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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마무리하며, 현재 가장 구매할만한 오디오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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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제품을 선정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객관성이 보장이 된다면 올해의 제품이라고 말하는 것이지만, 저희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정도의 노력이나 다양한 비교 테스트를 못했다고 생각된다면 올해의 제품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거와는 다르게 올해의 제품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어디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백인만 만나보고 이 세상에서 백인이 가장 친절하다고 말하면서 간접적으로 흑인은 친절하지 않은 것처럼 말하거나, 또 다른 사람은 중국인만 만나보고 중국인들은 모두 예의가 없거나 문화의식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종에 대한 평가를 할려면, 최소한 백인, 흑인, 황인종을 모두 만나보고 경험해 보거나 각각 선진국의 사람과 개발도상국의 국민도 만나봐야 객관적일 수 있으며, 심지어는 유럽 사람이 어떻다고 말하려면 영국 사람과 프랑스 사람이 다를 수 있고, 독일 사람과 오스트리아나 폴란드 사람도 다를 수 있겠죠. 


그런데 최소한 객관적인 선정을 하자면, 국내에 10가지 제품이 있다면 최소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을 7가지정도는 경험을 해봐야 올해의 제품을 선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도 올해의 제품은 선정하지 않습니다. 7가지가 안되면 적어도 5가지 이상은 되어야 하겠죠. 


다만, 오해가 있을 수 있어도 엄밀하게 구분을 하자면, 개인적인 사견으로 마음에 들었던 제품을 이야기 하는 것은 얼마든지 자유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유로운 이야기는 얼마든지 많이 하더라도 오해를 할 필요가 없으며, 다양한 정보거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뭔가 객관성을 보장하는 듯한 타이틀을 정해서 그것을 권위화 하려는 선정이라고 말해서는 안되겠죠.

그래서 이 글의 내용은 2018년을 정리하고 나서 올해의 제품이라기 보다는, 현재 단계에서 오디오 시장에서 가장 돈주고 살만한 오디오라고 정합니다. 너무 상업적인가요? 그렇다면, 또 다시 바꾸도록 하죠. 현재 단계에서 가장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오디오라고 해보도록 하죠. 의도와는 무관하게 그 내용이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가 중요할 듯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 내용을 신중하게 확인해 보시고 정말로 설득력이 있는 내용인지 냉정하게 판단해 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추천과 선정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으며, 비판을 받거나 혹은 지지를 받기도 합니다. 


예컨데, 과거에는 대부분의 제품의 신품 가격이라는 것이 균일했습니다. 균일하다는 의미는 해외 가격에 비해 우리나라의 가격 비율도 큰 차이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안 그렇죠. 자동차도 돈 천만원씩 할인해 주듯이 정해진 소비자 가격으로 제품을 평가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실제 노출되어 있고, 판매점이나 수입사에서 인정하는 최저 판매 노출 가격으로 평가해야 되는 시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것은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무슨 의도가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닐 것입니다.

종종 무조건 상업적이냐? 상업적이지 않느냐? 를 너무 극단적으로 따지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검증해서 추천하면 상업적으로 보고, 무조건 그 정보나 추천에 대해서는 경계를 하는 경향도 분명히 있습니다.


업계 내에서도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하는 제품은 추천을 하거나 홍보를 해주면 안된다는 의식도 있습니다. 왜냐면, 일종의 업계내에서는 보편적인 판매 가격의 상도의를 어기는 행위이기도 하니까요. 처음에는 저도 그에 대해서 다소 의식을 했었지만, 요즘은 그럴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바꿔서 이야기 하자면, 삼성에서 최신폰을 할인판매 하는데, 그것을 추천하는 것이 굳이 더 상업적인 것인가? BMW나 아우디같은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 600만원, 800만원씩 할인을 해주니 그 제품을 살만하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 말이 굳이 경계해야 되는 상업적인 이야기인가? 라는 부분도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정말로 신뢰할만 하고 가격에 비해 좋은 제품을 추천하는가? 일 것입니다. 


항상 고상한 이야기만 해야 객관적인 이야기인 것이고, 소비자에게 거품을 줄이고 가격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굳이 더 상업적인 추천은 아닐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면서도 그 제품의 품질이 좋은지 아닌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것입니다.

특정 제품을 유독 왜 추천하느냐? 그리고 그 추천이 신뢰할만 하느냐? 라는 것은, 그 추천을 누가 하느냐? 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어떤 의도에서 추천하느냐? 도 아닙니다. 진리는!! 그 제품이 정말로 좋은 제품이냐? 일 것입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그렇게 좋은 제품의 구입 가격이 더 싸면 쌀수록 좋다는 것은, 대부분의 솔직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싫어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솔직하고 순수한 것이겠지요.


경제적인 이유로 최근 다양한 하이엔드 제품들도 상당량의 할인 판매가 진행중입니다. 과거에는 순간적으로 몇몇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대리점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의 할인 가격의 경우는 아예 수입사나 제작사와 협의하에 진행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추천할만한 경우를 좀 더 현실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1. 포칼 소프라 & 유토피아

전형적인 하이앤드 스피커 브랜드 중에서 현재 가장 관심도가 높으면서 실제 판매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대표적인 스피커. 프랑스의 포칼입니다.


이중에서 유토피아 시리즈는 말 그대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존 최고 수준의 스피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쉘프 스피커로는 디아블로 유토피아 EVO 가 있으며, 대형급 스피커로는 스칼라 유토피아 EVO 가 대표적입니다. 디아블로 유토피아 EVO 는 현존하는 북쉘프 스피커 중에서 실제로 주기적인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스피커 중에서 가장 고가이며 최고급의 북쉘프 스피커입니다. 스칼라 유토피아 EVO 는 무려 11인치의 우퍼 유닛이 탑재되었지만, 지극히 자연스러운 음의 재생이 가능한 전형적인 대형 스피커입니다. 


공식 소비자 가격으로는 비슷한 가격대에 좋다는 스피커들이 많지만, 실제로 대중적인 인지도면에서 최근 포칼의 대중적 유명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품질 대비 실제 판매 가격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유토피아 시리즈가 여전히 비싸다면, 소프라 시리즈도 훌륭합니다. 소프라1은 디아블로 유토피아에 버금가는 북쉘프 스피커입니다. 해외 가격도 9000달러로, 비슷한 그레이드의 하이앤드급 북쉘프 스피커들 중에서 국내 가격 대비 해외 가격이 가장 비쌉니다. 그만큼 해외 가격 대비 국내 가격에 거품이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소프라2 는 30~40평대 아파트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과 음질 특성을 갖춘 멋진 톨보이 스피커이며, 판매 가격은 인상적일 정도로 합리적입니다. 소프라3 는 확실히 소프라2에 비해 우수한 음질을 자랑하며, 대형급 스피커이면서, 오디오 마니아들이 과거부터 알고 있던 포칼의 음질과는 다르게, 지극히 자연스럽고 지극히 대역 밸런스가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최고의 브랜드 네임 밸류와 최고의 디자인,최고의 음질, 최고 경쟁력의 판매 가격 


오래된 중고보다는 신품을 사도 될만한 가격의 포칼 스피커를 청음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현재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PL-100Ⅱ의 가격이 320만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국 가격으로 3149파운드의 제품입니다. 영국 제품이기 때문에 영국 가격만큼 합리적인 기준도 없겠지요. 3149파운드면, 오늘자 환율 적용 가격은 4,484,000원이 됩니다. 영국이 가장 저렴하고 미국과 일본은 한참 더 비쌉니다. audiogon 이나 hifishark 같은 해외의 중고 오디오 사이트를 보면 신형이 아닌 구형의 중고 가격도 200만원 중반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형인 PL100Ⅱ 신품을 320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죠. 중고는 A/S가 불편하고 카드나 계산서(현금 영수증) 발행, 배송 등에서 불편함이 있다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사실 좋은 제품을 사용자 스스로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제품의 성능을 합리적이며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 사용을 못해보신 분들 중에서는 대부분 제품의 성능을 판매 가격에 기준을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로 500만원에 구입한 제품을 신제품 중에서도 500만원짜리 제품과 비교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전혀 객관적이지 않은 것이죠. 


모니터오디오 PL100Ⅱ는 500~700만원대 스피커와 비교해야 되는 스피커입니다. 1000만원 전후의 북쉘프 스피커와 비교를 해도 크게 밀린다기 보다는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겠지만, 그정도 비싼 스피커와 비교해서 근소한 차이밖에 없다는 것은 그만큼 모니터오디오 PL100Ⅱ가 가격에 비해 대단한 스피커인 것입니다. 


스피커의 개당 무게만 15KG에 달하며, 고음부에 탑재된 AMT 트위터는 무려 100kHz까지 재생이 가능합니다. 이는 구형 실크돔 트위터에 비해 5배에 달하는 능력입니다. 


신품을 구입하면 내부에 들어있는 고급 액세서리 박스가 제공됩니다. 그 안에는 모니터오디오 로고가 새겨져 있는 USB메모리와 철제 그릴을 분리할 때 사용하는 손잡이가 달린 자석과 전용 드라이버 3세트와 수평계, 스피커를 닦을 때 사용하는 고급 융 등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300만원 미만의 그 어떤 스피커에서도 제공되지 않는 고급 액세서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L300Ⅱ 의 예를 들자면, 전형적인 대형급 스피커다운 울림통의 매력과 가장 최신의 부품과 기술이 투입된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스피커입니다. 


저희 풀레인지에서는 이 스피커에 대한 청음회를 자주 진행했지만, 이 PL300Ⅱ의 음질에 대해서 특별히 실망하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비교 대상들보다 한두단계 더 높은 수준의 스피커라거나 좋은 음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현재 PL300Ⅱ는 700만원대에 할인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정도로 튼튼하고 단단하고 견고하며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스피커가 700만원대라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되는 상황인 것이죠. 


이보다 절반 가까이 가벼우면서 단조롭게 코팅도 제대로 안된 네모난 나무 박스로 만들어진 스피커가 오히려 더 고급이라는 오마주에 빠져서 그런 스피커도 100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하는 경우에 비하면, 40년 넘은 모니터오디오에서 이렇게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스피커. 게다가 한국인들이 가장 객관적인 오디오 메거진이라고 말하는 미국의 STEREOPHILE지에서도 A Class 로 추천하는 스피커를 출시 가격에 비해 절반 수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 할 것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스피커에 비해서 음질을 아는 분들이라면, 한단계 혹은 두단계까지 급수가 다른 스피커라고 하는 PL300Ⅱ 입니다. 특히, 이 스피커는 대형 스피커이면서도 아주 쉽게 광대역을 재생하는 스피커인만큼, 대형 스피커다운 광활한 음장 스테이징과 중후한 중저음까지 어렵지 않게 발휘해 준다는 점에서 실제 국내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스피커입니다.


3. 코드 CPM2650 + 오렌더 A10

■ 코드 CPM2650


공식소비자 가격 : 990 만원 

     ↓

최근 할인 가격 : 699 만원 


음질을 들음에 있어서 모든 음질은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둘로 나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무조건 좋은 음질은 묵직하고 무게감이 있어야 하고 에너지감이 충만하며 중저음이 잘 나오는 음을 좋아하는 취향이 있으며, 반대로 음의 중량감이나 중저음의 양감은 조금 줄어들더라도 음의 펼쳐짐이나 입체감, 생기 발랄한 음의 투명도 등이 더 우선되어야 좋은 음이라고 생각하는 취향이 있습니다. 


여기서 두번째에 해당하는 취향인 분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앰프가 바로 코드 앰프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코드 앰프는 상위 기종이 될수록 음이 다소 강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음이 강해진다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다소 피곤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CPM2650은 생기발랄하면서도 투명함과 입체감을 유독 향상시키며 뛰어난 특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과거 코드 앰프가 갖추고 있었던 다소 뻣뻣하고 강성이라는 느낌이 거의 없는 앰프입니다. 


CPM2650은 음을 펼쳐내고 중고음의 배음과 하모닉스를 풍부하게 재생하는 특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여러 칼럼과 글을 통해 밝혀왔지만, 오디오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 아파트같은 공간에서 좋은 음질을 듣기 위해서는 무거운 음보다는 밝으면서 잘 펼쳐지는 음으로 튜닝하고 매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힘 좋은 앰프와 강력한 사운드, 깊이있는 사운드라는 말은 이미지만으로는 음질에 대한 환상감을 주기에 충분하지만, 중저음이 과하게 늘어나고 강해지면 아파트에서의 층간소음 및 저음의 울림으로 인한 중음의 디테일 저하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리고 아무리 유명하고 훌륭한 스피커를 선택하더라도 그 스피커에서 소리를 이탈시켜 내지 못하면 해당 스피커의 성능을 제대로 만끽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코드 CPM2650은 중고음의 하모닉스와 배음 특성을 가장 잘 갖추고 있으면서도 스피커에서 소리를 이탈시키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앰프입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호불호가 있을 것입니다. 일부는 굉장히 매력적인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물론 일부에서는 너무 기계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 중에, CPM3350 과 CPM2800 이 있지만 CPM2650은 소비자 가격이 1450만원인 CPM3350과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CPM2800은 사실상 고장이 잦은 이유로 단종이 되었습니다. 


현재 CPM2650은 6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1000만원대 스피커까지 원활하게 매칭이 가능합니다. 


특히, 소스기가 걱정일 때는 오렌더 A10 과 매우 우수한 매칭을 보입니다. 오렌더 A10은 DAC와 뮤직서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조합으로, 에이징이 된 상태에서 기본적인 에너지감과 밸런스, 다이나믹레인지 특성이 매우 우수한 소스기인데, 이러한 특성이 모드 CPM2650의 단점은 상쇄를 시켜주고 장점은 더 잘 살려주는 특성으로 매칭됩니다. 


둘을 함께 매칭할 경우, 가격대비 단점을 극히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원세트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가격도 함께 구매하더라도 다른 하이앤드 앰프 한대 가격정도에 구매가 가능한 구성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2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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