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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가슴'으로 유방암 진단법 알려 칸느상 탄 광고

조회수 2020. 3. 5. 07: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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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인 '칸느 광고제'에서 2016년도 금상을 탄 광고를 소개해드릴게요. MACMA는 아르헨티나의 유방암 예방 단체인데요.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을 높이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이 단체는 유방암 자가진단법에 대해 영상을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배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 가슴의 주요 부위를 노출하면 아무리 정보성 영상이라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검열을 하므로 올릴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됐고요. 어떻게 유방암의 자가 진단법을 알려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죠.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해결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쇼셜미디어의 검열을 피하고자 '남자의 가슴'으로 유방암 자가진단법을 설명한 이 광고는 화제가 됐고요. 이 광고는 '칸느 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창설된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인, 광고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클리오 광고제'에서도 금상을 받았습니다. '검열'을 피하고자 하는 과제를 센스있는 아이디어 하나로 쉽게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이 광고.
출처: pixabay
이 광고는 유방암 자가진단법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고, 쇼셜미디어의 검열을 풍자하고자 하는 의도도 깔려있는데요.
영상 초반에 여자 가슴의 주요 부위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심벌마크로 가렸죠. 이 광고로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의 규제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는데요. 소셜미디어의 예외 없이 적용되는 규제. 또 이를 해결하여 유방암 자가진단법을 널리 알리고자 한 광고.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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