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케이블을 사용하고 싶다면??

조회수 2019. 6. 18. 17: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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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 Company & Tellulium Q

종종 오디오 시스템을 처음 구축하면서 전체 시스템의 구축 완성도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일수록, 그리고 투자를 많이 하려는 분들일수록 다양한 케이블에까지 한번에 모두 구입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매칭이라면 세트로 구입하면서 한번에 함께 구입하는 것이 가격적인 면에서 더 이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필자의 경우는 구매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질 성향과 매칭 후의 음질 변화에 대해서 잘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오히려 케이블은 나중에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드립니다.


종종 케이블을 추가로 구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고급 오디오 제품의 경우는 준수한 수준의 케이블을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할 것을 감안하여 기본전원케이블을 제외하고는 다른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기본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면 오디오 제품이 고장이 난다거나 혹은 기본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면 음질이 오히려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정보들이 제대로 된 정보일까요?


좋은 제품을 추천하는 것도 중요하고, 수준이 높은 이야기라는 이유로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초보자들에게 과도하게 오디오에 대해서 접근성을 어렵게 하도록 부담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스피커, 앰프, 소스기 같은 정식 하드웨어간의 음질 차이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을 상대로 과도하게 고가의 케이블을 처음부터 권장하거나 혹은 파워케이블까지 모두 고가 제품으로 구입해야만 마치 하드웨어가 정상 작동이 될 것 같은 과장된 정보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좀 더 디테일하게는 하드웨어를 어느정도 사용하면서 그 제품들의 성향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그 제품들간의 매칭이나 사용자의 공간에서 어떤 식으로의 음을 내는지를 기본적으로 파악한 후에, 그 시스템과 그 공간에서의 음질을 보정하기 위한 용도로 케이블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발 나중에 사도 된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누구의 말이 맞느냐는 식으로 진영 논리화 시키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때로는 놀랄만한, 없어서는 안될 시너지 효과

그렇다고 음질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로 제대로 하드웨어들끼리의 매칭을 통해 해결이 잘 되지 못했던 부분이나 충족이 안되었던 부분에 딱 맞는 케이블을 사용할 때는 마치 프리앰프나 소스기를 바꾼 것과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이런 케이블을 이용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재생되는 음질이 두터운지 얇은지, 밝은지 어두운지, 개방적인지 움츠려 있는지, 무거운지 가벼운지, 음의 이탈이 잘 되고 있는지 밋밋한건지 등에 대한 음질 특성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걸 모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성향과 효과가 분명한 케이블을 잘 이용하시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원하는 성향과는 반대되는 성향을 구입하는 일은 피해야겠지요.


음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면, 꼭 필요한 케이블들

저는 오디오의 음질을 만드는 과정이나 원리를 사람의 육체와 감성, 그리고 먹는 음식 등에 자주 비유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케이블은 뭐가 될까요? 


그 사람이 먹는 영양제나 혹은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조미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나 조미료는 사실 음식을 구성하는 큰 요소는 아니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적절하게 잘 사용했을 때는 음식의 맛이나 복용자의 컨디션을 반전시켜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음의 선명도와 이탈력을 잘 살려놨더라도 음의 밀도와 온기감, 섬세함이 부족하게 되면 그 음이 과도하게 메마르고 디지털적으로만 들릴 수 있게 되며, 반대로 너무 부드럽고 묵직한 음의 하드웨어만 가지고 있을 때는 중음을 이탈시켜 주면서도 세세한 입자감도 향상시켜 주고 투명도도 향상시켜 주는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용도별로 가장 적합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케이블들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두껍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다.
20~40 만원대 케이블 추천

케이블이 두껍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마니아들 사이에서 나름 유명세가 있는 오디언스 케이블의 기술 설명을 보면, 와류전류 혹은 와류저항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이것은 도체에 전류가 흐르게 되면 그 주변으로 소용돌이 모양으로 자기장과 저항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물질의 입자가 클수록 저항이 크게 발생한다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유명 케이블 브랜드들 중에서도 유독 가격에 비해 케이블의 두께와는 전혀 거리가 먼 케이블들이 있습니다. 그런 케이블 제작사들이 두껍게 만드는 것이 어렵거나 그렇게 만들줄 몰라서 두껍게 만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피복이 두꺼워질수록 음의 밀도는 좋아지는데, 오히려 답답해지거나 경직되거나 음의 톤이 축 쳐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반대로 피복이 얇은 케이블일수록 음의 하모닉스가 더 살랑살랑 살아나고 음의 투명도나 이탈력이나 에어리함 등이 더 좋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피복이 두꺼운 케이블이 투명도나 에어리함이나 하모닉스가 동급의 얇은 케이블보다 더 좋우는 극히 드뭅니다. 


반대로 PAD를 음을 투명하게 만들거나 하모닉스를 풍부하게 만드는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예컨데, PAD의 경우는 피복이 굉장히 두껍습니다. 그렇지만, 진동 주파수를 맞추고 그 두꺼운 두께의 피복을 유지하면서도 저항의 특성을 조절하기 위해 두꺼운 피복 안에 액체를 집어넣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PAD는 피복은 굉장히 두껍지만, 음의 톤이 낮아지고 부드러워지면서도 굉장히 차분하고 매끈한, 때로는 다소 어두운 톤에 가까운 음을 내게 됩니다. 


비슷한 예로, 도체를 평평하고 납작하게 만들면 음의 특성도 평탄해지고 차분해지고 중립적으로 재생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케이블의 두께가 얇다고 해서 품질과 음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제작사가 가지고 있는 내부 케이블의 설계 구성이나 피복의 절연체의 재질이나 그 구조 등에 따라 최종 음질은 의외로 적지 않게 달라지게 됩니다. 


** 입자가 비교적 굵은 경우 침강속도가 커지고 또한 입자의 단면적이 크기 때문에 입자의 뒤에 유체의 와류가 발생하여 입자의 운동에 저항하므로 이러한 것을 와류저항 이라고 부른다 ** 


■ 코드 컴퍼니 쇼라인 스피커 케이블

코드 컴퍼니는 Silver Screen 이라는 케이블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 많이 판매가 되었던 케이블입니다. 그냥 무난하고 또랑또랑한 음을 내주면서 모나지 않은 균형감을 갖춘 케이블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영국의 유명한 케이블 디자이너가 회사로 들어가면서 소위 케이블의 설계법이라고 하는 지오메트리와 절연체를 바꾸게 됩니다. 절연체는 전류가 빠져 나가거나 간섭이 일어나거나 저항이 일어나는 것을 조절하고 막는 소재를 절연체라고 합니다.


새로운 케이블 설계 디자이너는 비교적 비싸지 않은 가격대의 제품에도 최고의 절연체라고 하는 테프론을 적극 사용하게 되었으며, 단자의 재질도 단순 금속 단자에서 테프론 단자로 새롭게 제작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피커 케이블의 경우는 단자의 도체의 재질은 PURE SILVER 도금 처리를 하면서 과거의 단순 금도금 단자를 사용했을 때보다 한결 더 PURE하며 순하고 투명한 음을 내게 됩니다. 실제로 스피커 단자가 바뀐 신모델이 있는데, 똑같은 스피커 케이블 중에 은단자를 사용한 신모델의 경우는 음의 끝이 약간 더 투명하고 소프트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쇼라인 스피커 케이블은 가격에 비하면 두께가 얇고 소위 뽀대가 별로 안 나는 케이블이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항상 소장하면서 사용하는 필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마치 늦봄 초여름과 늦가을까지 입을 수 있는 가볍고 얇은 T셔츠와 아웃도어와 같은 아이템입니다.


종종 어떠한 가격대의 오디오 시스템에서라도 음이 투명하게 뻗어나오질 않아서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중음과 고음이 적당히 스피커 밖으로 이탈이 되어 주면서도 촉촉하고 투명한 느낌.. 그러면서도 맑게 정제가 된 느낌의 미음을 듣고 싶을 때, 그럴 때는 100만원 넘는 다른 케이블보다도 쇼라인 스피커 케이블이 더 효과가 좋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케이블은 용도에 따라 꼭 한번씩 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쇼라인 스피커 케이블을 칭찬할 수 있는 이유는, 이정도로 음을 투명하게 재생하면서도 하모닉스는 죽지 않고, 음의 촉감이 경직되거나 메마르지 않고 섬세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종종 케이블이 너무 얇다면서 품질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사한 성향의 케이블 중에서 이만한 케이블이 없다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인터선과 USB 케이블은 섬세함이 장점

쇼라인은 영국에서 상당히 히트를 한 듯 합니다. 그 섬세함이라는 특성이 영국인들이 매우 좋아할만한 특성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인터선은 투명함보다는 섬세함에 좀 더 특성이 있는 케이블입니다. 아마도 스피커 케이블이 음의 이탈력과 투명도를 살려주면, 인터선은 그 음과 음 사이의 촉촉함과 부드러움, 섬세함을 살짝 더 채워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XLR 케이블은 그 어떤 시스템에 사용해도 중립적이면서 경직되지 않고 섬세함과 음의 밀도까지도 적절히 유지해 주는 완성도가 있으며, USB케이블은 디지털스러운 느낌을 제법 줄여주면서도 촉촉함과 섬세함을 느끼게 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디오적 쾌감이 뛰어난 대표적인 성향의 DAC 제품들과 연결할 때 사용하면 과도하게 디지털적이고 과도하게 경직되고 명징하기만 한 음을 섬세함과 하모닉스 등을 살려주는데 역할을 하는 USB 케이블입니다.


■ 텔루륨 Q 울트라 블루 & 블랙

▲ 텔루륨 Q 울트라 블루
▲ 텔루륨 Q 울트라 블랙

텔루륨Q 의 블루 시리즈와 블랙 시리즈는 동선 계열입니다. 이중에서 블루는 입문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이며, 블랙 시리즈는 고급 단계에 속합니다.


울트라 블루는 동선을 평평하고 납작하게 제작한 케이블입니다. 


일반적으로 은도금 케이블보다는 오디오계에 기본 케이블은 구리 재질의 동선이었습니다. 대역 밸런스의 차분함이나 자연스러움, 중음과 저음의 볼륨감이나 매끄러움과 부드러움 등은 은도금 케이블보다는 동선이 더 우수합니다. 


이것은 취향에 따라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본인의 오디오 시스템의 스타일과 본인의 선호도를 직접 잘 판단해야 됩니다. 


다만, 텔루륨Q 울트라 블루 케이블이 들려주는 음의 자연스러움과 평탄함의 특성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특히, 울트라 블루 케이블은 케이블의 면적이 넓고 평탄하도록 넙적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는데, 같은 동선들 중에서도 유독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윤기감과 볼륨감과 무드감이 감돌게 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른 동선이나 혹은 주석선 같은 경우는 텔루륨Q의 동선보다는 좀 덜 매끄럽고 부드러움이나 윤기감도 텔루륨Q보다는 약간 더 밋밋하고 담담한 느낌이라면, 텔루륨Q의 Ultra Blue는 살짝 화사한 느낌이 있으면서 특유의 음과 음 사이의 이음새를 부드럽고 윤기감 있게 처리해줘서 음의 에너지를 보존해 주는 역할에도 충실하며 특유의 나긋하면서도 부드럽게 질감을 내주는 느낌이 좋아서 뻣뻣하고 차갑고 가벼운 음색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적극 권장하고 싶은 케이블입니다. 


텔루륨Q 블루와 블랙의 차이는 블랙이 좀 더 음의 밀도와 매끄러움이 더 향상되는 것이 차이입니다. 블랙에 비하면 블루는 좀 더 화사하고 블랙보다는 약간 더 산뜻하지만 블랙보다는 블루가 약간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좀 더 나은 케이블을 원한다면..
60~80만원대 케이블

■ 코드 컴퍼니 에픽 레퍼런스

그래도 투명하고 명쾌한 느낌은 간직하면서 그나마 좀 더 중립적이고 힘과 음의 밀도나 엣지감도 더 힘있게 나와주는 케이블이 필요하다면 코드 컴퍼니 에픽 레퍼런스를 추천합니다.일부 케이블은 가격에 비해 너무 얇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평가 절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싼 케이블이나 좋은 케이블은 무조건 두꺼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케이블이 얇은 케이블은 두꺼운 케이블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의 밀도감이나 매끄러움, 저음의 양감이 다소 적은 경우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종종 초보자들 중에서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매칭되는 기기나 액세서리 하나의 성향이 저음이 적은 성향이라고 해서 전체 음질도 적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저음이 많거나 답답한 시스템에만 그런 성향의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니까요. 음식에 소금을 넣었다고 해서 모든 음식의 맛이 짠 것은 아니니까요.


코드 컴퍼니 에픽 레퍼런스 케이블은 기존의 에픽 트윈 케이블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제작한 케이블입니다. 


이 케이블을 사용하면 코드 컴퍼니의 하위 케이블보다 한결 더 이미징은 뚜렷하고 명징하며 청명한 음을 냅니다. 물론, 이렇게 청명한 음을 내면서 최종 음질이 과도하게 딱딱해지거나 공격적이고 거칠어진다면 그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커지는 제품은 칭찬하기가 어렵지만, 코드 컴퍼니 케이블을 추천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현존하는 그 어떤 케이블보다도 더 청명하고 투명한 음을 재생하지만 거친 느낌이 강하지 않으면서 섬세함을 잘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에픽 레퍼런스는 적당히 힘과 음의 이탈감, 음의 강도 표현도 적절하게 표현되는 케이블입니다. 청명함과 함께 투명함과 음의 이탈력도 적절하게 잘 표현해주는 케이블이지만, 코드 컴퍼니 케이블 특성상 그다지 강성의 음을 내지는 않는 케이블입니다. 그래서 그 음의 끝은 강함보다는 상큼함에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제품인만큼 단자도 과거의 금도금 단자에서 신형 은도금 단자로 바뀌었습니다. 단자의 손잡이도 더 고급의 단단한 소재로 바뀌었으며, 단순 금도금 단자보다는 PURE SILVER 단자가 오히려 더 고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보다는 금이 더 비싸지만, 대부분의 금도금 단자의 도금 수준이 조악하기 때문이며, PURE SILVER 단자는 시간이 지나면 은도금이 색깔이 변할 정도로 은도금의 수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디오적인 쾌감은 물론 음악을 경쾌하고 투명하고 섬세하고 청량하게 잘 재생해 주면서 유쾌한 음을 내주는 좋은 케이블입니다.


■ 텔루륨 Q 실버

가장 평가가 우수한 것은 당연히 고가의 울트라 라인업이나 다이아몬드 라인업이지만, 실버 시리즈의 스피커 케이블 중에서 권장소비자 가격이 79만원짜리 제품도 있습니다.텔루륨Q는 텔루륨이라는 희귀 물질을 최초로 오디오용 케이블에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텔루륨Q는 케이블의 원소재인 도체도 동선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버 재질의 케이블에서 더 평가가 우수합니다.


텔루륨Q는 기본적으로 음의 정보량이 많고 그 입자감의 표현이 우수한 것이 다른 케이블 대비 특출난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음의 이탈력이나 입자감, 해상력이라는 표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 Tellurium Q silver diamond cable

텔루륨Q는 음이 스피커 밖으로 튀어 나와서 청자가 있는 곳까지 전진하는 능력, 소위 이탈력을 크게 강조하는 스타일의 케이블은 아닙니다. 다만, 반대로 넓게 펼쳐내는 능력은 아주 우수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자면, 음의 직진성보다는 넓게 펼쳐내는 능력이 더 좋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입자감이 좋다는 것은 음을 직진적이고 음을 선으로 표현하지 않으면서 그 음에서 다량의 해상력이나 정보량, 그리고 마치 손으로 만지면 손가락의 사이사이로 빠져 나가는 고운 모래 입자처럼 고운 입자감과 촉감이 느껴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느낌은 당연히 해상력이 매우 우수해야 가능한 특성이며, 매우 투명하면서도 매우 맑은 특성까지 겸비하고 있는 것이 바로 텔루륨Q의 실버 시리즈 케이블입니다. 


이런 느낌은 비슷한 가격대의 그 어떤 케이블에서도 쉽게 구현하기 힘든 특성이었습니다. 물론, 일반 실버 시리즈보다는 울트라 실버나 다이아몬드 실버에서 그런 음질적 아우라라 더 드러나긴 하지만, 음의 투명도나 맑은 느낌, 해상력이나 촉촉한 입자감 등에서 충분히 100만원 미만의 실버 시리즈만으로도 다른 동선과는 다른 체험적 만족도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환상적인 음질 변화, 고급 마니아라면
다들 알아보는 아우라
텔루륨 Q 울트라 & 다이아몬드


가장 투명하고 섬세하게, 연주자의 영혼까지 전하는 마이크로 디테일
코드 컴퍼니 Sarum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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