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서울이 지도에서 사라집니다

조회수 2020. 8. 28. 15: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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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알려드립니다

'시베리아' 하면 떠오르는 풍경이 있나요?

하얀 눈밭에서 뛰노는 시베리아허스키와

추위에 겹겹이 옷을 껴입는 모습도 생각나는데요

출처: giphy

하지만 최근 시베리아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8만년 만에 한 번 나타날 만한 비정상적인 폭염

(시베리아 최북단 베르호얀스크가 38도라니)

그로 인해 계속되는 대형 산불 때문이죠

원인은 바로 지구온난화입니다

기온이 오르자 얼어붙은 땅이 녹고 마르면서

화재에 취약한 환경으로 바뀐 거죠

지구 기온이 18~19세기보다 1도 올랐을 뿐인데

세계 곳곳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산불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다량 방출되고

식물들이 파괴되면 지구온난화 속도가 빨라져

결국 악의 순환고리가 계속될 텐데요

과학자들은 더 많은 산불이 발생할 것이며

더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처럼 지구가 더 뜨거워지면

미래에는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요?

2도 뜨거워지면

4억명이 넘는 사람들은 물 부족에 시달리고

폭염기간이 지금보다 5배나 길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한해 가운데 더위에 시달리는 여름이

절반 가까이 차지할 수도 있겠네요

3도 뜨거워지면

매년 전 세계가 식량위기를 겪을 거라고 합니다

이미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국제적으로

2억5000만명이 심각한 식량부족을 겪고 있어요

5도 뜨거워지면

해수면이 40m 더 높아질 거라고 하는데요

이러면 서울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게 됩니다

해수면이 1m만 상승해도 인천 송도와

이탈리아 베니스는 바닷속으로 사라집니다

8도 뜨거워지면

적도와 열대 지역에 사는 사람들 사망합니다

더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는 거죠

산불이 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오늘날의 산불은 불장난 정도에 그칠 거예요

해수면이 60m 올라 서울은 거의 잠기게 됩니다

그동안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닙니다

2005년에 시작된 교토의정서가 올해 만료되면서

내년부터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역할을 이어가죠

최근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선진국 한정이었던 교토의정서와는 달리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선진국, 개도국, 최빈국 등

모든 국가에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협약을 맺은 국가들은 5년에 1번씩

온실가스 감축목표보고서를 UN에 내야 합니다

단, 이전 감축목표보다 높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목표는 2030년까지 37% 줄이는 건데요

목표달성을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은 최대한 줄이고

불필요한 물 낭비는 하면 안 되겠죠?

지구는 생각보다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어요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노력이 모여

지구와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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