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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투자시 체크포인트! 함께 알아볼까요?

조회수 2019. 4. 3.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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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왕소심씨는 인터넷 경제뉴스를 보고 요즘 뜬다는 A기업의 IPO 공모주에 투자하였으나 울상이다.

기대와 달리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주가가 너무 떨어지면서 손해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왕씨는 애초에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지 않았나 의심스러웠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 공모주 투자에 관심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대부분 유망한 기업의 상장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투자하지만, 일부 공모주의 경우 위에 보여드린 사례처럼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아지는 등 투자성과가 부진한 경우도 있는데요,


공모주 투자시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준비해야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식 투자시 확인해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회사의 사업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인데요, 공모주에 투자하실 때도 ​회사의 사업특성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히 2018년에는 벤처기업 상장 중 기술특례상장*으로 IPO를 진행한 경우가 크게 증가(17년 5개사에서 18년 21개사로 증가)했는데요,  


* 복수의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결과 A등급 이상인 중소기업은 이익규모 요건 등의 적용 없이 상장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상장시 이익규모 요건을 적용받지 않는 등 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일반상장을 진행하는 기업에 비해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IPO 진행현황에 따르면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회사 중 의료기기/로봇 등 유망산업에 종사하는 회사가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투자 전에 보유 기술 관련 위험요소에 대해 이해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회사의 사업 특성이나 사업 관련 투자위험 등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바로 상장하고자하는 기업이 공시하는 투자설명서와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두 서류 모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공시되어 있으며,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하셔서 IPO 진행중인 회사명으로 검색을 하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규상장을 진행하는 회사들이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어렵고 생소한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으니 투자설명서에 나와있는 사업위험에 대해 미리 공부해보는 것이 좋겠죠? 


혹시 주식투자하실때 누군가의 말에 혹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주식 뿐만 아니라 사고자하는 물건이 있다면 그 가격이 타당한가에 대한 확인은 당연한 것이겠죠?


공모주에 투자하실때에도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공모가격이 적정한지에 대해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공모가격이 적정수준보다 높게 결정될 경우,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는 등 투자수익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모가격이 적정한지를 판단하시기 위해서는 공모가 산정방법과 공모가 산정에 사용된 사업계획의 현실성 등 가격 산정 근거가 타당한지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모가 산정방법이나 그 근거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바로 증권신고서 또는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해당 기업의 IPO 업무를 담당하는 주관회사(인수인)의 공모가격 결정방법 및 공모가격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앞서 말씀드린 기술특례 상장사는 대부분 적자상태이기 때문에 미래실적을 "추정"하여 비교 기업의 주가이익비율(PER) 등을 이용해 희망공모가를 산정합니다.


따라서 희망 공모가 산정에 사용한 미래 예상 이익과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공모가 산정에 사용된 사업계획의 현실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주관회사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희망공모가 범위를 산정합니다.


최종공모가는 공모주 청약 이전에 희망공모가를 참고로 하여 기관투자자로부터 수요예측 조사를 실시한 후 결정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수록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수요예측경쟁률이 높고 최종 공모가가 공모가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되는경우에도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한 경우도 있다는 점에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018년에 상장한 회사 중 공모가가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회사는 40개사가 있었는데요, 


그 중 4개 회사가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게 형성되었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세요! ​ 


뿐만 아니라, 상장일의 주가는 상장시 증시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상장시 증시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격을 아래로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회사의 수요예측결과는 참고사항으로 확인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IPO 공모주 투자시 유의하셔야 할 네번째 사항입니다 :) 


주식시장의 큰 손, 기관투자자의 경우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공모주를 상장 이후 일정기간 동안 보유하도록 의무화하는 의무보유확약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기관투자자들은 이러한 의무보유확약제도에 따라 일정기간 주식을 보유하다가,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종료되고나면 해당 주식을 시장에 매도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시장에 매도물량이 증가하게 되면 주가가 하락하게 될 수도 있겠죠? 


따라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물량 및 기관투자자의 공모주 매도가능 시기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IPO 투자시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보다 현명하게 IPO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시나요?


앞으로 공모주에 투자하실때는 막연하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투자하시기 보다는 앞서 설명드린대로 투자설명서, 증권신고서와 증권발행실적보고서의 중요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위에 말씀드린 모든 자료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 점도 잊지마세요!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에게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 공모가 산정근거 및 수요예측결과 등 거래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금융감독원 대학생기자단 황승찬 기자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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