 영상. 드디어 작화붕괴 없는 초 접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르면 일단 막 눌러보자! 쉽고 간단한 조작

길티기어와 블레이블루. 격투게임계에서도 난이도가 높다고 소문난 게임들입니다. 그 게임들을 만든 아크시스템웍스가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솔직히 우려가 앞섰습니다. 연출은 멋지지만 진입 장벽이 높아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었죠. 근데 직접 해보니 기우였습니다.

 

조작계는 근접 공격을 펼치는 약공격, 중공격, 강공격, 기탄이나 에너지파 공격이 중심이 되는 특수공격, 대기 중인 캐릭터의 도움을 받거나 대기 중인 캐릭터와 교대할 수 있는 어시스트 버튼이 두 개로 총 6개 버튼을 활용합니다. 슈퍼 무브, 슈퍼 대쉬, 기 모으기 등 특수 행동은 버튼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죠.

▶ 위쪽은 상대의 뒤로 순간이동해 강력한 날리기 공격을 하는 슈퍼 무브, 아래쪽은 기 모으기입니다. 이런 행동들은 정해진 두 개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 사용할 수 있죠.

▶ 위쪽은 적에게 연타를 먹인 뒤 멀리 날린 뒤 추격하는 잡기 개념의 드래곤 러쉬. 아래쪽은 상대를 향해 빠르게 날아가는 슈퍼 대쉬, 이 두 기술도 원래는 두 개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하지만, 각각 R1, R2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튼은 많지만, 멋진 콤보가 쓰고 싶다면 간단합니다. 공격 버튼 하나만 연타하면 알아서 다 써주는 '슈퍼 콤보'라는 시스템이 있거든요. 약공격 버튼을 연타하면 약 - 중 - 강 - 날리기 - 슈퍼대쉬로 추격 - 공중에서 약 - 중 - 강까지 사용해주고, 이 사이에 원하는 필살기, 초필살기, 메테오 초필살기를 입력하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것도 귀찮으면 중공격 버튼을 연타하면 중공격부터 시작해 초필살기로 연결해주죠.

 

캐릭터 별 기술 수도 매우 적고, 커맨드가 ↓↘→와 ↓↙←로 통일돼있다는 것도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약공격 버튼으로 쓸 때, 중공격 버튼으로 쓸 때, 강공격 버튼으로 쓸 때 효과가 달라지는 건 있지만, 커맨드가 통일돼있는 만큼 기억이 잘 안날 때는 일단 ↓↘→나 ↓↙←를 입력하고 아무거나 누르면 뭔가 나가죠.

▶ 특히, 필살기와 초필살기의 차이는 버튼뿐입니다. 예를 들어 위쪽의 다이너마이트 드라이버는 ↓↘→ + 공격 버튼으로 쓸 수 있고, 아래쪽의 헬즈플래시는 ↓↘→ + R1 or R2 버튼으로 쓸 수 있죠. 콤보를 넣을 때도 상당히 간편합니다.

숙련자를 위한 요소도 있습니다. 약공격 버튼, 중공격 버튼, 강공격 버튼을 특정 순서대로 눌러서 사용하는 'Z콤보'가 그것이죠. Z콤보를 활용하면 지상이나 공중에서 상대를 좀 더 많이 때려줄 수 있습니다. 짧은 CBT 기간이었지만, 이미 Z콤보를 잘 활용하는 괴물 같은 유저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쫓아가고, 때리고, 초필살기로 마무리

조작이 아무리 쉬워도 공방이 어려우면, 솔직히 초보자 입장에서는 '빠요엔' 당하는 것 밖에 남지 않습니다. 다행히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공방은 꽤 단순한 편입니다. 멀리 있으면 특수 공격을 활용한 기탄이나 에너지파 발사, 혹은 슈퍼 대쉬(특수 공격+강 공격)를 통해 어느 위치에 있던 순식간에 날아가 상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 공격이 성공하면 약공격 버튼 연타나 중공격 버튼 연타로 적당히 멋진 콤보를 넣을 수 있죠.

 

슈퍼 대쉬의 경우 기탄은 튕겨내지만, 에너지파는 튕겨낼 수 없습니다. 또, 슈퍼 대쉬 히트 직전 아래 + 강공격 같은 강한 날리기 공격을 맞으면 거의 무조건 지더라구요. 그래서 베타 처음에는 무조건 슈퍼 대쉬를 우선해서 사용했지만, 플레이할수록 슈퍼 대쉬를 쓰는 타이밍을 흐린다거나, 쓰는 척하면서 다른 공격을 하는 등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걸 생각하게 되더군요.

기회가 왔을 때 모두 튀어나와 초필살기! 3:3이 주는 박진감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3:3으로 대전이 펼쳐집니다. L1과 L2버튼으로 대기 중인 캐릭터를 불러 전투에 활용할 수 있죠. 이를 'Z어시스트'라 칭합니다. 캐릭터 별 Z어시스트는 모두 다릅니다. 손오공은 에네르기파를, 베지터는 특유의 기탄 연속 발사를 선보이는 식이죠. 인조인간 18호처럼 배리어를 펼쳐 공격을 막아내는 방어적인 Z어시스트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로 팀을 짜도 좋지만, Z어시스트를 고려해 팀을 짜는 것도 좋죠. 아쉽게도 CBT 중에는 Z어시스트 공격을 제대로 활용하는 유저는 자주 볼 수 없었습니다.

▶ 어시스트 활용은 물론 각종 고급진 플레이를 볼 수 있는 드래곤볼 파이터즈 개발자 추천 리플레이. 4경기를 모아둔 영상이라 좀 기니까 여유가 되시면 쭉 보는 걸 권장합니다.

대신 '얼티메이트 Z체인지'는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얼티메이트 Z체인지는 공격을 맞혔을 때 ←↙↓↘→ L1 or L2, →↘↓↙← L1 or L2, 혹은 초필살기 사용 도중 L1이나 L2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것으로, 사용하면 대기 중인 캐릭터가 나와 초필살기를 사용한 뒤 교대합니다.

 

만약 기 게이지가 많다면, L1 버튼에 배정된 캐릭터의 초필살기 이후 L2 버튼에 배정된 캐릭터의 초필살기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 게이지가 필요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한 번에 큰 대미지를 줄 수 있고, 조작도 간단해서 정말 자주 볼 수 있었죠.

▶ 기회가 오면 초필살기를 연속으로 적중시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실패했지만요.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욱 큰 게임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게임의 기본 공격 패턴은 공격, 슈퍼대시, 필살기, 초필살기 정도입니다. 그래서 캐릭터에 따른 차이점이 크지 않아 나중에는 획일화된 패턴 만 남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죠.

 

그러나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당초 e스포츠 플랫폼으로 기획된 게임입니다. 캐릭터 운영이 일괄적인 것은 개발진 측에서도 이미 고려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이제야 첫 술을 떠본 만큼, 제가 섣부르게 판단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말이죠. 격투게임이라는 게 원래 시간이 흐를수록 재미와 전략이 깊어지는 만큼, 이런 우려보다는 더 큰 가능성을 기대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지금까지 나온 어느 격투게임의 아류작이 아닌 독보적인 '드래곤볼 시리즈'의 격투게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초로 예정된 출시까지 잔뜩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한창 사람이 많을 발매 초기에 바짝 즐겨보는 것도 잊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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