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오디오를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이 필수!

조회수 2018. 5. 14. 09: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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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쿄 CR-N775



Onkyo CR-N775D




올인원 미니 오디오의 성능과 기능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올인원 미니 오디오라고 하면 성능은 만족스러운 부분보다는 아쉬운 부분이 더 많은 것에 대해서 애써서 타협을 해야 하고 기능은 많더라도 오래 못가서 일부 기능은 고장이 나서 잘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내부에 사용된 부품도 눈에 보이지도 않고 확인도 안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한 저렴한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MP3나 블루투스만 지원되면 되는 시대에는 굳이 최신 고음질 포맷을 지원하거나 네트워크 기능을 충실하게 지원할 필요도 없었지만, 이제는 올인원 미니 오디오의 클래스도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수한 스마트 네트워크 기능과 최신 부품을 투입한 뛰어난 스펙


온쿄 CR-N775D에는 일본 AKM사의 최신 DAC칩인 AK4490 DAC칩을 탑재하고 있다. 120dB의 SN비를 발휘하는 DAC 부품으로 같은 일본에서 출시되는 제품 중에 8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에소테릭 CDP나 독일의 린데만 DAC 등에도 탑재가 되는 등, 최근의 고급 오디오 제품들에 가장 많이 탑재가 되고 있는 대표적으로 신뢰되고 있는 레퍼런스급 라인의 핵심 부품이다. 이정도의 레퍼런스급 핵심 부품이 미니오디오 제품에 탑재되는 경우는 현재까지 온쿄 제품이 유일하다.

▲ 온쿄 CR-N775D 내부

이러한 고급 DAC칩을 이용하여 각종 최신 음원 포맷들을 고음질로 처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음원 컨버팅에도 관여되면서 더 나은 음질을 구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고급 부품을 탑재시킴으로서 디지털 음악을 재생하기 위한 모든 기능에서 더 나은 음질과 더 나은 기능을 구현시킬 수 있게 되었는데, 대표적으로 PCM 신호의 경우 32bit 768kHz까지 지원되며 DSD음원의 경우는 11.2MHz까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고음질 스트리밍 전송 규격으로 각광받고 있는 MQA 음원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현재까지 다른 하이앤드급 오디오 제품 중에서도 지원되는 제품이 다섯 손가락을 넘지 않는 상태의 최신 포맷의 지원이다.

오디오파일들에게 대세 스트리밍 서비스로 떠 오르고 있는 TIDAL 서비스에서 32bit MQA 음원까지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TIDAL 뿐만 아니라 DEEZER, Spotify, DTS Play-Fi, AMAZON MUSIC, Tunein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며, WIFI DLNA 혹은 내장된 크롬 캐스트 기능을 통해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벅스와 멜론 등도 무선으로 블루투스보다 더 나은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당연히 두개의 안테나를 탑재하여 Air-Play 와 블루투스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같은 온쿄의 인기 제품 중에 R-N855 가 앰프적인 성능은 좀 더 낫다고 할 수 있는데, CR-N775D는 R-N855가 지원하지 않는 CDP 기능과 DAB/FM 튜너 기능, MQA 포맷을 지원함으로써, 기능적으로는 더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기능의 올인원 미니 오디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3-state Bitstream™

최신 3-state Bitstream™ 스위칭 앰프 기술 탑재


최근 온쿄는 자사의 미니 오디오 제품들의 전원부 설계 방식이나 신호 증폭 방식을 개편했다. 최근의 추세에 맞도록 AB클래스 아날로그 증폭 방식에서 일종의 디지털 증폭 방식과 유사한 스위칭 증폭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쉽게 이해하자면 자동차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디젤엔진이나 휘발유 엔진에서 최신 전기차로 바꾼 형태라고 연상하면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내부에 물리적으로 크고 무거운 부품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크고 무거운 전원부 트랜스가 없어지게 되어서 제품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열도 나지 않게 되었다. 제품의 무게만 놓고 보자면 전작인 CR-N765보다 많이 가벼워졌지만, 디지털을 이용한 기능의 완성도와 출력의 효율, 생생한 음의 전개와 중고음의 디테일 등은 더 향상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설계 방식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음의 전달 속도나 증폭 능력이 빠르고 효율적이다. 그래서 음의 왜곡이나 뭉치거나 답답해지는 특성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무게는 가볍더라도 더 생생한 음을 재생하고 더 투명하고 해상력이 좋은 음을 재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슷한 자매 제품인 R-N855 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 Onkyo Controller

사용하기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용 어플


일본 오디오 브랜드는 시대적 트랜드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러한 소프트웨어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해왔다. 넓은 의미에서는 경쟁 회사라 할 수 있는 야마하, 마란츠, 데논, 파이오니아 등도 대부분 전용 어플에 대해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2년 단위로 계속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일본의 전용 어플도 최적화가 잘 되어 있으며 속도나 편의성도 충분히 납득될만 하고 편리한 수준까지 발전되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불편한 느낌이 더 많았고, 2년여 전만 하더라도 많이 개선이 되어서 제법 쓸만한 정도가 되었다면, 이제는 사용상의 오류나 불편한 점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완성이 된 것이다.


USB메모리의 인식률도 뛰어나고 TIDAL같은 해외의 스티리밍 서비스의 작동도 빠르고 원활하다.

용량이 큰 DSD음원이나 192kHz 음원의 재생에서도 끊김이나 오류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TIDAL을 이용하여 찾고자 하는 음악을 검색했을 때도 검색 결과 화면이 보기에 편리하며 각 장르별 소개 화면도 이미지도 질서정연하게 잘 표현되고 있으며 속도도 좋다. 크롬 캐스트 기능과 DLAN 기능을 이용하여 벅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봤는데 이 또한 불편함 없이 금방금방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는 정말로 특별한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놀이 기구가 된 느낌이다.

투명하고 섬세함, 입체감이 뛰어난 음질


소리 성향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우수한 경쟁기종에 비해 약간 가벼운 느낌은 있다. 그렇지만 어차피 이 가격대에서 깊이있고 중량감 있는 음을 내는 미니CD리시버는 흔치 않다. 당연히 이정도의 제품이 20KG이 넘는 앰프에서 나오는 음처럼 묵직하고 깊이감도 있으면서 순간적인 다이나믹 능력까지 우수하면 좋겠지만, 초등학생 승단 심사를 하는데 대학생과 동일한 기준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는 그러한 합리적인 기준으로 이 가격대 입문용 제품을 평가하고 싶다.


음색이 가벼워서 좋은 점도 충분히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음색이 무거우면 실제 일반 가정에서는 중저음이 더 부각되게 된다. 이 문제는 풍부한 중저음에 더 선호도를 두는지 아니면 말끔하고 투명한 중음에 더 선호도를 두는지의 문제이기도 하다.


온쿄의 신제품은 바로 직전 모델인 CS-N765과 비교하더라도 그 음색이 많이 다르다. 종전 버전은 힘이 있으면서 다부진 성향이었다면 신형인 CS-N775는 좀 더 투명하면서 소프트하고 섬세한 음을 재생한다. 중저음의 중량감이나 탄탄함은 줄어들었지만 좀 더 높은 음역대인 중음이나 고음은 더 투명하고 더 섬세해진 것이다.


빌 에반스 트리오 – My Foolish Heart


이런정도 분위기의 곡을 큰 불만 없이 빠져들어서 감상할 수만 있다면 오디오의 그레이드를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감상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매칭시킨 스피커도 그다지 크지 않고 온쿄 제품이 그다지 무겁거나 고출력의 제품도 아니지만, 음의 전개는 순조롭고 음의 밀도감이나 깊이감에도 당장에는 그다지 불만은 없다. 어차피 소리는 공간과의 매칭이 절반인지라 스피커가 작고 고출력 제품이 아니더라도 공간이 넓지 않으니 재즈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와 세부 묘사를 느끼기에는 그다지 부족하지 않다.


뒤쪽에서 관객들의 약간의 대화 소리가 들리고, 좌우측에서 연주를 하는 동안 섞여서 들어오는 음악 외의 현장의 잡소리들까지도 세세하다. 현대적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인만큼 디테일과 채널 분리도, 해상력의 표현력도 우수하다.


피아노의 선율에서도 이 곡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음의 투명도라던지 피아노의 선율에 담겨져 있는 음의 농담과 뉘앙스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음향을 잘 모르는 업체에서 제작한 아주 저렴한 오디오 제품들과는 확연히 급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물론, 이 제품이 월등히 더 비싼 오디오 제품의 잘 매칭된 시스템보다 음질이 더 나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재즈나 클래식을 감상함에 있어서도 중음의 표현력에 섬세함과 촉촉한 촉감의 표현을 어느정도라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기특할 따름이다.


Bach Concertos – Janine Jansen


온쿄 CR-N775D가 힘이 아주 좋은 오디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이 말을 볼륨이 약한 제품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중저음이 아주 강력한 음을 내주는 능력에서 조금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중저음이 덜 강력한 대신에 더 좋은 장점도 분명히 있다.

바이올린 음이 대단히 섬세하고 곱다. 여기에 볼륨을 적절히 올려주면 음의 생동감과 해상력, 입체감까지 동급에 비해서는 더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이정도 그레이드의 오디오 제품에서 음의 생동감과 해상력, 입체감이 우수한 제품이라면 의례 음이 다소 거칠기 마련인데, 앞선 디지털 DAC 기술과 DSP 기술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듯 하다. 구동이 어렵지 않고 다소 가벼운 듯 하지만 풍료롭고 섬세한 음을 내주는 스피커와의 매칭이라면 충분히 클래식을 윤택하고 풍요로우며 섬세하게 감상하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

동급의 다른 과거의 오디오 제품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중고음을 표현하는 섬세함이나 입체감, 디테일과 미려한 촉감의 표현력이 향상되었다는 점에서 칭찬할만 하다. 중고음의 표현력 만큼은 100만원 이상 제품들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Onkyo Controller를 통해 음원을 재생

다이애나 크롤 – Temptation


분명 스피커는 작은 스피커를 사용했다. 우퍼 유닛의 크기가 3인치정도 될 것 같다. 이정도면 거의 PC용 스피커급이다. 다른 공간에서는 6인치 우퍼 유닛이 탑재된 모델도 사용해 보았는데,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를 물리면 다소 버거워하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중고음의 촉촉함이나 뛰어난 입체감만큼은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음을 강하게 만드는 중저음의 텐션감이나 다이나믹 능력은 크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의례 일반 가정에서 그정도로 강력한 음이 크게 필요치 않을 것이다.


시험삼아서 DSD버전의 음원도 재생을 해봤는데, 그 음질 차이에 사뭇 놀라게 되었다.

이런 미니 제품에서도 음원에 따른 음질 차이가 제법 크게 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만큼 디지털부의 최신 호환 기능이나 그에 따른 최신 부품의 탑재와 기술 적용이 잘 되었다는 반증이다.


중음역대에 풍부한 볼륨감을 내주면서 보컬의 목소리와 악기에 느껴지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기특하다고 할만한 부분이다.


다이어 스트레이츠 - Brothers In Arms


몇가지 팝음악을 재생해 봤는데, 처음에는 임팩트와 다이나믹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되었다. 분명 이 제품은 중고음의 촉감이나 섬세함의 표현력은 과거의 미니 오디오 제품에 비해 한결 우수하다. 그렇지만 기본 세팅 상태에서 음의 짜릿함은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최신 미니 오디오 제품은 뛰어난 DAC 및 DSP 부품의 사용과 그에 상응하는 수준 높은 세팅으로 미니오디오 제품의 세대 교체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아날로그 기술로 올인원오디오 제품이 만들어지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는 EQ기능이 적용되지 않는 DIRECT 재생 상태로 세팅되어 있다. DIRECT 재생 상태에서는 음을 좀 더 원음처럼 내도록 음의 순도를 높여주는 상태이다. 그렇지만 팝음악이나 락음악 등을 임팩트하고 강력하게 듣고 싶을 때는 DIRECT 기능을 해제하고 디지털 EQ 기능을 사용하도록 하자. 이 기능은 본체에서 지원하는 기능은 아니고, 스마트폰의 전용 APP을 이용하면 화면의 하단 볼륨바 오른쪽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DIRECT로 재생할 때에 비해서는 음의 순도가 약간 하락하지만 중저음의 증폭되는 느낌은 조금만 조절하더라도 확실하다.


볼륨이 20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제법 탄력적이고 신나는 음으로 팝음악이나 락음악도 흥겹게 즐길 수 있었다.


오디오 전문가도 납득할만한 미니 오디오의 최고의 서비스


좋은 기능들이 대거 투입되고 이정도 사이즈의 이정도 가격대 제품에 투입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부품들이 사용되었다. 기능적인 부분도 만족스럽고, 미니오디오라는 점을 감안하면 음의 중량감이나 순간적으로 강력한 중저음을 내는 능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장르에서 유쾌하고 마음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질을 들려줬다. 특히, 기능적인 최적화와 편의성은 대단히 칭찬하고 싶다.


좋은 부품과 좋은 기술이 잘 투입되었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인상되는 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그렇지만 직접 사용해 보고 나면 이해가 되는 가격이다. 분명 제품의 완성도는 훨씬 더 고가의 제품들을 주로 테스트 하는 입장에서도 납득이 되는 수준이다.


크기는 상당히 작지만, HIFI 음질을 깊이있게 구현시키고자 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분 좋게 스테레오 음악 혹은 영상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음향 엔터테인먼트 장비로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항목 내용
Power Output 40 W + 40 W (4 Ω, 1 kHz, 10% THD, 2 Channels Driven, IEC)
Input Sensitivity and Impedance 400 mV/27 kΩ (Line)
Tone Control ±6 dB, 100 Hz (Bass)
±6 dB, 10 kHz (Treble) ±6 dB, 10 kHz (Treble)
Speaker Impedance 4 Ω –16 Ω
Tuning Frequency Range FM : 87.5 MHz–108 MHz
DAB+ : 174.928 MHz–239.2 MHz
FM/DAB+ Preset Memory 40 Stations
Power Supply AC 220–240 V, 50/60 Hz
Power Consumption 36 W
Standby Mode 0.5 W
In Wired Network Standby 2.5 W (Standby Mode)
In Wi-Fi Network Standby 2.9 W (Standby Mode)
In Bluetooth Wakeup 2.9 W (Standby Mode)
In Wi-Fi and Bluetooth Wakeup 2.9 W (Standby Mode)
Dimensions (W x H x D) 215 x 117 x 295 mm
Weight 2.7 kg
수입사 사운드솔루션 (02-2168-4500)
가격 94만원

100만원대 합리적 가격에 음질과 기능, 브랜드를 모두 잡는 구성
관습을 거부한 코드 신화 - 코드 CPM 2650
진홍빛 소나타 - 모니터오디오 PL 200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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