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돌아가 새롭게 진화를 이룩한다

조회수 2019. 12. 1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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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oon CAP-1007 프리앰프, CAP-1001 파워앰프

초심으로 돌아가라!



요즘 < 브레이킹 배드 >라는 미드를 아주 재밌게 봤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큰 병을 앓게 된 고등학교 화학 교사가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직접 마약을 제조하는 것이다. 자기가 가진 재주를 활용해서, 비록 불법이지만, 어떡하든 돈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제조에 필요한 시설이라던가, 판매망의 확보, 동업자 관리, 경쟁자들의 협박이 이르기까지,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니다. 마약을 제조하는 시간보다 주변 관리에 쓰는 시간이 더 많은 것이다. 이런 게 인생일까?


오디오도 마찬가지다. 오디오를 구매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좋아하는 음악을 되도록 좋은 음질로 듣고 싶다.” 그래서 처음에는 최소한의 예산으로 컴포넌트를 장만하고, 방 한구석에 설치하면서 상당한 만족감으로 음악을 즐기게 된다. 좋다, 좋아~! 여기서 멈추면 좋으련만, 그게 어디 쉬운가?


잡지를 본다거나 전문 오디오 사이트에 들어간다거나 우연찮게 오디오 애호가를 알게 된다거나, 오디오 숍 주인과 친해지게 되면, 점점 양상이 복잡해진다. 스피커의 사이즈가 점차 커지고, 큰마음 먹고 분리형 앰프를 구매하게 되고, 이런저런 케이블을 동원하게 되고, 전원장치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을 열망하게 된다. 심지어 꿈에도 나타난다. 정말이다.





내가 아는 원장님 한 분은 무척 열성적이다. 주로 중급대 제품에 관심이 많은 바 한 두 개씩 사 모으다가 급기야 별장을 마련해서 창고로 쓰고 있다. 말 그대로 산더미처럼 쌓아두었다. 아마 오디오를 듣는 시간보다 가진 제품을 팔거나 아니면 새 제품을 사는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꼭 그렇진 않더라도 아무튼 오디오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 끊임없는 업그레이드의 욕망에 시달리게 된다. 노이로제에 걸릴 수도 있다. 이쯤 되면 오디오 애호가가 아니라 오디오 환자 수준이다. 물론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주 겸허한 자세로 오디오를 대하고, 음악을 즐겨보라는 계시를 받았다. 그게 바로 이번에 소개할 바쿤의 CAP-1007 프리와 CAP-1001 파워다. 사실 1001은 파워이긴 하지만 바쿤의 다른 제품처럼 인티 앰프로 쓸 수도 있다. 또 여기에 헤드폰 앰프도 삽입 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요긴하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허무할 정도로 작고 또 가볍다. 오디오 역사상 이렇게 작은 제품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의 미니어처 수준이다. 왜 바쿤은 이런 터무니없는 제품을 만들었고, 왜 나는 여기에서 큰 교훈을 얻었을까?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CAP 시리즈의 진정성

▲ 일본 < 무선과 실험 > 잡지에 소개된 RIAA 전용 포노 EQ앰프 CAP - 1002



현재 CAP 시리즈에는 총 다섯 개의 제품이 론칭되어 있다. 위의 두 모델 외에 포노 및 헤드폰 관련 앰프가 세 개 더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1002. 이것은 포노 이퀄라이저인데, RIAA를 중심으로 MC/MM 타입의 카트리지를 지원한다. 1003은 해드폰 전용 앰프이며 그 다음인 1004가 재미있다. 멀티 커브 포노 이퀄라이저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바 RIAA뿐 아니라 컬럼비아, 데카 등에도 대응하고 있다. MM과 MC를 모두 지원한다. 일본 현지의 반응은 폭발적이며, 한국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원래 바쿤의 제품들은 사이즈가 크지 않고, 무게도 가벼웠다. 그런데 이것을 더욱 컴팩트하게 다듬었다. 왜 이런 미니멀리즘의 컨셉으로 만든 것일까? 해드폰이나 포노 앰프는 그럴 수 있는데, 본격적인 파워 앰프에도 이런 내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바쿤의 주재자인 나가이 아키라상의 변을 들어보자.


“현재 제가 거주하는 공간은 무척 협소합니다. 일본 대부분의 주거환경이 이렇습니다. 이런 곳에서 대형기를 사용하기란 불가능하죠. 그래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그러니까 최소한의 사이즈와 출력으로 풍부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바로 제 공간에 어울릴 수 있는 것들이죠.”


하지만 우리 대부분도 마찬가지 아닌가? 대형기를 넉넉하게 울릴 수 있는 공간을 소유한 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 대부분 아파트나 빌라에서 생활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CAP 시리즈는 여러모로 고무적이다. 특히 가격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정도.


여기서 한 가지 제기되는 질문이 있다. 과연 그 퀄리티는 어떤가? 바쿤의 명성에 부합할 만한가? 그냥 바쿤이란 브랜드만 달고 나온 제품이면 어떡하지? 아마 걱정이 앞설 것 같다. 여기서 성미 급한 분들을 위해 우선 간단히 대답하겠다. 예스. 좋습니다. 안심해도 됩니다.




CAP-1007 프리앰프


이제 본격적으로, CAP-1001과 1007에 대해 살펴보겠다. 우선 1007 프리앰프부터.

형번을 보면, CAP 시리즈의 맨 끝에 위치하고 있다. 다시 말해 파워(인티 겸용)부터 시작해서, 포노, 헤드폰 엠프 등을 거쳐 제일 나중에 탄생한 것이다. 즉, 처음에는 파워를 인티처럼 쓰다가 뭔가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1007을 사용하라는 의미다. 물론 1001만 갖고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지만, 전용 프리앰프가 개입했을 때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 이것은 통상의 시스템에서 프리앰프가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전원부다. CAP 시리즈 공히 외부 DC 어댑터를 쓰고 있다. 여긴 이유가 있다.


우선 원가절감. 사실 앰프 설계에서 전원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통상의 앰프 설계를 보면 절반이 전원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본 시리즈처럼 과도한 출력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전원부를 간략하게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 투자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섀시를 작게 만들 수 있다는 부분과 연결이 된다. 전원부를 외부로 돌렸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진동을 제어한다거나, 자력 누출을 방지한다거나, 별도의 발열 처리를 하는 식의 부가적인 장치가 필요없다. 따라서 이런 콤팩트한 사이즈가 가능해진 것이다.


또 음질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아무튼 신호 경로를 최소화함으로써, 어마어마한 스피드를 확보하고 있다. 요즘처럼 녹음이 복잡하고, 다이내믹스가 큰 음악들은 스피드가 생명이다. 이 부분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1007 프리앰프의 강점 중 하나는 무려 여섯 개의 입력단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사실 1001에는 고작 2개의 입력단밖에 없다. TV, 스마트 폰, 튜너, LP 플레이어, CDP 등 다양한 기기를 운용할 경우, 1007은 매우 요긴한 것이다. 1번부터 4번까지는 RCA, 5번과 6번은 3.5mm 잭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6번은 전면부에 부착되어 있어서 사용성이 높다.


1007에 사용된 칩은 기존의 사트리(SATRI) 회로를 응용한 HBFBC 칩이 사용되었다. 이것은 바이폴라와 J-FET를 결합한 방식으로, 신호 경로를 줄이면서, 광대역 재생에서 거의 일그러짐이 없는 특성을 보여준다. 즉, 20Hz~50KHz까지 평탄한 재생이 이뤄지고 있고, SN비로 말하면 –120dB에 이를 정도로 정숙하다. 꼭 1001이 아니라, 이보다 더 큰 출력을 갖고 있는 앰프와 걸어 봐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CAP-1001 파워 앰프



사실 바쿤의 파워 앰프는 인티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바로 게인단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원래 이런 게인단을 삽입한 이유는 스피커 때문이다. 매칭되는 스피커의 감도가 제각각이어서, 이 부분을 미세조정 하라고 제공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볼륨단처럼 사용하게 되면 인티 앰프가 되는 셈이다.


본 기 역시 외부 DC 어댑터를 전원부로 사용하고 있다. 24V짜리를 구하되 1A 이상의 사양이면 된다.


1001을 개발한 가장 큰 이유는, 앞서 설명한 대로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이다. 이른바 니어필드 리스닝용으로 만든 것이다.


일반적인 오디오 시스템을 한번 살펴보자. 대략 넉넉한 공간에서 제대로 볼륨을 올렸을 경우, 이 부분을 측정해보면 100dB 이상이 나온다. 아마 오디오 쇼나 전문 시청실에서 이 정도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대낮이라도 이웃집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에 80dB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 야간의 경우 70dB 이하가 된다.




시청 공간도 문제가 된다. 이 부분을 스탠다드로 측정하면 리스너와 스피커 사이의 거리가 약 2미터 정도가 된다. 이 거리를 기준으로 앰프의 출력을 계산해보면 아무리 대편성 음악을 듣는다고 해도, 6W 이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1001은 약 8W, 정확히는 7.6W를 제공한다. 니어필드 리스닝을 전제로 했을 때, 안성맞춤의 출력이 나오는 것이다.


한편 1001에는 HBK-IC, 이른바 히비키라는 칩이 동원되었다. 잘 알다시피 바쿤의 제품들은 전류 증폭 방식이다. 그러므로 기존의 사트리 칩은 입력된 전압을 전류로 변환시켜서 전류 출력을 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히비키 칩은 전류 및 전압 입력을 모두 받아서 일체의 변환 과정 없이 전류로 출력한다. 확실히 진일보한 테크놀로지인 것이다.



이렇게 변환 과정이 생략되면 그만큼 정확도가 높아지고 더 선명해지며 정보량도 증가한다. 정보량은 니어필드 리스닝의 핵심이다. 스피커 가까이에서 듣기 때문에 그만큼 더 집중하게 된다. 단순히 음악뿐 아니라 그 주변의 공기감, 기척, 여운까지 다 체크하게 된다. 한 마디로 더 까다롭게 듣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보량이 모자라면 그 허전함을 바로 직감하게 된다. 어중간한 퀄리티로는 니어필드에서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것이다.


이어서 출력단에는 스위칭 MOS-FET를 사용했다. 이것도 무척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다. 제작자가 무려 1년에 걸쳐, 심지어 3일 밤을 샐 정도로 고군분투해서 만들었다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결코 작다고 깔보면 안 되는 것이다. 제작자의 혼이 담긴 물건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시청



원래 본 세트는 작은 방, 아마도 3~5평 정도에서 듣는 것을 전제로 했다. 하지만 실제로 청취한 공간은 바쿤매니아 시청실이었다. 10평 이상이 되는 전문적인 리스닝 룸이다. 아무리 매칭된 스피커의 감도가 높다고는 해도, 좀 심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파워풀하게 울리는 모습을 보면, 여기서 다시 한 번 “바쿤 매직”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무지 말도 되지 않는 괴물이 출현한 것이다.


참고로 매칭된 스피커는 꽤 대형기다. 높이가 115Cm나 하고, 43Kg의 무게를 갖고 있는 혼 타입이다. 다행히 혼 타입의 강점, 그러니까 높은 감도를 갖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무려 98dB나 하니까 말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채 8W도 되지 않는 출력으로 과연 울릴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정작 들어보니 이것은 기우였다. LP와 CD 그리고 네트웍 플레이어 등으로 여러 음악을 들었는데, 그중 몇 개를 추려서 정리해봤다.




Anne Sophie Mutter / Zigeunerweisen op.20 (Sarasate)


https://www.youtube.com/watch?v=e03Fn90GGXM&feature=emb_logo


우선 안네 조피 무터가 연주하는 사라사테의 < 치고이네르바이젠 >. 초반에 어마어마하게 밀어붙이는 오케스트라의 질주가 전혀 무리가 없다. 확실히 대역이 넓고, 촘촘하게 정보량이 가득 차 있다. 홀연히 등장하는 바이올린은 적절한 심지와 텐션으로 다가온다. 감촉이 좋다. 빠른 패시지를 할 때, 전혀 흐트러짐 없이 쫓아간다. 스케일도 넉넉하고, 저역의 펀치력도 불만이 없다. 정말 내가 이 세트로 듣는 게 맞나 연신 반문할 정도.



BEETHOVEN: Symphony No. 3 in E flat major op. 55 "Eroica" / Haitink · Concertgebouw Orchestra


https://www.youtube.com/watch?v=8g_WOdLbhNc&feature=emb_logo


이어서 하이팅크가 지휘하는 베토벤 < 교향곡 3번 에로이카 1악장 >. 일단 스무스하고 여유있게 재생한다. 악단 전체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질서정연하게 열병식을 하는 듯하다. 기백이 넘치고, 유연하며 실키하다. 음색에 있어서 바쿤 특유의 맛이 잘 배어있다. 일반적으로 내가 접한 바쿤의 제품들과 하등 차이가 없다. 아무리 최소한으로 줄여도, 기본 원칙은 정확히 지키고 있는 탓이리라.



Cannonball Adderley - Autumn Leaves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596&v=u37RF5xKNq8&feature=emb_logo


캐논볼 애덜리의 < Autumn Leaves >에는 마일스 데이비스가 참여했다. 그 특유의 뮤트 트럼펫 연주가 빛을 발한다. 정말 금관 악기 특유의 파열음과 반짝임이 드러난다. 풍부한 리듬 섹션은 기분 좋은 포 비트 재즈를 멋지게 재현하고 있고, 세밀한 부분들, 그러니까 브러쉬로 스네어를 긁는다거나, 깊이 떨어지는 더블 베이스의 표정 등이 여축 없이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 모던 재즈 특유의 멜랑콜리한 맛이 살아있다. 정말 점입가경이다.



Diana Krall - I Remember You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11&v=jqlv9IuISkA&feature=emb_logo


마지막으로 다이애나 크롤의 < I Remember You >. 물밀 듯이 오케스트라가 전진하는 가운데, 상쾌한 보사 노바 리듬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약간 건조한 듯 그러면서 관능적인 크롤의 보컬이 생생하게 재현되는 바, 절로 눈을 감고 몰두하게 한다. 중간에 나오는 피아노 솔로는 음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있다. 그 에너지가 이쪽으로 제대로 전달이 된다. 전체적으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재생이 이뤄지고 있다. 대단한 흡인력이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



요즘 오디오 시장이 아사 직전이다. 여러 여건이 어우러져서, 열혈 애호가들조차 주머니를 꼭 잠그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목에서, 정말 이 정도면 어떡하겠소, 당돌하게 바쿤이 화두를 던졌다. 아마 이 유혹을 뿌리칠 분들이 얼마나 될까?


사이즈를 보면 한숨이 나오겠지만, 기본적으로 오디오는 음으로 말한다. 본 세트가 내는 생생하고, 아름다운 음을 접하게 되면, 우리 주거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임을 실감할 것이다. 우리 한번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CAP - 1001


Maximum output

6W+6W(1% distorted)、8W+8W(10% distorted)


Distortion 

factor(1KHz) 0.01W:0.04%, 0.1W:0.04%, 1W:0.1%


Signal/Noise Ratio

-111dB (It does not change with gain)


Frequnecy response

5Hz~50KHz(-3dB)


Phase characteristics

45°(50KHz)


Dimensions

W130 x H45 x D180 mm


Weight

500g


Power

24V1A DC


CAP - 1007


Maximum output                   8V(1% distorted)


Distortion factor(1KHz)           4V:0.03%


Signal / Noise ratio                -120db(GAIN 0db)


Frequnecy response               20Hz ~ 400KHz


Phase characteristics               0°(20KHz), 45°(400KHz)


Dimensions                           W130 x H45 x D180 mm

Weight                                 470g


Power                                  5V 250mA / DC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바쿤매니아 (070 - 4065 - 7500)


가격                           CAP - 1001 : 115만원

                                 CAP - 1007 : 115만원





■ 한국공식수입원 바쿤매니아 소개 페이지 ■



http://www.bakoon-man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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