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중요하다는데, 공중화장실의 비누 써도 안전할까?

조회수 2020. 2. 5. 09: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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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 있는 비누. 여러 사람이 사용하게 될 텐데요. 과연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공중화장실 비누, 괜찮을까?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의학 박사 리처드 클라스코의 칼럼을 통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는데요.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손을 대장균, 포도상 구균 등의 병원균 50억 마리로 오염시킨 후에 손을 씻었고요. 그리고 다음 사람에게 비누를 건넸습니다. 그 결과 병원균은 비누를 통해 전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접시에 둔 비누도 마찬가지였고요.
고체 비누의 세균은 손 씻는 과정에서 사라져
존 하인츠 박사도 미국의학협회지에 고체 비누의 세균은 손 씻는 과정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기고한 바 있습니다.
공용비누 속 세균은 꼼꼼하게 손을 씻는다면, 손을 씻는 과정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물로만 씻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데요. 비누는 균을 옮기는 통로가 아니므로, 화장실에서 나오면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손씻는 방법 알아볼까요?
1. 비누를 사용하기
△비누를 사용하기. 물 자체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세균의 껍질막을 분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표백제와 비누는 할 수 있습니다.
2. 30초 이상 손씻기
△센 물살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생일 축하 노래 두 소절 동안은 손을 비비며 씻어야 실제 세균이 분해된다”고 말했네요.
3. 젖은 손을 말려야 한다.
△젖은 손을 제대로 말려야 한다. 하지만 온풍기의 경우는 관리가 소홀할 시 자칫 손 닦는 행위가 소용없게 됩니다. 젖은 손은 일회용 페이퍼타월로 닦는 것이 안전합니다.
4. 페이퍼타월로 수도꼭지, 문 손잡이 잡을 것
△손을 잘 말린 후에 다시 더럽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씻은 뒤 페이퍼 타월을 이용해 수도꼭지를 잠글 것. 또한 나올 때 휴지를 사용하여 문손잡이를 잡아야 합니다.
화장실 이용 후, 한국인 3명 중 1명만 손 씻어
질병관리본부가 손씻기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인 3명 중 1명은 화장실 이용 후 전혀 손을 씻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비비는 행위는 감염의 위험을 높힙니다. 개인위생을 잘 지키기 위해, 손 씻는 것 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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