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강아지의 조합, 왜 귀여운 걸까요?

조회수 2021. 2. 22. 17:0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알려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아기들이
너무X100000 귀여운 이유
출처: giphy

귀여운 아가 옆에

귀여운 강아지까지 있다면

이게 바로 뀌여움일까요?

동물이든 사람이든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면

온몸으로 귀여움을 뿜뿜하는데

아기들이 귀엽게 보이는 이유가

따로 있는 걸까요?

이 의문과 관련해

학자들이 내놓은 답이 있어요

우리가 본능적으로 거부할 수 없는

아기들의 귀여운 생김새라는 뜻인데요

유아도해(幼兒圖解)라고도 말해요

하나하나 살펴보면

몸에 비해 큰 머리

말랑하고 토실토실한 볼

큰 눈에 작은 코와 입

귀염 포인트는 더 남았어요

통통한 몸통과 짧은 팔다리

이 모습대로 걸어오면 바로 심쿵사

출처: giphy

이처럼 작고 소중한

아기나 아기동물을 보면

보호본능을 자극해

저절로 보살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아기나 동물을 볼 때

동기부여와 관련된 영역에서

자극이 일어나는데

이 자극이

이들을 돌봐주려는 행동으로

이어지다고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진화론적 관점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워야만

자신의 유전자를 무사히

후대에 전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인간은

아기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면

귀여움을 느끼도록 진화했어요

더불어 베이비 스키마는

한동안 부모의 보호에 의존하는

많은 종의 포유류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해요

인간과 오랫동안 함께한

반려동물은 야생의 조상들과는

무척 다른 특성을 지녔습니다

몸집뿐만 아니라

얼굴과 치아, 귀까지

신체 부위들이 작아졌어요

비록 외적으론 약해졌지만

인간의 본능을 자극해

보호자에게 더 사랑받기 위한

방향으로 진화한 셈이죠

그리고 마케터들은

귀여움을 사랑하는 인간의 본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는 캐릭터 산업에서 잘 드러나요

미키마우스는

처음엔 날씬하고 날렵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통통하고

동그랗고 귀여워졌습니다

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미키마우스의 눈은 2배 커졌지만

코의 길이는 25% 짧아졌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들도

짧고 똥똥한 몸에 귀여운 얼굴을 가졌죠

우리가 아기를 보며 귀엽다고 느끼는

포인트들을 그대로 반영했네요

한 줄 요약하면

아기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진화과정에서 생긴 본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