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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저렴하지만 센스있는 음질

조회수 2018. 8. 17. 1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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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탁스 Experience 5 Packs

엘탁스는 1959년 설립된 덴마크의 스피커 제작사다. 당시에 덴마크에는 유럽 전역에 공급하기 위한 가구 제조 업체가 많았다고 한다. 그런 가구 업체와 공장이 모두 그대로 가구 제작만 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일부 가구 제작 공장들이 자연스럽게 스피커 제작사로 변화할 수 있었다. 더욱이 덴마크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 제작사가 가장 많다. 대표적으로 스캔스픽, 시어스, vifa, 피어리스 등이 모두 덴마크의 유닛 제조 회사인데, 이런 유닛 제작사들과 발전을 함께 하면서 스피커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졌다고 할 수 있다.


엘탁스는 그렇게 53년동안 오직 스피커 제작만을 위해 오랜 시간을 걸어온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뢰할만한 사운드

▲ Eltax Experience 5 Packs

사실 엘탁스는 스피커를 제작하기에 가장 유리한 지역 환경에서 53년동안 노하우를 쌓으면서 가격대비 경쟁력 높은 스피커를 제작하는데 전념했다. 실제로 최근 제작하고 있는 스피커들의 가격은 플래그십급의 비싼 제품들은 아니지만, 실제 음질까지 질이 떨어지진 않는다. 실제로 엘탁스 스피커는 세계 곳곳에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며, 거실용 톨보이 스피커와 PC-FI용 미니 모니터 스피커는 물론 홈시어터용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현재까지도 엘탁스의 스피커들은 비싸지 않은 가격에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으로 여러 오디오 입문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깔끔하고 명료한 음질의 엘탁스 Experience 5-Pack

새로운 신제품인 Experience 5-Pack은 간편하게 가정내에서 홈시어터 음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최적화 된 스피커 시스템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53년 역사의 노하우가 담긴 음질을 5개의 스피커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구성의 제품이다. 한 패키지 안에 프론트 메인 스피커와 센터 스피커와 북쉘프형 서라운드 스피커가 모두 포함된 구성인데, 사용 편의성도 우수하면서 초보자가 다루기에 용이하도록 효율성이 뛰어나게 만들어진 스피커 시스템이다.


프론트 메인 스피커는 1미터가 넘는 크기에 6.5인치 우퍼 유닛 2개와 1인치 트위터를 이용하여 가상 동축형으로 제작되었다. 가상 동축형이라는 것은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 유닛을 중심으로 그 위와 아래에 저음을 재생하는 우퍼 유닛을 동일한 조건으로 탑재시켜서 마치 그 3개의 유닛 배열이 하나의 유닛처럼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음압은 87dB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면 생동감 있고 깔끔한 음이 어렵지 않게 잘 나와준다.


센터 스피커와 서라운드 스피커에는 각각 1인치 트위터와 4인치 우퍼 유닛을 탑재하고 있다.


센터 스피커와 서라운드 스피커는 무게가 가벼우며, 벽에 고정하는 것도 어렵지 않아서 5채널 세팅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음악과 영화 모두 깔끔하고 명료한 음질 그대로 발휘

일단 프론트 메인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감상해 보았다.

재즈 보컬 - 다이애나 크롤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산뜻한 음을 들려준다. 가격에 비해 음의 밝기나 해상력도 우수하며 단순히 선명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기대 이상으로 감미롭고 부드러운 촉감까지 곁들여져서 딱 처음 재생한 여성 보컬을 한동안 몇곡을 끊지도 않고 계속 감상하게 되었다. 가격을 고려하면 상당히 훌륭한 촉감이 표현이며 순도 높은 음을 들려주고 있다.
팝 음악 - 애드 시런
맑은 음을 내준다. 편안하면서도 포근하다. 일반적으로 편안하고 포근하다고만 하면 특별히 음의 선명도라던지 투명도는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할 수도 있지만, 짜릿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33평 아파트 거실정도는 제법 포근하고 풍성하게 채워줄 수 있는 감미로움과 그윽함이 있으며 그 상태에서 제법 맑고 화사한 음을 들려준다. 팝 발라드 음악이나 대중가요를 차분하게 감상하기에는 충분히 좋은 특성이다.
대중가요 - 볼빨간 사춘기 - 여행
볼륨을 제법 올려도 음색이 지저분해지지 않고 상큼하면서도 리듬감이 좋은 탄력적인 음을 들려준다. 일반적으로 이런 대중가요 음악은 고가의 HI-FI 오디오 제품에서는 음질이 오히려 좋지 않은 경우들이 있다. 물론, 이 말 자체를 이해하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 수백만원 혹은 천만원이 넘는 고급 오디오 제품에서 더 답답한 음을 내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대중가요 녹음 자체가 그 과정 중에서 저음이 좀 부스팅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오히려 원음을 추구하거나 강력한 음을 내도록 만들어진 고급 오디오 제품에서는 중고음보다는 중저음이 부스팅이 심하게 되면서 전체 음조가 지저분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저렴한 오디오 제품이나 이어폰 등에서는 중저음의 밸런스가 딱 맞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대체로 재생하게 될 오디오 제품들이 중저음 재생력이 부실할 것을 감안해서 중저음이 다소 부스팅이 되도록 녹음이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중저음을 강력하게 재생하지 못하는 오디오 제품에서 오히려 중저음의 밸런스가 잘 맞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음을 만들기 위해 볼륨도 비교적 더 올려서 감상하게 되기 때문에 중고음도 상큼하게 나와주는 특성이 있다. 오히려 원음에 가까운 음을 내는 고급 오디오 제품의 경우는 작은 볼륨에서도 전대역이 충만하게 재생되는 특성이 있지만, 비교적 입문용 오디오 제품은 낮은 볼륨에서는 에너지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볼륨을 올려서라도 대역 밸런스를 끌어올리고 음의 에너지감을 부스팅시켜서 감상하게 되는 것이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음에서는 어떨까 ?

▲ Eltax Experience 5 Packs

저음은 특별히 깊은 저음까지는 아니지만 북쉘프 스피커보다는 확연히 더 당당하고 깊이있는 저음을 내주고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사실 집요한 오디오 평론가로서는 스피커 통의 무게가 너무 가볍다 보니 저음의 질감이나 깊이감에 대해서 걱정을 하기는 했다. 그렇지만, 통 자체가 강력한 저음을 버텨주면서 더 단단하고 더 깊이감 있는 음을 내주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베이스 유닛 자체에서 내주는 저음만으로도 제법 탄력적인 음을 내주고 있다. 스피커의 통이 가벼우면서도 적당한 통의 울림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중저음이 대단히 깊은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법 근사한 음까지는 구현이 되고 있다. 오히려 수준이 안되는 스피커가 괜히 양감이 많으면서 깊은 저음을 흉내내다가는 오히려 볼륨 올리기도 부담스러워질만큼 지저분한 음만 내는 경우가 많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너무 과하지 않은 중저음으로 산뜻하게 감상할 수 있다. 중저음을 무겁게 재생하기 보다는 어느정도의 중저음 양감은 보장이 되어 있지만, 그 양감이 무겁게 뭉쳐서 공간을 때리기 보다는 부드럽게 사그라드는 저음인 것이다. 실제 가정에서 산뜻하고 소프트하게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이런 특성이 부담이 적다.

북쉘프 스피커 및 센터 스피커의 성능

▲ Eltax Experience 5 Packs

저음은 약하지만, 어차피 이런 스피커들은 저음을 내주기 위한 용도가 아니다. 중음의 목소리나 각종 효과음의 존재감을 전달하기 위한 이팩트 용도인 것이다. 그래서 중저음을 무겁게 내기 보다는 동일 볼륨 상태에서 중음을 가능한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다. 실제로 너무 답답하고 에너지감이 부족한 음을 내는 것될이 아닌지 걱정을 했지만, 일단 음의 선명도나 음의 펼쳐짐이나 잍탈감은 합격점이다. 생생하게 촥촥 펼쳐지는 음이 생생하게 잘 들린다. 서라운드 스피커는 벽면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홈이 있는데, 높은 벽면에 걸어두면 마치 의류 매장에 들어갔는데 유행하는 음악들이 살짝 시끄러울 정도로 나오는 상황이 연상될 정도로 기대 이상으로 생생한 음을 들려준다. 다만, 그 질감이 대단히 고급스럽다거나 중저음에 깊이감이 있지는 않다. 그정도로 바라고 싶다면, 아마도 북쉘스피커 스피커 가격만으로 30만원 이상은 투자해야 될 것이다.


영화와 게임 사운드를 테스트 해 보았다

▲ Eltax Experience 5 Packs

무엇보다도 이 스피커 세트는 중음에 대한 전달력과 선명도가 우수하다. 중음을 말끔하고 깨끗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많은 공을 들였다고 생각된다. 엄밀하게는 중저음이 과대하게 많이 재생되지는 않으면서 중음의 명료함을 가능한 살리고 있다. 중음이 뻗어주는 느낌도 좋아서 각종 효과음과 대사의 전달력이 우수하다. 쉬운 말로 일단은 각종 효과음과 대사들이 말끔하게 잘 들려서 좋다.

프론트 스피커를 넓게 배치하면 무대감이나 영화 화면의 스케일감도 넓게 재현된다. 이 스피커들은 소리가 쉽게 잘 나와주는 스피커들이다. 답답하지 않으면서 생생한 음을 말끔하게 잘 표현해 준다. 


서라운드 효과도 중음의 전달력이나 이탈력이 좋다보니 필요할 때마다 쏙쏙 잘 들린다. 월등히 더 비싸게 잘 세팅된 시스템에서는 오히려 있는 듯 없는 듯 하면서도 리얼한 사운드 효과를 들려주는 것이 매력이지만, 이정도 시스템에서는 답답하지 않게 서라운드음을 잘 들리도록 재생해 주는 것만으로도 칭찬할만 하다.


특히, 고가의 스피커는 매칭된 앰프의 힘이 좋지 않으면 오히려 소리의 이탈력이나 펼쳐짐이 약해지고 답답한 음을 내는 경우도 있지만, 엘탁스 Experience는 입문용 AV리시버와의 매칭만으로도 제법 생생한 음을 잘 내주고 있다.


재기 발랄한 5채널 스피커 세트

▲ Eltax Experience 5 Packs

엘탁스 Experience 5-Pack 을 평가함에 있어서 중요한 키워드는 구동이 쉬우면서도 기대 이상으로 명료하고 순도 높은 중음을 들려준다는 것이다. 그 음이 아주 말끔하게 스피커 밖으로 빠져주는 느낌이 아주 기분 좋다.


비교적 입문용 제품에서 이렇게 순도 높은 중음이 명료하면서도 말끔하게 재생되기 위해서는 중저음을 다소 희생해야 되는데, 깊이있는 초저음은 희생하더라도 군더더기 없이 지저분하지 않은 깔끔한 저음을 재생해 준다. 다시 말해, 중저음이 깊이있게 재생되는 것은 아니지만, 엉성하게 깊이있는 저음을 흉내내다가 전체 음질이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오히려 중저음을 깔끔하고 단정하게 재생하면서 중음의 명료도를 높이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좋은 음질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멀티채널을 지원하는 AV리시버들의 기능이 아주 좋다. 그런 AV리시버와 매칭하여 5채널을 구성해 놓으면 방송을 볼 때나 음악을 감상할 때나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도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엘탁스 Experience 5-Pack 는 그러한 용도의 5채널 스피커로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스피커 세트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Front
Recommended amplifier 30 - 120 Watt
Frequency range (+/- 4dB) 45 Hz - 20 kHz
Sensitivity (1m/1W) 87 dB
Impedance 6 Ω
Tweeter 1"
Woofer 2 x 6.5"
Dimensions (W x H x D) 210 x 1010 x 309 mm
Rear
Recommended amplifier 10 - 70 Watt
Frequency range (+/- 4dB) 65 Hz - 20 kHz
Sensitivity (1m/1W) 85 dB
Impedance 8 Ω
Tweeter 1"
Woofer 4"
Dimensions (W x H x D) 150 x 250 x 154 mm
Center
Recommended amplifier 10 - 70 Watt
Frequency range (+/- 4dB) 65 Hz - 20 kHz
Sensitivity (1m/1W) 87 dB
Impedance 8 Ω
Tweeter 1"
Mid-Bass 2 x 4"
Dimensions (W x H x D) 515 x 150 x 154 mm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사 다담인터내셔널 (02-705-0708)
가격 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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