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글귀] 무심함이란 단어에서
조회수 2020. 8. 5. 21:00 수정
책 속의 한 줄
시간이 흐를수록 무심함이란 단어에서
풍기던 부정적인 느낌은 사라지고,
타인의 경계를 함부로 침범하지 않으려는
어른의 조심성이 느껴지는 날이 온다.
참견, 잔소리 같은 뜨거운 단어를 건너 뛰어
적당한 거리를 둔 채 느긋하게 바라보는
어른의 무심한 시선 말이다.
백영옥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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