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적 없는데.. 결제문자가? 클릭 전 의심하세요!!

조회수 2019. 9. 26. 16:0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안녕하세요! 금융감독원 대학생 기자단 이정화입니다 :)

얼마전 민족 대명절, 바로 추석이었는데요! 고마웠던 분들과 안부메세지를 주고받는 명절날, 혹시 누군가로부터 받은 추석 선물 문자메세지 링크를 무심코 클릭하신 분 계시지 않은가요?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택배 배송문자메시지, 결제 확인 메시지, 기프티콘 등 상품권 관련 메시지 등 문자메시지나 메신져를 통해 더 많은 것들을 주고받게 되고, 이를 악용한 '스미싱' 범죄 또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세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하여 금융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뜻합니다.

*피싱(Phishing):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

'스미싱'은 '보이스피싱'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신종사기수법인데요, 대중들에게 잘알려져있음에도 스미싱 범죄율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1월~7월) 스미싱 탐지 건수는 145,093건이었지만, 2019년 상반기에는 176,220건으로 전년대비 21.5%가량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점점 다양해지는 수법으로 우리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스미싱!

어떤 유형이 있고 어떻게 예방해야하는지, 만일 피해를 당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미리 알아두어야 스미싱의 타깃이 되더라도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지금부터 스미싱 ★전격 해부★ 함께 해볼까요?

단순 스미싱의 경우 택배 관련 스미싱,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지인 사칭 스미싱, 선물 관련 스미싱. 이렇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최근 그 중에서도 지인 사칭 스미싱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7%로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떤식으로 우리를 위협하는지 사례를 살펴볼까요?

매년 가장 많은 스미싱이 탐지되는 유형입니다. 전체 스미싱의 약 80%를 차지하는데요, 주소가 잘못되었다던가, 배송일정을 확인 하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 궁금증을 유발하게하는 스미싱을 주의해주세요!

범법행위를 저지른적이 없어도 공공기관에서 연락이 오면 당황하게 되죠! 이 심리를 악용한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을 주의해주세요!

최근 많이 증가해 특히 주의해야 할 유형입니다. 추석인사, 송년인사, 새해인사 드린다면서 뜬금없는 번호로 링크가 포함된 문자가 왔다면?? 더더욱 의심하셔야 합니다.


선물은 언제받아도 기분이 좋죠, 하지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문자 링크로 선물이 왔다고 덥석 클릭해버리면 스미싱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세지가 스미싱 이라는 것이 많이 알려지자, 최근 고도의 수법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문자메세지를 보내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갈취하는 수법인데요, 어떤 사례가 있는지 자세히 보실까요?

2019년 3월, 교사 A씨는 본인이 사용한 적이 없는 결제 문자메세지를 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문자메세지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피해자 A씨가 받은 실제 문자메세지
전화상담원으로 가장한 사기범은 A씨에게 "명의가 도용된 것 같으니 고객님을 위해 대신 경찰에 신고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우선 안심시켰습니다.

첫번째 통화가 끝난 직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최OO 경감이라고 사칭하는 사기범의 전화가 와서 A씨에게 "당신의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발생한 명의도용 사기범죄에 이용되었으니, 범죄 수사에 협조하면 직접적인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며 피해자 A씨에게 자신의 지시를 따를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기범은 피해자 소유의 은행 계좌 해킹 및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점검해준다는 명목으로 피해자 소유 컴퓨터에 원격조종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한 후, ㅁㅁ은행 인터넷뱅킹에 접속하여 피해자에게 이체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OTP생성번호를 직접 입력하게 하여 2천만원 상당의 예금을 편취하였습니다.

정말 순식간이죠?

제가 이 사례를 접하면서도 '나였어도 당황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점점 고도화되는 스미싱 범죄에 항상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스미싱의 다양한 유형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지금까지 6가지 예방 수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미싱 피해를 당했을 경우 대처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경찰청은 스미싱을 포함한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모바일 앱 '사이버캅'을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캅'을 통해 ​스미싱을 탐지, 피해경보 발령 기능과 스미싱 예방수칙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스미싱의 유형, 예방수칙과 대처방법까지, 스미싱의 모든 것을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스미싱은 우리 모두가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잘 참고하셔서 주변에도 스미싱 예방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그것이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 대학생 기자단 이정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