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개가 죽기만 기다리는 굶주린 독수리떼'가 담긴 사진 한장
조회수 2018. 8. 6. 22:31 수정
사람들 마음을 움직인 '사진 한장'
'한 장의 사진'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한 생명을 구한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됐다.
핏볼 릴로 이야기
최근 온라인 매체 라이프 버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핏불 릴로(Lilo)에 대해 소개했다.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사진 한 장
사진작가 롭 브라운(Rob Brown)은 산책 도중 굶주린 독수리 떼에 둘러싸인 강아지를 발견했다. 롭을 안타깝게 했던 것은 죽음을 감지한 듯 삶의 의지 없이 멍하니 앉아 있는 강아지의 눈빛이었다.
죽음을 기다리는 듯한 강아지
강아지 릴로는 목줄에 묶여있었고 독수리에게 짖지도 않았다. 독수리 떼는 릴로를 먹이로 하기 위해 힘이 약해지길 기다렸다. 안타깝지만 사진작가 밥 브라운은 목줄 때문에 릴로를 구출할 수 없었고, 릴로를 구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아
릴로는 밥 브라운이 찍은 사진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릴로는 집 뒤뜰에 방치되어 있었으나 법적 주인이 있어 함부로 구조할 수 없었다. 사진을 본 지역 주민은 지역 동물 보호 단체에 연락했고, 구조대원은 릴로를 구출했다.
구출 당시 영양실조 상태
하지만 릴로의 주인은 릴로를 되찾으려 했다. 구출 당시 릴로는 8개월이었고 저체중에 영양실조 상태였기 때문에 , 집으로 돌아간다면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다.
원래 주인에게서 구출된 릴로
다행히 릴로의 주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릴로를 방치한 죄로 동물 학대가 인정되었고, 주인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안락사 위기에 처한 릴로
하지만 지역 동물 보호소인 그린스 보우 보호소는 핏불은 투견이라는 부정적인 평판 때문에 보호를 거부했다. 결국 릴로는 안락사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핏불 단체에서 보호
메리트(Merit) 핏불 단체는 릴로의 소식을 들었고 릴로를 보호하기로 했다.
좋은 주인에게 입양된 릴로
메리트 핏불 단체에서 릴로의 프로필을 본 키이나 린치(Keana Lynch)는 첫눈에 반했고 즉시 릴로를 입양했다.
사랑받고 있는 릴로
키아나는 릴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SNS에 업데이트했다. 릴로는 건강을 되찾았고 키이나의 집에서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번이나 목숨을 잃을뻔했던 릴로
두 번이나 목숨을 잃을뻔한 릴로. 키이나는 릴로의 사진들을 SNS에 올리고 동물 학대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릴로, 앞으로 꽃길만 걸자
릴로는 키이나가 키우는 두 마리의 개와도 어울리는 법을 배웠다. 이제 릴로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행복하다. 릴로는 더 이상 삶을 포기한 듯한 멍한 눈빛이 아니라 행복을 느끼는 사랑스러운 눈빛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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