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필리핀에서 난리난 사건

조회수 2020. 8. 19. 13:3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출처: theepochtimes

목격담이 전설처럼 내려오는 아름다운 새가 있습니다. '마젠타 요정 물총새'라는 작은 새입니다. 마젠타, 블루, 오렌지 로 구성된 화려한 깃털을 지닌 이 새는 물총새 중 가장 작은 새입니다. 최근 필리핀에서 멸종된 줄 알았던 마젠타 요정 물총새(Magenta-Hued Dwarf Kingfisher)가 발견돼 화제입니다. 

1880년 한 생물학자의 목격담 이후, 마젠타 요정 물총새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00여년 만에 생물학자 미구엘 데이비드에게 마젠타 요정 물총새가 발견되었는데요. 생물학자 미구엘은 8명의 현장 작업자, 사진작가와 함께 새 서식지를 분석하고 문서로 남겨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들은 희귀한 종인 마젠타 요정 물총새를 연구하고 찾아 나섰는데요. 처음 찾았던 둥지는 무단 침입한 자들에 의해 파괴되어 있었고 물총새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instagram 'migueldavid.deleon'

최근 '마젠타 요정 물총새'가 발견되었는데요. 이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물총새들이 서식지에 다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환경이 정화되고 있는 신호라며 '마젠타 요정 물총새'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필리핀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출입이 통제된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의 해변에서도 멸종위기 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이 부화했습니다. 중국에서도 멸종 위기종인 중국 흰돌 고래가 다수 발견됐다고 합니다. 인간에 의해 고통받던 생물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인데요.

과거부터 환경 운동가와 사진가들은 멸종 동물의 사진을 공개하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대표 작가 조엘 사토리는 어미 천산갑 등에 업힌 새끼 천산갑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이 사진을 공개하며 아시아에서 천산갑이 약재로 효능있다고 여겨져 불법 밀수입되며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고 알렸습니다.

인간이 과도하게 자연을 파괴하고 지구 생태계를 무너뜨린다면 각종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늘어나는 등, 예기치 못한 후유증이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삼림 벌채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불법 애완동물 거래로 멸종되는 종이 늘고 있습니다. 동물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보존함으로써 생태계가 유지되고 생명의 순환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어썸클 채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