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때문에 커플사진 보기 거북하다고 댓글 받은 부부

조회수 2020. 5. 10.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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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행복하세요~~!!
요즘 우리가 인정하든 안 하든 외모는 모든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마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에 의해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게 되는데요. 외모의 편견을 극복하고 마음속 깊이 들여다보면서 사람의 가치를 보는 한 부부가 있습니다. 각종 매체에서 이 부부의 사진과 사연을 소개하며 화제가 됐는데요. 사진 속 주인공은 카린 드 수자와 에드밀슨입니다.
출처: Daniel Panisson Fotografias facebook
출처: Daniel Panisson Fotografias facebook
커플 사진 당당히 공개한 부부
브라질 포르탈레자 출신 카린 드 수자는 희소병인 색소성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을 앓고 있습니다. 3살 때 색소성건피증 진단을 받았고요.
출처: Daniel Panisson Fotografias facebook
색소성건피증은 햇빛을 지속해서 받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위축되며,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증상이 일어납니다. 또 색소성건피증을 앓는 환자의 일부는 어린 나이에 다양한 피부암에 걸리는 경우도 있고요. 피부 이상 외에 눈부심, 결막충혈, 각막염, 각막혼탁, 시력 저하 등 눈에도 이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무반사, 청력 저하, 언어장애 등 신경계에서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출처: Daniel Panisson Fotografias facebook
카린은 몸 전체에 피부병이 생겨 자존감이 낮아지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카린은 에드밀슨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습니다. 그동안 카린은 온몸에 난 상처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에드밀슨을 만난 후 사랑으로 이를 극복했습니다.
출처: Daniel Panisson Fotografias facebook
약혼 후 커플 사진 촬영
에드밀슨과 카린 드 수자는 약혼을 했고요. 두 사람은 사진작가 다니엘 (Daniel Panission)과 커플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출처: Daniel Panisson Fotografias facebook
진정한 사랑을 느낀 적 있나요?
사진작가 다니엘은 "
사랑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외모 때문에 괴로워하고 걱정해본 적이 있습니까? 저는 당신에게 카린과 에드밀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삶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느낄 수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고요.
출처: Daniel Panisson Fotografias facebook
카린과 에드밀슨도 약혼의 기쁨이 담긴 커플 화보를 자신의 SNS에 당당히 공개했습니다.
출처: Daniel Panisson Fotografias facebook
응원의 댓글이 많이 달렸지만 보기 거북하다는 악성 댓글도 있었습니다. 카린은 외모에 대한 편견 때문에 겪었던 고통을 털어놓았고요. 하지만 에드밀슨을 통해 주위의 시선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현재 카린과 에드밀슨은 결혼을 했고요. 카린은 "
사람들은 나를 좀비나 괴물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나를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서 세상을 다시 보게 됐다.
평생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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