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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지?" 인터넷 보안의 비밀, 캡차!

조회수 2021. 1. 13. 15: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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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알려드립니다
회원가입을 할 때
신호등 그림을 찾아야 하는 이유?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로그인을 할 때

마지막에 꼭 나타나는 이것!

가끔은 로봇이 아니냐고

묻기까지 하는데요

대체 왜 묻는 걸까요?

이것은 사용자가 사람인지 

컴퓨터 프로그램인 봇(bot)인지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인  

캡차(CAPTCHA)입니다

출처: giphy

반복적인 일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봇은 주로

악성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데요

출처: giphy

보안이 약한 컴퓨터에 침입해

수천 개의 스팸 메일을 보내거나

비밀번호를 무한대로 입력해 

진짜 비밀번호를 알아내곤 하죠

이런 일에 악용되지 않도록

회원가입이나 본인인증처럼

보안이 필요한 순간에  

캡차가 작동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캡차는
사람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별할까요?
출처: giphy

컴퓨터 프로그램은

디지털화가 되지 않은 글자나 

왜곡된 글자를 인식하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캡차는

왜곡된 글자를 제시하고

글자를 맞추는 테스트를 통해

사람을 구별합니다

간단한 연산을 묻는 '연산 캡차' 

난독증인 사람들을 위한 '오디오 캡차'

특정 사물을 구별하는 '이미지 캡차'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종류의 캡차가 등장했어요

'로봇이 아닙니다'라는 문장도

캡차의 일종입니다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캡차를 풀면
책이 복원된다고?

2007년 미국에서 개발한

리캡차 기술 때문입니다!

리캡차 기술은

캡차의 왜곡된 글자와 함께

오래된 책의 글자도 보여주는데요

이를 모두 입력하면

사람과 로봇을 가려낼 뿐만 아니라

고서의 글자를 입력한 단어를 간추려

책을 디지털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출처: unsplash

실제로 전 세계 사람들이

매일 1억 개 정도의 단어를 확인해서

연 250만 권의 책이 복원됐답니다

현재 이 기술은 구글이 인수해

지도의 표지판이나 건물의 글자 등을

디지털화하는 과정에도 활용되고 있죠


하지만 현재의 캡차는
사라질 수도?
출처: giphy

Tell me why...!!!!

AI의 어마어마한 발전 때문!

AI가 사람의 시각 처리 과정을 학습해

캡차의 일그러진 글자 형태를 

읽어냈기 때문입니다 (두둥) 

출처: giphy

이 인공지능은 무려

캡차의 94.3%를 통과했는데요

구글은 이를 대비해

보안을 강화한 캡차를 발표했습니다

일명 드러나지 않는 형태의 캡차!

이 캡차는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사람임을 인증합니다

대단하죠?

사람과 프로그램을 구별하는 캡차

앞으로 더욱 진화할 캡차가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상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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