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편하고 즐겁게 하는 사람들의 비밀

조회수 2018. 9. 1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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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월화수목금금금퇼. 직장인이 체감하는 일주일이란 이런 느낌이죠. 주 5일 근무가 일상이 되고 이제는 법적으로 주 52시간 근무라는 제한이 생겼지만 아직 일상과 일의 균형을 잡기란 간단해 보이지 않습니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노후를 고민하고, 노후가 늘어난 만큼 일하는 날이 길어졌으니까요. 어떻게 일할까, 무엇을 할까. 오늘도 고민을 안고 출근하는 이들을 위한 책을 소개합니다.

  일 잘한다는 칭찬을 기분 나쁘게 듣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해 낸 업무와 성과를 인정해주는 것도 만족과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되어주죠. 그런데 종종 정말 힘들여 이뤄낸 결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불이익과 함께 서운함을 느끼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를 내놓고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너무 사소하고 당연해서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던 직장과 사회에서의 관계에서 조심하면 좋을 이야기와 더 잘 표현하면 좋은 부분도 짚어주죠. 같은 일을 해냈는데도 평가가 다를 때 실망하게 됩니다. 열심히 하는 데도 상사와 자주 부딪히면 스트레스 때문에 집중도 어려워지죠. 일도 처세도 잘 해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실 조언을 들어보세요.


  평생 직장이 사라졌다고 해도 지금 있는 자리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높이 올라가고자 한다면 업무 성과와 능력을 꾸준히 어필해야 합니다. 학벌이나 학점이 아니라 이제 커리어가 평가의 기준이 되는 거니까요. 더 높은 꿈을 꾸는 모든 직장인을 응원합니다. 인정과 보상 모두 얻어가시길 바라요.



  출퇴근 시간 지하철은 그야말로 지옥 같아서 옴짝달싹 못할 때가 많습니다. 여름이면 땀냄새에 겨울이면 두툼한 옷 사이에 끼어 실려가는 나날을 보내죠. 그런 순간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잠시의 기분 전환, 생각을 쉬는 시간입니다.


  이 책은 출퇴근 시간 지친 직장인의 마음이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명화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풀어 담고 있습니다. 굳이 글자를 읽지 않고 실린 그림을 가만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조금 숨이 트이는 느낌을 얻을 수 있어요. 덧붙여진 그림 이야기는 특별히 미술 지식이 없어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한 문장의 글귀에 마음을 사로잡히고, 한 장의 그림에 눈이 머무는 잠깐의 시간. 우리는 어쩌다 그만큼의 잠깐의 여유마저 잃고 바쁘게, 바쁘게만 살게 되었을까요. 뜬구름잡기 식의 고리타분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마음에 울리는 명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영화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이 되어줍니다. 특별히 해석하거나 이해하려 들지 않아도 얼마든지 즐거울 수 있죠. 영화 속에 등장하는 히어로, 비밀 조직, 주인공들의 직장. 그들만의 별천지 세계 이야기를 현실 속으로 끌어 온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영화 감독의 영화 다르게 읽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속 인물, 조직, 사건들을 직장과 직장인의 상황에 맞춰 상상하고 이야기를 풀어내죠. 영화 007 속 제임드 본드와 그의 조직이 현실에서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참여한 군인들이 직장인이라면 어떤 심정일지, 전혀 무관하던 영화 속 이야기들이 현실로 바뀌는 일이 벌어집니다. 


  영화를 현실로 옮겨 해석한 효과는 단순히 부하 직원의 입장이나 이야기뿐 아니라 상사의 기분, 상황까지 이입해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딱딱한 자기계발의 지침서가 부담스럽다면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처세와 진로를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가슴에 사직서 하나쯤 품고 다닌다.”고 합니다.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이것 저것 생각하고 고민할 게 많아서 그러지 못한다고요. 하지만 과감히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순히 퇴사를 동경하는 게 아니라 진정 하고 싶은 걸 더 늦기 전에 시도해보기 위해서요.


  이 책은 퇴사를 준비하거나 퇴사를 한 이들의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하지 못하거나 미뤄왔던 일들도 해보고요. 전혀 다른 분야의 지식이나 경험을 쌓기 위해 공부를 하거나, 자기 능력을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데 쓰기도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은 일을 그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찾는 과정으로 작동하죠.


  회사를 그만둬도 일은 끝나지 않습니다. 삶도 물론 계속됩니다. 삶을 살아보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면 그만큼 자신을 위한 그 무엇을 찾기 위해 시도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죠. 재충전과 재발견을 위한 퇴사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다른 이들의 경험에 귀 기울여 보세요.



  죽을 만큼 힘이 듦에도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심리가 있다고 합니다. 흔히 하는 “죽을 만큼 힘들면 회사를 그만두면 될 거 아냐?”라는 조언이 통하지 않는다는 거죠. 왜 우리는 스스로를 지키기보다 일하기를 선택하게 됐을까요?


  이 책은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지키는 삶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삶의 많은 시간을 일을 하며 보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과 나를 분리해서 생각합니다. 갈등이 커지고, 고민하게 되는 큰 이유죠. 일을 나와 동떨어진 게 아니라 나다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의 의미를 생각하고, 다양한 시점을 가지며, 인문학을 배우라는 흔하지만 중요한 가르침을 더한 건 그게 곧 나다운 것을 찾는 길과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일 겁니다.


  나는 언제나 일보다 소중합니다. 일이 나의 일부, 삶의 절반을 차지하더라도 우선 지켜야 할 것은 일이 아닌 나라는 존재라는 걸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일과 삶, 그 균형을 잘 맞춰가고 계신가요? 하루하루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일 한만큼 인정받고, 보상이 따르며 자신이 하고 하는 일에 애정을 느낄 수 있고, 때로는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삶. 최소한이라고 할 수 있는 삶조차 현실에서는 힘겹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 일과 꿈의 균형, 그 균형을 잃어버렸다면 꼭 되찾으시길 바라요.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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