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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피커와 사랑에 빠졌다. 금단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조회수 2019. 12. 31. 15: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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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ty Audio Leonore 스피커 추천기

세공이라는 평가는 왜 나왔나?

세공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생각해 보자. 이 스피커의 음은 그 어떤 스피커보다도 더 잘 들린다. 투명하고 미려하며 그러면서도 지극히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음을 낸다. 금속 유닛으로 만들어진 스피커들은 결국은 아무리 잘 매칭을 하더라도 결국은 입안에 약간의 모래알이 섞여 들어오는 듯한 씁쓸함이나 까칠함, 차가움이 느껴지며, 자연스러움이나 내추럴함보다는 약간은 뻣뻣함과 그 특유의 날이 선듯한 긴장감을 완전히 지우기가 힘들다.


실크돔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금속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들보다도 더 미려하고 세세하며 더 투명하고 아름다운 음을 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탁월한 세공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가슴으로 음악을 듣게 하는 스피커
힐링을 주고 감성에 위안을 주는 스피커

오디오 생활을 하면서 항상 음악은 들어왔다. 클래식 감상회를 접해오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에 친근감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자극적인 음악을 잠깐잠깐 듣기 보다는 음악을 오랫동안 감상하는데 익숙해지게 되었다.


은유적인 표현으로 그동안 이처럼 음악이 가슴으로 들린 적은 없었다. 물론, 음악을 듣는 것은 항상 힐링이 되고 위안이 되는 일이다. 그렇지만, 유독 요즘처럼 그 음악들이 가슴에 좀 더 사무치고 감동적인 때는 없었다는 것이다.


바로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를 사용하면서부터다.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를 사용한 후로 유독 클래식 감상 비율이 높아졌다. 레오노레를 사용한 후부터 피아노 연주를 유독 많이 듣게 되었으며, 협주곡도 한번 감상하면 한악장 이상을 끊지 않고 꾸준히 듣는 비율도 높아졌다.

특히,
협주곡의 경우는 전개부에서
서서히 감정을 살펴서 끌어올리다가
정점에 가서는 감상자의 감정을 가슴에서부터
터트려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진정한 감동의 울림으로서
가슴을 터트려주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런 느낌은
단순히 스피커가 크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앰프나 소스기가 무조건 비싸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레오노레는 엄밀하게는 현재 단종된 기종이다. 베리티오디오는 파르지팔이라는 모델이 유명했는데, 현재는 파르지팔 애니버서리 라는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3300만원으로 정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레오노레만으로도 파르지팔과 성능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세상에 비싸고 좋은 제품은 많다. 싸고 좋은 제품도 많지만, 싸면서도 아주 좋아야 한다. 레오노레도 정가는 1870만원이다. 할인을 받더라도 어쨌든 1000만원은 넘기 때문에 아주 싼 제품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는 이 가격대의 그 어떤 스피커도 해내지 못한 것들을 해내고 있다.


다루기 힘든 스피커와 씨름하기 보다는 나는 고민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악을 통해 위안을 얻겠다

얼마 전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오랜만의 연락이라 안부를 물었다. 요즘은 어떤 기기들을 쓰냐는 물음에, 그분은 요즘 하이앤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나름 HOT한 대표적인 브랜드의 이름을 대면서 말한다.

써보고 싶어서 사기는 했는데,
XX 소리가 안나와~~

소리가 안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하모니나 충분한만큼의 음악적인 배음이 나와주질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재생음이 경직된 음이 되게 되고 그 음은 마음과 가슴을 울리는 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피곤하고 부담되는 소리일 뿐이다. 다만, 물론~ 소리는 좋을 것이다.


우리가 이정도 가격대가 되면 소리가 안 좋은 스피커는 별로 없다. 다들 소리 좀 안다는 유명 브랜드의 제작자들이 만든 스피커이고, 대부분의 소비자보다도 더 많은 경쟁 오디오 제품들과 비교를 해보고 자신감의 표현으로 가격을 정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소리는 다들 좋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차이는 산술적으로 그다지 크지 않다.


예컨데, 스포츠계에서도 프로 선수들끼리는 실제 실력 차이는 그다지 크다고 보기 힘들다. 실력 차이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작은 실력 차이로도 어떤 선수들은 그 경기와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 가격대의 스피커들 중에서는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가 최고의 예술가인 셈이다.


구동이 과도하게 어려우면 추천하기 힘들다

앞서 언급을 했다. 비싸고 좋은건 많다.


1000만원짜리 A 와 5000만원짜리 B 를 비청해 보고, 누군가는 이렇게 질문을 한다.

A도 좋고 B도 좋다고 하던데 ,
나는 암만 비교해봐도
B가 더 좋게 들리는것 같다.

그 이유에 대해서 묻곤 하시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그랜저도 좋은 차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차고, 벤츠 S시리즈도 좋은 차여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구입하는 차인데, 둘 다 좋다고 해도 벤츠 S시리즈가 더 좋은 이유와 같다.


1000만원짜리 A라는 스피커가 아마 B만큼 좋았다면, 가격을 1000만원으로 정하지 않고 최소한 3천만원 이상으로 정했을 것이다. 그렇게 비교를 해보고 B에 더 호감을 가졌겠지만, 아마 1억짜리 스피커와 다시 비교해 본다면 그분은 다시 고민과 의문에 빠질 것이다. 여러 비교청음 끝에 B가 좋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왜 이렇게 간단히 B보다 C가 더 좋아지냐고 말이다.

디지털 제품은 가장 좋은걸 구입하려면 죽기 전에 구입하라는 말이 있다. 혹은 현재의 최고 제품의 후속 제품이 나오면 그걸 사라는 말도 있고, 그 후속 제품의 또 후속 제품을 구입하라는 말도 있다.


우리는 결국 결정을 해야 하고 판단을 해야 한다. 지금 선택한 것보다 돈을 더 쓰면 더 좋은 선택지가 있을 것이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는 흔한 이야기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마니아들에게 신비감을 주는 스피커들 중에는 구동이 매우 어려운 경우들이 많다. 그리고 음질적 통합이나 표현력보다는 강한 소리 하나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강한 소리의 변화 하나로 음악적 통합이나 밸런스, 감성적인 표현력보다 더 마니아들에게 인정받는 것이다.


물론, 그 음질도 나쁜 음질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다. 좋은 음질이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힘이 실린 음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123층 높이의 우리나라 최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같은 최신 건축물에서 더 감동을 느끼시나요?
아니면 강원도나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자연풍경에서 더 좋은 감동을 느끼시나요?

어느것이 무조건 더 좋고 다른 것은 절대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필자는 후자가 훨씬 더 좋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가 들려주는 음성에서
행복감과 힐링을 느낀다.

베리티오디오 레노오레가 들려주는 음성은
바람소리와도 같으며,
파도소리와도 같으며,
새소리와도 같으며,
아이의 속삼임과도 웃음 소리와도 같으며,
숲속에서의 메아리 소리와도 같다.

베리티오디오 레노오레가 들려주는 음성은 바람소리와도 같으며, 파도소리와도 같으며, 새소리와도 같으며, 아이의 속삼임과도 웃음 소리와도 같으며, 숲속에서의 메아리 소리와도 같다.


그리고 당연히 좋은 앰프를 사용하고 좋은 소스기를 사용하고 좋은 케이블을 사용하면 좀 더 나은 음질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이러한 음질이 비교적 저렴한 제품들과의 매칭에서도 잘 나와주는 편이다.


저는 이러한 점에서도 상당히 많은 점수를 주는 편이다. 

돈을 많이 쓰면 좋은 음질이 만들어지는건 당연한것이다.그렇지만, 반대로 돈을 좀 덜 쓰고 좋은 음질을 만드는 것이 더 좋은 기술인 것이다. 더 비싼게 좋더라는 것은 돈이 생기고 나면 얼마든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팝음악이나 대중가요도 특별히 나쁠건 없지만,
클래식, 재즈, 보컬곡은 유독 훌륭하다.

우퍼 유닛이 후면에 있는 것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어차피 제작자도 우퍼 유닛이 벽과 가까울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설계한 것이다. 어차피 우퍼에서 발생한 저음의 진동이 뒷벽을 치고 반사될 것을 감안하고 제작한 것이다.


당연히 거리를 떼어주면 더 낫겠지만, 가까울 것이라는 것을 미리 전제하고 제작된 것이며, 뒷벽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음의 전체 밀도와 저음의 두께감이 좀 더 상승한다고 예상하면 된다. 그걸 감안해서 앰프와 소스기, 케이블도 매칭하는 것이다.

실제로 설치하고 세팅해본 바로는 굉장히 견고한 전용 스파이크가 제공되는데, 그 스파이크를 사용하고 벽과 가깝게 배치하더라도 음이 과도하게 무거워지거나 전혀 답답하진 않다. 별로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하고 나서
심한 금단증세를 느끼게 되었다.

필자는 이 스피커를 처음
리뷰용으로 받아서 사용한 후,
리뷰 제품을 공급사에서 회수해 가고 나서
심한 금단 증세를 느꼈다.
그래서 싫든 좋든,
하루 빨리 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내 인생 스피커다.

구동이 특별히 어려운 스피커도 아니어서
이 스피커만 있다면 나의
앞으로의 음악 생활은 걱정할 것이 없다.

베리티오디오가 유명하지 않다는 것은, 마치 벤틀리가 현대차보다 유명하지 않다는 것과 같다.

실제로 종종 비싼 브랜드가 더 유명하고 비싼 브랜드가 더 큰 회사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롤스로이스의 소유권은 정작 폭스바겐이 가지고 있다. 그리고 종종 차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벤틀리나 롤스로이스가 무슨 브랜드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벤틀리가 그보다 더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현대차나 폭스바겐 차보다 품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는 아무도 없다.


종종 일부 전문가나 오랜 경력의 마니아들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성능이 확실한 제품을 직접 검증하여 사용하되, 오히려 덜 알려진 숨은 명기를 사용하길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베리티오디오는 유명 평론가 및 오디오 업계 종사자, 뮤지션들이 좀 더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유명 메이져 브랜드의 제품보다 더 선호하면서 실제로 사용중이다. 오죽하면, P스피커 수입담당자가 자신이 취급하는 P를 사용하지 않고 베리티오디오를 사용하고 있으며, H스피커 수입담당자가 자신이 취급하는 H를 사용하지 않고 베리티오디오를 사용하고 있으며, F스피커 수입담당자가 자신이 취급하는 F를 사용하지 않고 베리티오디오를 사용하겠는가?


오히려 베리티오디오를 필자가 이렇게 알리는 것에 대해서 그들은 불편해할지도 모르겠다. 마치 자신을 비롯하여 아는 사람들끼리만 알고 있는 맛집이 매스컴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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