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클

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얼굴은 입체적(3d)인데 카메라는 얼굴을 단면(2d)으로 찍어내게 되고요. 이 때문에 비대칭인 얼굴을 더욱 눈에 띄게 합니다.

또한 평상시 본인은 거울 속 왼쪽 얼굴을 자신의 얼굴이라고 인지한다고 합니다. 과거 KBS '스펀지'에서 본인이 볼 땐 왼쪽 얼굴이 내 얼굴이라 생각한다는 내용을 방영한 적이 있는데요.

우뇌가 전체적인 모습을 인식한다고 하는데요. 우뇌는 왼쪽 눈에 비치는 상대방의 오른쪽 얼굴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즉, 남이 나를 볼 때 나의 오른쪽 얼굴을 인식하게 되고요.

내가 나를 볼 때, 왼쪽 눈에 비친 거울 속 왼쪽 얼굴을 우뇌가 인식하며 자신의 얼굴로 인지한다고 하네요.

보통 셀카를 찍을 때는 자신의 얼굴 각도나 표정을 조절하면 촬영하기 때문에 안면 비대칭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는데요. 남이 사진을 찍어줄 때는 카메라에 비치는 모습을 알 수 없으므로 비대칭이 돋보이게 촬영될 수 있습니다.

배우 한소희는 “가끔 콤플렉스인 비대칭 얼굴을 교정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며 “하지만 배우는 얼굴에서 여러 면이 보여야 하니 비대칭 얼굴이 하나의 매력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사람의 얼굴은 모두 약간의 비대칭을 가지고 있기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콤플렉스를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비대칭이 더 심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식사시 한쪽으로 씹는 습관, 수면 시 옆으로 누워 잠을 자는 습관,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