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이하 시스템 구축 가이드

조회수 2019. 4. 19. 10: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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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오디오 트렌드 안내와 추천

전체 비용 150~200만원 미만은 가능한 분리하는 것보다는 최신 올인원 제품 위주로 매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오디오라고 한다면, 스피커와 앰프와 소스 재생기를 포함한 가격을 말합니다. 이것을 심플함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무선 올인원 스피커 한대로 끝낼 수도 있을 것이며, 마니악한 분들은 이러한 구성품들을 가능하면 분리해서 매칭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정도 비용으로 분리하는 것이 나은지 하나로 합쳐서 일체형으로 구성하는 것이 나은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각각 구성품의 성능이 더 좋아지는 것은 맞지만, 총 비용이 150~200만원일 경우에는 분리를 하더라도 일체형보다 더 성능이 좋다고 단정짓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스피커, 앰프, 소스 재생기라는 3가지 구성품을 2가지로 일체화 시킨다거나 혹은 아예 이 모든 기능을 일체형 스피커 한대로 통일시키는 것도 최종 만족도를 높이면서 가격대비 성능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우수한 일체형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어서 굳이 분리된 제품이 아니더라도 소비자 스스로가 일체형 제품으로 선택을 하는 비율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예 일체형 스피커 한대로 끝낼 것인가? 아니면 블루투스나 네트워크 재생 기능을 통합하고 있는 앰프에 스피커를 매칭하는 2가지 구성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후에 업그레이드 확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150만원이라는 비용으로 일체형 스피커 한대만 구입했다면,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하더라도 150만원 전체를 모두 바꿔야 됩니다. 그렇지만, 80만원짜리 올인원 앰프에 70만원짜리 스피커를 매칭했다면, 나중에 각각의 매칭 관계에 따라 올인원 앰프만 바꾸거나 스피커만 바꾸거나 하는 것이 좀 더 업그레이드가 편리할 수 있습니다.


나는 업그레이드 안하고 10년은 계속 사용하겠다고 다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은 됩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일체형 스피커 한대만 구입하는 것은 사용 편의성이나 디자인이 심플해지는 장점은 있지만, 기능성에서는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는 올인원 앰프를 구입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장점이라면, 스피커가 한대인 것보다는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스피커가 2개로 분리가 되는 것이 아무래도 궁극적인 음질적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10.
가격을 고려한다면 100만원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하나 구입하는게 카메라, CDP, MP3를 별개로 구입하는것보다 더 이득이 될 것이다.

오히려 좀 더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면, 과거의 방식을 기억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CDP도 따로 구입하고, 심지어 라디오 튜너까지도 따로 구입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컨데, 100만원으로 30만원짜리 핸드폰 따로 구입하고, 30만원짜리 카메라 따로 구입하고, 30만원짜리 MP3플레이어 따로 구입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100만원짜리 최신 스마트폰 한대 구입하는 것보다 관리하기만 더 힘들어질 뿐, 성능도 오히려 한대로 통합하는 것보다 더 뒤쳐질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재생 기능에 대해서는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음원이나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올인원 앰프로 통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라디오의 경우도 라디오 음질에 크게 연연하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스마트폰이나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하여 라디오 방송을 감상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CDP가 꼭 필요하다면, 최대한 CDP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 또한, CD를 1000장 이상 가지고 있거나 혹은 한달에 CD를 꾸준히 구입하면서 음악에 심취하는 분이 아니라면 절대로 CDP에 크게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드웨어를 올인원 앰프로 구입했다면,

스피커는 가능한 소리가 쉽게 나와주는 스피커와 매칭이 좋다

앞서 오디오 시스템의 가성비를 높이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입문 단계에서는 올인원 앰프와 거기에 맞는 스피커를 매칭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세부적인 조건이 한가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꼭, 매칭시킬 스피커가 유명한 스피커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동이 쉽고 소리가 밝고 개방적으로 쉽게 잘 나와주는 스피커를 매칭해야 합니다.


이것은 이정도 가격 구성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유명하고 추천을 많이 하는 제품들끼리 매칭하는 것에 대해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이해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유명한 스피커, 추천이 많은 스피커를 매칭하는 것이 뭐가 문제인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며, 이러한 설명 자체부터가 의심스럽고 거짓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가 없고 경험이 없는 분들일수록 일단은 유명한 제품이나 추천이 많은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지만, 스피커 자체의 추천이 많다고 해서 올인원 앰프와 매칭이 좋을 것이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예컨데, 아무리 객관적으로 주행성능이 뛰어나고 안전하고 유명하며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명차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그 차가 연비가 5km가 안되면서 보험료나 소모품 교환 비용이 동급의 차량보다 서너배 이상 더 비싸다면 그 차를 아무에게나 추천할 수 있을까요? 원래가 고급차를 타는 분들에게는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차량 유류비와 유지비가 1년에 400만원 이상 더 들게 됩니다. 유지비가 적게 드는 차량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암만 명차라도 적합하지가 않은 것이죠.

100만원 미만 혹은 100만원 초반의 올인원 앰프들의 경우는 스피커 제어력이 떨어집니다. 음질을 논할 때, 가장 높은 음역대는 고음이며, 대부분의 악기 음들을 포함한 대역은 중음이며, 깊이있는 음을 내기 위해서는 낮은 음역대의 저음도 필요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짜릿한 고음에서부터 깊이있고 묵직한 저음까지 자연스럽게, 그리고 다이나믹하게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는 그만큼의 강력한 제어력을 필요로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자동차의 토크라는 개념처럼 순간적인 다이나믹과 꾸준한 출력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오디아 플라이트의 FLS - 1 내부 회로사진

그런데 오디오에 있어서 대표적인 오해 중의 하나가, 앰프의 기술 자료에 표기된 출력이 이러한 다이나믹과 자동차의 토크나 출력과 같은 개념으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앰프에 표기된 출력이 실효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수준의 부품이 탑재되어 있어야 하며 증폭부 설계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컨데, 순간적인 신호의 증폭을 위해 필요한 전력을 모아두기 위한 전원부 트랜스 같은 부품을 말합니다. 사실 앰프의 힘이라는 것은 스팩표의 출력 숫자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100만원 내외의 올인원 앰프들의 경우는 지극히 어려움 없이 쉽게 뻗어나와주고 중저음도 어렵지 않게 가볍게 내주는 스피커와의 매칭이 좋습니다.


성능이 좋은 스피커들은 중음에서의 응집력도 좋고 선명도나 짜릿함도 좋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저음의 재생력에서도 더 깊고 묵직한 저음을 더 빠르고 단단하게 재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다는 스피커들이 100만원 미만의 올인원 앰프에서는 그런 좋은 음질을 못 낸다는 것입니다.

글만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같지만, 실제로 북쉘프 스피커 기준으로는 70만원 이상의 스피커, 톨보이 스피커 기준으로는 140만원 이상의 스피커들의 경우부터 스피커의 무게가 무거워지기 시작하면서 구동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스피커가 궁극적으로 성능이 좋아질려면 무게가 무거워지는 것도 필연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거운 스피커는 울리기가 힘들어져서 힘 좋은 앰프가 필요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구동이 쉬우면서 좀 더 밝고 개방적인 음을 잘 내줄 수 있고 자연스러운 저음도 쉽게 내줄 수 있는 스피커를 쉽게 선택하는 방법은, 부피 대비 무게가 가벼운 스피커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무게가 가벼운 스피커는 사실상 스피커통 자체가 가벼워서 가벼운 것인데요. 스피커통이 가벼우면 울림이 많아지게 되고, 이 울림이 바로 부족한 음질의 울림과 배음을 더해주게 되어서 앰프의 힘이 약해도 스피커가 내고자 하는 음질이 좀 더 풍부해지게 됩니다.


구동이 조금이라도 어렵다는 스피커를 선택하게 되면, 오히려 부피가 큰 스피커를 선택했어도 오히려 풍부하지 않은 음을 내게 되고, 짜릿하고 명징한 음을 내는 것이 특징인 스피커를 선택하더라도 답답한 음을 내게 되는 상황을 발생시키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스피커를 원하는대로 선택하고자 한다면

다시 말해, 스피커를 앰프와의 매칭이나 구동력을 감안해서 매칭해야 될 경우라면, 앰프의 가격이 대략 200만원정도는 투자해야 합니다. 당연히 신품가격 위주입니다.


다시 간단히 언급하고 이 부분 설명을 시작할까요? 스피커를 원하는대로 구동이 제대로 될지 안될지는 크게 감안하지 않고 유명한 제품을 우선해서 선택하려면, 앰프가 좋아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앰프가 좋지 않으면 유명한 스피커나 남들이 추천을 많이 하는 제품을 구입해 봤자 음질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유명하고 남들이 추천을 많이 하는 성능 좋은 스피커를 사용하고 싶다면, 앰프도 그만큼 성능이 따라주는 제품을 매칭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만약, 구동이 까다로운 스피커에 성능이 떨어지는 앰프를 매칭하는 것보다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구동이 쉽고 소리가 밝고 가볍게 잘 나오는 스피커에 저렴한 앰프를 매칭하는 것이 음질이 더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모니터오디오 실버시리즈 6세대

예컨데, 모니터오디오 실버 시리즈나 다인오디오 Excite 시리즈, 포칼 900시리즈, 하베스나 PMC 같은 스피커를 기준으로 앰프 매칭을 한다고 가정해 봅니다.


모니터오디오 실버 시리즈만 하더라도 상당히 단단하며 명징한 음을 내는 스피커입니다. 다인오디오는 이보다 중음과 저음의 정보량을 더 많이 더 묵직하게 재생하는 스피커인데, 그럴수록 앰프의 힘이 더 필요로 하게 됩니다. 포칼은 개방적이고 생생하게 음을 잘 내주기는 하지만 포칼의 하위 기종은 오히려 음이 너무 가벼워지고 응집이 안되는 것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PMC는 기본적으로 전대역의 에너지를 발산시키도록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런 스피커들은 앰프에 충분한 구동력과 스피커 제어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저음이 너무 빈약하게 재생되거나 재생이 되더라도 저음이 늘어지고 답답하게 재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음의 이탈력이 약해져서 중음도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구동이 쉽고 모든 음을 쉽고 개방적으로 내주는 스피커의 음이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더라도 중고음은 싱그럽고 화사하게 재생하며 저음은 깊이감이나 묵직함이나 단단함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저음을 자연스럽게 재생해 주게 됩니다.

그래서 성능이 좋은 스피커의 음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 

구동이 쉬운 스피커를 선택하고 이에 잘 맞는

(스피커를 잘 구동할 수 있는)

올인원 앰프를 매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가이드]가장 완벽한 입문용 앰프 3종 - 프라이메어 I15, 에코 에바, 유니슨리서치 유니코프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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