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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운동 못했는데 근손실 올까요?"

조회수 2020. 12. 16.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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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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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도 근손실, 떠들어도 근손실

뭐만 하면 근손실 온다면서

근육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그동안 운동한 걸 생각하면

1g도 잃기 싫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걱정만 하면

정신건강에도 안 좋다구요!

두유노우와 근손실에 대해 알아볼까요?

근육이 성장하는 원리부터 정리해볼게요

우리가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찢어지는데

이때 다친 근육의 회복을 돕기 위해

위성 세포가 활성화됩니다

활성화된 위성 세포는

몸이 회복되면서 근육과 합쳐져요

이 현상을 퓨전(fusion)이라고 부르죠

이후 세포의 핵은 근육에 계속 남게 됩니다

이런 퓨전이 반복되면서

핵들이 근육과 합쳐지는 과정을 거쳐

근육의 부피는 점점 커집니다

한마디로 근육은

운동을 통한 손상과

휴식을 통한 회복으로

자리를 잡는 거죠

그럼 근손실 걱정은 어쩌죠?

그런 걱정 줄여도 됩니다

머슬 메모리 이론에 따르면

퓨전을 통해 근육에 추가된 핵은

운동을 조금 쉬어도 사라지지 않거든요

운동을 쉬면 근육의 부피는 줄지만

근육 성장의 핵심인 핵은 그대로라서

조금만 운동하면 전보다 빠르고 쉽게

원하던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근육의 손상과 회복을 많이 경험했다면

그만큼 핵도 많아서 원상 복귀가 수월해요

즉 운동을 오랫동안 사람일수록

근손실 걱정을 덜 해도 되는 거죠

하지만 핵은 평생 유지되지 않습니다

노르웨이 생물학자인 군더센 교수는

근육 세포의 핵이 살아있는 기간을

약 15년이라고 예측했거든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만드는 게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젊을 때 근육을 키워두는

근테크(근육+재테크)를 권장합니다

오늘의 결론
근손실이 단기간에 오지 않는다

코로나로 헬스장도 못 가지만

일상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당신의 득근을 응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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