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확인해야할 재무제표 체크포인트 10

조회수 2018. 9. 19.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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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채권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주위 소문만 믿고 무작정 투자하는 것보다 본인이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실적, 경영상황, 거시경제 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여러분, 기업의 경영상황을 나타내는 재무제표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가요?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할 재무제표,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대로된 투자를 하기 위해서라면 재무제표를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


그래서 저희 금융감독원 대학생기자단이 회계정보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재무제표 분석 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체크포인트 10가지를 알려드릴 텐데요. 

이번포스팅이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된 기업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려운 내용들이 간혹 있을 수 있는데..  사례를 들어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 테니 끝까지 집중해주세요!

  

체크리스트 1번만 넘기면 나머지는 이해하기 편하실 거예요!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http://dart.fss.or.kr/)'에 들어가 재무정보를 조회하면서 이 포스팅을 읽는다면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자, 그럼 살펴볼게요!

재무제표를 볼 때 재무제표의 종류와 특징을 아는 것이 필요해요. 우리가 흔히 재무제표를 본다고 할 때는 자산, 부채, 자본이 표시된 ‘재무상태표’만 보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재무제표는 ①재무상태표 외에도 ②포괄손익계산서, ③자본변동표, ④현금흐름표, ⑤주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 현재 기업의 재무상태를 나타내주는 표에요. 자산, 부채, 자본의 규모와 구성 내용들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재무제표를 본다고 할 때 주로 보는 표에요.
표괄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과 비용의 항목별 내역을 제공해주는데, 매출과 순이익 산출 과정 등이 궁금할 때 활용해요.
자본변동표는 일정 기간 동안 자본의 구성 항목(자본금, 이익잉여금 등) 변동 정보를 제공해주고,
현금흐름표는 일정 기간 동안 현금이 어떻게 조달되고 사용되었는지 알 수 있도록 현금흐름 정보(영업, 투자, 재무)를 제공해줘요.
마지막으로 주석은 본문에 표시되지 않은 질적 정보 등 재무제표 이해를 위해 필요한 보충 정보를 표시하고 있어요.


5가지 재무제표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있기에, 기업의 재무상태나 경영 성과 분석을 위해서는 이들을 유기적으로 분석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주석을 제외한 재무제표 본문은 주로 간략한 금액 정보만을 표시하고, 그 정보와 관련된 구체적인 설명이나 보충 정보들은 주석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요.  

또한, 주석에는 기업의 개요나 사업의 내용, 주주에 관한 사항, 우발부채 등 재무제표 본문에는 표시되지 않은 다양한 정보도 나타나 있어요. 

재무제표를 볼 때 주석도 필수겠죠?

연결재무제표는 지배/종속 관계에 있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하나로 종합한 것을 의미하는데 구체적으로,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의 재무정보를 하나로 합산한 후 내부거래 등을 제거하여 나타내요.
연결된 기업 간의 내부거래와 외부 고객과의 거래를 구분하기 위해서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실제로, 별도재무제표의 실적은 좋더라도, 내부거래 효과가 제거된 연결재무제표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예시를 들어볼게요.

당연한 소리이겠지만, 재무제표는 절대로 당기(현재 기간)만 보시면 안 돼요!


재무제표의 기간별 비교를 통해 기업의 성장 이력, 비경상적 거래 효과 등을 파악하고 향후 성장성을 예측해 볼 수 있어요. 기업이 공시하는 재무제표는 전기와 당기 재무제표를 비교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그렇기에 최근 2개년까지의 재무제표는 표를 통해 쉽게 비교 가능해요. 만약 최근 2개년 이전 과거 기간의 감사보고서와 재무제표가 궁금하다면 앞서 설명해 드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현금흐름표는 앞선 1번 꿀팁에서 말씀드렸듯이, 현금의 흐름을 기업의 활동별(영업, 투자, 재무활동)로 세분화해서 표시한 것이에요. 이를 통해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과 수익성, 현금흐름 간의 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어요.


현금이 주로 어디서 얼마나 유입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기업의 미래 수익성과 자금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요. 


따라서 현금의 주요 발생 원천과 사용내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 많이 사용되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영업이익인데요.

영업이익도 중요하지만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함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요. 영업이익에는 현금의 유입이나 유출에 대한 정보가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만약, 영업이익 규모와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면, 분식회계나 유동성 부족 위험 등을 의심해 봐야 해요.

기업은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과 현금창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그 기업의 재무상황과 관련된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어요. 


주석에 공시된 투자 현황과 연결대상 종속기업의 요약 재무정보 등을 통해 피투자기업의 재무 상황과 관련 영향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음
특수관계자 거래 및 약정은 기업의 재무상태나 당기손익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그렇기에 특수관계자 주석을 통해 거래 금액, 채권/채무 잔액, 약정 조건, 대손충당금 설정액, 보증/담보 제공 내역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예를 들어, 특수관계자 거래가 비경상적으로 많거나, 일반적인 거래와는 달리 거래조건이 불리한 경우 이 기업의 재무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중요한 소송사건이나 채무보증 등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우발부채는 재무상태표에 부채로 표시되지 않고 주석으로만 공시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만약 기업이 중요 소송사건에서 패소하거나 지급 보증 현실화로 원래의 채무자를 대신해서 채무를 상환하게 될 경우 기업 재무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요.

그렇기에 우발부채 주석을 통해 우발손실의 발생 가능성과 시기, 규모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자본은 소유주가 출연한 자본금과 경영활동의 결과로 얻은 이익 잉여금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일반적으로 이자지급이나 상환의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러나 신종자본증권의 경우에는 재무제표상으로는 자본으로 분류되더라도 상환 가능성이 존재하여 부채의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에 자본을 볼 때에도 그 구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발행 규모, 원리금 상환 조건, 청산시 우선순위, 중도상환 가능성 등의 상세 발행 조건을 살펴봐야 해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금융감독원 ‘파인’의 ‘전자공시시스템(DART,http://dart.fss.or.kr/)'에 접속하시면 재무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참고로 파인(fine.fss.or.kr)에는 전자공시시스템 외에도 잠자는 내 돈 찾기, 보험금 조회 등등 실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기능들과 정보들이 많으니 많이 이용해 주세요!

지금까지 재무제표 분석 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체크포인트 10가지를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한 번에 이해하기에는 힘든 내용이었는데. 잘 따라오셨을거라 믿어요! ^0^

다음 기사도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올테니 금융감독원 많이 사랑해주시고, 대학생 기자단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저는 금감원 대학생 기자단 조희래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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